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동갑내기인 동료가 저에게 심하게 의지해요
입사한지는 딱 5일 되었고 저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반가워하는데 부담스럽습니다
작은 조직이고 한데
독고다이하며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저를 너무 챙겨주고 제 자리에 너무 오니까 사람들이 계속 붙여주고 둘만 묶어주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엄연한 대리이고 그 친구는 계약직 사원입니다
외국계라 직급 따지는게 웃기지만 저는 얼른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하고 싶기도 하구요.
본인이 계약직원으로서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저는 딱히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듣다보면 기운 빠지기도 하구요.
그 친구가 맘이 너무 여리고 착하고 저를 잘 챙겨줘서 고마운데 살짝 거리를 두고 싶어요
상처받지 않게요
그 친구랑도 잘 지내고 싶고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