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쯤 전에 자전거로 퇴근하던 남편이 교통사고가 났어요. 음주운전자가 남편을 치어 공중에서 한바퀴돌고 헬멧이 깨질정도로 충격이 컸네요.
전 연락받고 지금 응급실앞에서 대기중이구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괜찮고 육안상으로는 약간의 타박상과 찰과상정도입니다
전 이런일이 처음이고 멀리 사시는 어른들께 연락드리기엔 걱정끼칠것 같아 제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들은 그냥 집에 두고왔는데..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지금 전 앞으로 전 뭘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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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
슬픔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9-06-12 20:39:43
IP : 117.111.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ㅇ
'19.6.12 8:50 PM (175.127.xxx.153)다행이네요 남편분 많이 놀라셨겠네요
남편분이 타박상 정도라니 일단은 입원하고
원글님은 아이들이 어리면 오늘은 집에가서
남편 입원해있는 동안 필요한 속옷 물품등 준비해서 내일 일찍 와도 되지않을까요2. 지나다
'19.6.12 8:5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경찰 신고는 하셨겠죠.
3. 천만다행
'19.6.12 9:32 PM (211.215.xxx.107)손보나 실손 드셨으면
보험사에 연락해보세요.
설계사가 다 알려 줍니다.
쾌차를 빌어요4. 제 생각엔
'19.6.12 10:35 PM (223.62.xxx.90)사고를 낸 상대방측(보험사)에서
치료비 등등 모두 책임질거예요.
남편분 회사에 당분간 출근 못한다 연락하시구
원글님 차 보험든 회사나 설계사에게
사고를 당했을때 뭘하고 뭘 챙겨야 하나 물어보세요.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보시고
남자들이 이런 거에 대한 경험담이나 지식이
많을테니 주변에 물어보시구요.
근데 음주운전이면 형사처벌아닌가 싶네요.
합의금 그런거도 있지 않나 싶고.
무엇보다 후유증 없나 몇달 잘 지켜보세요.5. 원글
'19.6.12 10:44 PM (182.216.xxx.168)답 달아주신 친절한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양쪽 발가락골절이 발견되었고 뇌쪽은 지켜봐야할듯합니다.
그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하고 제가 마음이 안정되는데로 여기 적어주신 것들 알아보겠습니다. 걱정끼칠까봐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하고 여기 올렸는데 참 고맙습니다.6. 원글
'19.6.12 10:45 PM (182.216.xxx.168)아..이곳은 지방 소도시라 종병이 하나뿐이고 침대가 부족하여 오늘 집에 가고 내일 외래로 다시오라합니다.
7. 경찰에 신고부터
'19.6.12 11:59 PM (223.62.xxx.158)혹시 퇴원하셨나요???
퇴원하지 마시고 입원하셔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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