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공부 못 따라가서 자퇴하는 경우도 있나요?
아는 분 아들이 의대에 다니는데 공부를 버거워해서
유급당했다는 이야긴 들은적 있는데 공부가 어려워서
자퇴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어요. 그런경우는 없겠죠?
1. 저 알아요
'19.5.31 2:58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유학까지 갔다가
늘 죽음에 둘러 쌓여있는 삶을 선탹하고 싶지 않다고 마지막 단계에서 돌아왔어요2. ㅇㅇ
'19.5.31 2:59 PM (180.69.xxx.167)몸 아파서 자퇴한 경우는 봤음..
3. re
'19.5.31 3:02 PM (110.9.xxx.145)들어보긴 했어요. 제가 다닌게 아니라 확실치는 않네요 ㅋㅋ
4. ..
'19.5.31 3:03 PM (223.38.xxx.52)왜 없겠어요...
의대는 공부량이 진짜 너무너무 많아서(일반대학생들 시험기간에만 공부하는거를 의대는 매일매일 한다고 보시면..)
누가 잘한다 못한다 의미가 좀 다른거 같아요
어찌어찌 따라붙으면 잘하는거고 그걸 뛰어넘으면 응팔 쓰레기급
대부분은 공부량 소화시키는 것만으로도 벅차요.
한국에 돌팔이들 얼마나 많게요....
스스로 자퇴하면 양심적인거죠...5. ㅇㅇ
'19.5.31 3:09 PM (175.223.xxx.252)생각보다 꽤 됩니다 서울대부터......
다른과야 한과목 망하면 재수강하거나 계절학기 들으면
되는데 의대는 한과목이라도 망하면 무조건 유급이에요
공부량도 많지만 거의 전부 천재급 아이들이 모여서
거기서도 경쟁하고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는데
스트레스가 상상이상이에요6. 근데
'19.5.31 3:16 PM (117.111.xxx.144)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없을듯해요
예전엔 운좋게 들어가서 수업 못따라 오는 사람 좀 있었겠지만 요즘에는 최상위에서만 의대가니까 많이 없을거예요
적성에 안맞아 그만둘수는 있겠지만7. ...
'19.5.31 3:26 PM (61.32.xxx.230)자퇴가 아니라 보통 유급을 당하지요...
(10 여년전 까지 이야기 인데... 지금도 같을거라 생각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입학하지 않은경우..
99% 유급 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급누적이면 자퇴가 아니라 퇴학이구요..
따라가지 못해 자퇴를 했다면... 어차피 다녀도 유급,퇴학 입니다.8. ..
'19.5.31 3:26 PM (106.249.xxx.84) - 삭제된댓글정말 유급이 공부 못해서 아니라 하기 싫어서 인듯해요
1년 쉬고 잘 따라 가는듯요9. 음
'19.5.31 3:27 PM (125.132.xxx.156)공부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힘든데 적성도 아닌거 같다 해서 그만두는 거죠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성적이 죽어라 안나와서 그만두는 사람은 없을걸요
기본적으로 전국구 수재들인데10. 음...
'19.5.31 3:44 PM (117.111.xxx.150) - 삭제된댓글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D가 3개면 유급....학년마다 왕왕있어요..
유급이 3번 되면 졸업이 힘들고...
어찌어찌 졸업해도
국가고시에서 또 떨어져서
몇 수 하기도^^
하지만 못 따라가서 유급도 있지만
너무너무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80년대는
놀다가 아님 사회운동 하다 또는 돈 없어서...제적이 많았고
90년대는 여자문제...즉 놀다가 유급
(공부 좀 하던 애들이라 놀기시작하면...또 확 노는 애들이 왕왕 있었어요.)
중간에 의약분업 땜에
집단유급 많이 나왔고
그때 자퇴하고 나간 애들도 있었어요.
그러다 90년대 후반에서 2천년대 초반에
확 늘어난 것이
게임중독 ㅜㅜ
리니지 인가? 그거 하다
수업일수 못 채우고 폐인되서 유급되고
그러다 의전 생기면서
엄청난 다양성 증가...
성적 좋아서 온 애들, 부모님 강요로 온 애들
다시 학교 온 애들, 적성 안 맞아서 고생하는 애들...
그런데 그 때나 지금이나 공부해야 할 양은
항상 많았고 실습도 수면부족도 늘 같아요.
노는 애들, 적성에 맞지 않았는데
억지로 들어온 애들도 항상 있었어요.
오히려 예전 학생들이
더 근성있고 의사되고 싶어서 온 애들이 많아서
더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했던 거 같아요.
.
.
.
요즘은 좀 이해타산적 이라고 할까...
실력은 성적과 비례하지 않고
경험치도 매우 중요한데
시각이 좀 협소한 듯 해요11. 들은 바에
'19.5.31 3:45 PM (125.177.xxx.47) - 삭제된댓글의대 진학했다가 본인이 진정 미대가고 싶다고 해서 미국학교로 갔다는 얘기 들은 적 있어요
12. 요즘엔 없죠
'19.5.31 3:58 PM (117.53.xxx.106)몸이 아주 많이 아픈 경우는 휴학을 하고요.
의대 재학 중 암수술하고 항암치료 하느라, 길게 휴학한 사람도 2명 봤어요.
공부를 따라가기 힘든 경우는, 유급 반복하다 퇴학이지, 자퇴는 극히 드물어요.
십수년 전 쿡방이 흔치 않던때에, 공중파 방송국에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했었어요.
거기 어떤 도전자가, 자기는 명문의대를 스스로 자퇴하고
전문대 요리학과에 들어가서 꿈에 도전하고 있다고요.
그 방송에선 차원이 다른 고귀한 수재처럼 포장해서 띄워주며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 의대에 제 친구가 다녔어요.
남미 후진국 살다 12년 특례 재외국민 전형으로 들어와서,
입학부터 계속 전과목 유급하다 짤린 애라고요.
다른 4년제 일반학과 갔어도 공부 힘들었을 머리라고...
워낙 심하게 공부를 못 따라와서, 다들 수근거리고 은따 비슷 했었대요.
인터넷이 활성화된 요즘 같았으면 불가능했을 거짓 포장 이었지요.13. 금요일
'19.5.31 4:22 PM (211.251.xxx.241)우리 동네 겁나게 공부 잘 해 진짜 알아주는 의대 간 애가 유급 당해서 휴학하고 군대 갔다 하더라고요.
14. ㅇㅇ
'19.5.31 4:29 PM (175.223.xxx.252)지나치게 유급을 잘주는 의대가 있긴 있어요
교수 성향에 따라 다르긴한데 욕나오게 만드는 몇몇교수.....
그런 의대는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15. ...
'19.5.31 5:32 PM (65.189.xxx.173)서울대 의대 다니다가 적성에 정말 안맞아 못하겠다고 본과 가기전에 그만두고 다시 입시준비해서 공대간 학생 알아요.
16. ...
'19.5.31 5:47 PM (61.32.xxx.230)다른 댓글 포함 정리 해드리면....
적성에 안맞아 자퇴 당근 있음
공부 따라가지 못해 자퇴 있을 수 있음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다녀도 자의에 의한 자퇴가 아니라
어차피 퇴학 당하기가 쉽다 입니다...17. 알아요
'19.5.31 9:14 PM (82.8.xxx.60) - 삭제된댓글머리가 거의 천재급인 아이인데 의대는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부모의 강요로 최고 의대 진학. 소원대로 의대 갔으니 됐지? 하고 1학년 때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함(과 친구들 증언). 결국 유급했으나 자존심 상한다고 자퇴. 부모님 절망하고 온 집안 발칵 뒤집힌 후 아이는 다른 길 갔는데 석사까지 했으나 부모님의 눈물어린 호소로 결국 마음 고쳐먹고 다른 의대 다시 진학 후 졸업해서 지금 의사로 일해요. 잘된 건지는 솔직히 모르겠구요.
18. 헤스
'19.6.2 10:37 AM (121.162.xxx.77)졸업 20년인데 제가 졸업할때도 유급여러번은 꽤 있고 유급위기에 휴학하는 경우 반복되면 자퇴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입학 대비 졸업생이 일이십명 차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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