50대 후반 남편 개인회생중.
아들 딸 미혼 직장다님 그러나 본인들 앞가림하기에도 바쁨.
50대 초반 나 사업. 월 벌이 700정도.
남편이 무리하게 빚 끌어모아서 사업하더니 결국 개인회생중입니다.
시댁 공동명의 건물이 있어서 다달이 내는 개인회생비가 280.
본인이 벌어서 낸다지만 회생비외에 이런저런 사무실 운영경비에 본인 용돈까지 하면
꽤 많은 돈이 필요한지라 허덕허덕거려서 제가 평균 200정도 보태야합니다.
남편이 사업하는 동안 제 명의로 대출받은게 있어서
그것은 오로지 제 몫이 되어 이래저래 돈은 벌어도 남는게 없습니다.
빚 정리하느라 작은 집도 팔고 월세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데요.........
요새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미치도록 집이 사고 싶습니다.
그것도 30평대 계단식으로요.
지방광역시라 구축 오래된 집도 2억은 있어야합니다.
집 값으로 치면 큰 돈은 아니지만 제 형편에는 어렵지요.
어린 나이도 아니고 50대 초반인 제가 빚부터 갚고 자식들 결혼도 시켜야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날마다 지역 부동산 사이트만 들여다보고 있네요...
속없다고 속차리라고 따끔하게 말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