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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모는 저를 왜 낳은걸까요?

한심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9-05-29 22:12:31
40중반입니다
사춘기때는 반항한번없이 모범생으로 제앞길 척척 혼자 잘헤치고 참 열심히 잘살았어요
억울하고 분하고 서운한 감정들이 시시때때로 밀려왔지만 나를 위해 앞길만 보고 살았나봐요
애써 밝은척 당당한척 ..친구며 지인들 선후배 직장 동료들
상사 선생님들께 늘 칭찬받고 멋지고 명량하며 자기일 열심히 하는 멋진사람
그런사람이 되기위해 발버둥치며 살았어요
20살이후부터 부모님이 너무 미웠어요
어쩜 딸자식에게 이토록 매정하고 인색하고 차별을 해댈까
정말 너무한다 너무한다
내가 죽도록 힘들게 번거 빼앗아 아들들에게 주고
최소한 내가 노력해서 일군건 나를 위해 쓸수 있게 줬어도
부모원망은 안했을텐데 결혼하니 이제는 사위 외손주에 대한
대접을 나를 똑같이 해요
사위 외손주에게도 너무 인색하고 그저 본인들 아들들에게
여전히 결혼한 딸자식걸 빼앗아 가져다 주려고만 하구요
정이란것도 없었으나 오만정이 소름끼치게 떨어져서
연을 끊었습니다
돈 달라는것도 매몰차게 끊었구요
별 상관 안하더라구요
어차피 나란 자식은 돈 받아낼 구멍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자식였기에 애걸복걸 해도 꿈쩍도 안하니 연락을 끊던 말던 상관을 안해요
몇년째 외손주들 안봐도 상관없고 딸자식 어찌사는지 관심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미련도 정도 없습니다
어느순간 나란존재가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어떤건지 깨닫고
맘약한 나를 철저히 이용만 해먹고 내다 버린것 같아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그러다 요즘 제 이름이 너무나도 싫어진거예요
학창시절부터 이름과 성으로 인해 학기초 특이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았어요
한번도 특이한 이름이 싫다거나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요즘 왜 이리 내이름이 싫어졌을까
형제들중 오빠 남동생은 평범한 이름
여동생과나는 특이한 이름

응팔에서 둘째 덕선이처럼요
딸둘만 그래요
그걸 어느순간 확 깨닫게 되니 던져버리고 싶어요
이름풀이 해주는 작명소 몇군데에 상담을 받았어요
한결같이 여자고 본명이냐고
이름이 너무 나쁘답니다
아무렇게나 지은 이름이래요 사주팔자 무시하고 나쁜거 하나 안피하고 지은이름이래요
어쩜 4곳서 비슷하게 말을 하던지 개명값 받으려 사기꾼일수 있어
무료 유료 어플로 풀이해봤어요
피해야할 한자도 있고 여러가지 피해야 하는걸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 나와요
무엇보다 발음이 어렵고 제이름 한번에 알아듣는 사람 많지 않아요
남자이름 같고 발음 어렵고 불용한자 있고 사주랑 안맞고
초년 중년운 엄청 나쁘고 이혼수 사고수 많은 이릉이라고 한결 같아요 ㅠㅠ
자식이름 아빠가 지으셨는데 어쩜 이래요
딸자식 이름 지으면서 그래도 한자공부 하신분이 어쩜 이렇게 이름을 아무렇게나 지을수가 있어요
왜 나는 이걸 지금까지 모르고 50가까이 되는 지금이나 알았을까요?
속으로 쌍욕이 마구나와 속으로 마구해댔어요

하루라도 빨리 개명할건데 사람팔자중에 최고가 부모복 맞나요?
다음생은 제대로된 가정서 부모사랑 많이 받는집에서 태어나라
위로 하며 기도했습니다

대체 나를 왜 낳은건가 낳았다고 다 부모인가
차라리 낳지를 말지..갱년긴가봐요
넋두리 한곳 없어 속상해 여기서라도 이리 풀고 갑니다
차가운 질책은 오늘은 안듣고 싶네요
IP : 211.244.xxx.1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29 10:19 PM (182.227.xxx.59)

    아주 예쁜 이름으로 새로 짓고 행복하세요.ㅎ

  • 2. 앞으로
    '19.5.29 10:20 PM (121.154.xxx.40)

    잘 사실 거예요
    우리 부모도 아들 며느리 밖에 모르고 사셨어요
    옛날 사람들 거의 그랬어요

  • 3. 동감
    '19.5.29 10: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제이름 촌스러운걸떠나 이름이 촌스러우니 사람들도 웃고 놀림도많이 당했어요
    안겪은사람들은 모르죠
    개명했는데도 예전이름 정답다몆부르는친구 너무싫어요
    이름개명하세요
    평범한이름 놔두고 놀림감당하는이름지은 아버지ㅜ
    아무뜻도없는 ㅠ 차라리 뜻이라도 나음 이해나하죠
    돌아가셔서 따질수도없고
    원글님마음 이해해요

  • 4. 사람 차별하는
    '19.5.29 10:30 PM (182.232.xxx.174)

    자들의 특징은

    등신입니다

  • 5. ....
    '19.5.29 10:31 PM (123.203.xxx.29)

    개명하시고 편하게 사세요.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는 아니네요...

  • 6. 심지여
    '19.5.29 10:32 PM (211.244.xxx.184)

    제가 1월생인데 예전에는 빠른생들 일년먼저 입학했잖아요
    그거 싫다고 출생신고를 일년늦게 한살줄여 생일도 여름생으로 만들었어요
    동네친구들 학교들 다 갈때 나는 일년 늦게가고 동네동냉은 빠른 생이라 학교가서 동네서는 친구.동생
    학교서는 모두 언니가 되버린 이상한 관계 만들었구요

    마치 조선시대 아무렇게 취급하던 머슴 노비 같아요
    학벌이나 자식의 미래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고등학교 졸업해 하루빨리 취직해 돈벌어 오빠 학비내라고요

    공부도 제일잘했는데 그런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안정된 직장위해 잠깐 쉬며 공부하는거
    그런건 볼수가 없는 부모님
    하루도 쉬지말고 돈벌어와라 돈 내놔라
    내자식인가요?

  • 7.
    '19.5.29 10:37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고생했지만 우리언니도 참고생했어요
    어릴때때려 성장멈추고 작은몸으로 중학교 겨우졸업해서
    돈벌러보내고 그걸로 먹고살고
    언니가 돈벌어 집에갖다주고 ㅠ 왜딸들은 그렇게 함부로 대했을까요 저는 언니보면 내자식도아닌데 맘이 아려요ㅠ
    원글님도 힘드셨네요 안쓰러워요

  • 8. 오늘
    '19.5.29 10:46 PM (211.244.xxx.184)

    작명가가 그래요
    누가 이렇게 함부로 이름을 지였나고 다른분은 돌려서 말하는데 한분이 아주 직설적으로 말을 해요
    사주팔자란게 있고 이름은 계속 불리는것이고 그사람을 나타내는 한가지로 중요한건데 딸 여자 이름을 왜 이렇게 지였냐며.
    차마 아빠가 지었다 말 못했어요
    집에선 차별받고 주눅든 못난이 딸이지만 학교선 인기만점
    공부잘하고 외향적인 정말 괜찮은 저였어요
    그래서 내이름 특이하다 아무도 놀리거나 이상하게 말한 사람없었어요
    사회서도 마찮가지구요
    남편도 지금 제이름 불러요
    근데 갑자기 저혼자 제이름이 마구마구 챙피해요
    버리고 싶어요

    그리고 기도했어요
    다음생은 제발 우리부모같은 사람말고 나를 사랑해 주는 부모에게 태어나라고
    고생했고 안쓰럽고 너무 안됐다..
    그래도 지금 잘살고 있으니 꼭 다음생은 복 받을꺼야

  • 9. 생각을 바꾸세요
    '19.5.29 10:46 PM (58.239.xxx.119)

    옛날 분들은 같은 아들이어도 장남 차남 차별도 엄청난데....
    딸, 아들이면 오죽하겠어요??

    저도 비슷한 또래인데.. 전 제가 정말 이상하고 나쁜애인줄 알고 살았어요
    미움은 다 내차지 였고 저는 고분고분하지 않고 작은 반항은 했었는데도
    나이들수록 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차별때문에 상처받게 되더라구요

    전 동생들도 저를 등신취급해요.
    저도 3년전부터 전화도 안하고 명절에도 안가요

    항상 먼저 전화하고 참았는데.. 어느날 너무 화가나서 저도 기분내키는 대로
    했더니.. 놀라더군요..근데 그때뿐이고 아쉬워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은 공부도 잘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셨잖아요
    저는 공부도 보통 취직도 그냥 쥐꼬리만한 월급 받는곳 다니다가 결혼했어요

    부모가 내를 왜 낳았을까?? 심오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동물적 본능의 결과일 뿐이라고 생각하구요
    무슨 생각이나 철학같은게 그시대에 있었겠어요??

    생각을 깊이한다고 해도 해답이 없어요
    어쩌면 생각할수록 나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어요. 전 그랬거든요

    그냥 부모님이 날 사랑해 주지 않았으니 나라도 날 사랑해 주자
    생각하시고 본인을 위해 사세요

    없다 생각하고.. 이제 절대로 호구짓 하지 마시구요
    이름도 개명해서 새로운 나로 살아보세요!!

  • 10. 항상봄
    '19.5.29 10:51 PM (114.206.xxx.206)

    영화 가버나움 보면..
    열살 아이가 부모를 고소해요.
    고소하는 이유가
    나를 낳아서..
    한번 보세요.
    저도 오래동안 자리를 못떴어요ㅠ

  • 11. 우리세대
    '19.5.29 11:00 PM (219.249.xxx.116)

    지금 40대 50대는 님이나 저처럼 그런일겪은사람
    많을거예요. 저는 40대후반인데 자식을 늦게낳아
    키워보니 울엄마는 마음약한나를 잘 움직여
    본인이익이되게 살았구나 그돈으로 자기체면서는곳인
    아들에겐 아낌없이지원하고 딸은 소처럼 열심히 사니
    늘 불쌍코스프레하며 다 받아갔었어요.
    세뇌라는것이 얼마나 무섭고 시야를
    가리는건지 뼈저리게 느끼며 호구되지말아야겠다고
    계속 다짐했어요. 이미 돈은 내손을 떠났고 늙어버린
    부모에게 분노해봐야 뭐하겠어요. 반성도없고
    태어나게해준것만으로 부모책임다했다 하겠죠
    중학교졸업하고 늘 돈벌어 집에 넣어주고 내앞가림하고
    그런 고단한생활을 자그마치 30년하고 이제사
    내인생을 돌아보게되었고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처럼
    객관적인 엄마의모습을 보게되고 밖에서나 남동생한테
    너무좋은사람이지만 저한테는 그냥 욕심많은 할머니죠.
    같은동네살아 자주오지만 제마음은 형식적이고 건조해
    졌어요. 안정을 찾고싶은데 분노만 일렁일뿐 쉽지않네요.

  • 12. 윗님
    '19.5.29 11:11 PM (211.244.xxx.184)

    제 마음이 님마음과 비슷하네요
    욕심 많은 할머니
    지금 딱 나랑 같은나이때 우리엄마는 오빠재수 시켜야 한다고 대학 가지말고 오빠 뒷바라지나 하라며 여상보내서
    내 월급날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앉아 있었어요
    월급에서 몇만원 찾아 친구들과 맛있는거 먹고 놀고 늦게 왔다고 일주일을 말안하고 아침밥 안주신 엄마

    뒤늦게 대학갔다고 분노에 차서 학비 알비해서 벌어놓으면 냉큼 빼앗아가고 학비 안줘 울고불고 하게 만든 부모님
    식당서 12시간씩 방학때마다 일했어요
    그걸 월급 받을때 식당앞에서 받아 가시곤 학비는 나몰라라
    아들들은 효도하는데 딸자식은 냉정하고 이기적이래요
    가난한집 장녀가 뒤늦게 대학갔다구요
    돈 벌어 남동생 오빠 등록금 더 안줬다구요

    저는 노예였나봐요
    세뇌당해 젊을때는 몰랐어요
    식당서 12시간씩 방학내내 일해 번돈 받아가면서 만원짜리 한장을 수고했다며 저에게 안줬어요
    속으로만 몇만원이라도 주면 좋겠다 생각했지 입밖으로 소리를 못냈어요

    지금도 기억나요 그때 엄마는 지금 내나이쯤 되셨네요
    버스에 앉아 엄마는 돈봉투서 돈세고 있고 나는 거기서 몇장만 받고 싶어 계속 봉투 쳐다봤던거..

  • 13. 와~~
    '19.5.29 11:14 PM (58.239.xxx.119)

    저 위에 댓글 달았는데... 저희 부모님은 양반이네요
    그정도면 인연을 끊는 정도가 아니라 원수 수준인데...
    계속 연락하고 어찌 지내셨어요??

    저같은면... 용돈 십원도 안줬을거 같은데.....
    무슨 저런 악독한 부모가 다있나요??

  • 14.
    '19.5.29 11:32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아들 낳으려고 했는데 딸이 나왔나보네요
    옛날분들은 딸은 남의집으로 시집 간다고 생각해서 남.으로 생각 하더라구요

  • 15. 00
    '19.5.29 11:51 PM (218.50.xxx.39)

    지금 40대 중반이면 아주 옛날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정말

  • 16. 헐...
    '19.5.29 11:53 PM (175.215.xxx.163)

    그런 사람도 부모라고 해야하나요
    이제 자식과 가정이 있울테니 잊고 행복하세요
    차고 넘치게 하셨어요

  • 17. 같은사람
    '19.5.30 12:02 AM (183.102.xxx.86)

    저도 40대 후반인데 원글님과 매우 비슷한 상황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개명신청했어요. 어렵지도 않네요. 개명되고나서 각종 서류 이르 바꾸는게 귀챃아서 그렇지...
    그리고... 오늘.. 뭔가 꽉 막혔던 게 뻥 터진 것처럼, 주저 앉아서 통곡을 하고 울었어요.
    단 하루를 살아도 소중한 존재로 살아요 우리.

  • 18. 토닥토닥
    '19.5.30 1:00 AM (211.176.xxx.38)

    내 자식이 자라면서 부모님이 개관적으로 보이는 시기지요. 그간 딸노릇 하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토닥토닥.. 이제부터 그간 애 쓴 본인을 위해 남은 시간 돈을 쓰자구요..당장 개명하세요~

  • 19. 자식
    '19.5.30 1:27 AM (211.244.xxx.184)

    맞네요
    자식 키우니 깨달았어요
    내자식이 19살부터 돈번다고 다른 자식들 다 학생인데 혼자 새벽밥먹고 나간다면 엄마인 저는 그자식 안쓰러워 그자식이 번돈 한푼도 못건드릴것 같아요
    나이 50도 안된 나는 집에서 하루종일 있으면서 자식이 식당서 열몇시간씩 학비벌고 있다면 눈물나게 안쓰러워
    어디 도우미나 청소일이라도 해서 학비 도와 주겠어요
    아무도 도움 안주는데 대견하게 직장다니며 새벽일찍 나가 공부해 대학 붙으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불쌍해서 빚을 내서라도 등록금 해줬을겁니다
    그 동록금을 끝까지 마지막 마감일까지 안주더라구요

    내자식이 저러 살았음 결혼해 사는 자식 안쓰러워서라도
    반찬이라도 해주고 손주라도 이뻐해주겠어요
    그걸 안해주고 인색하게 굴어요
    나하나로도 모잘라 내자식들에게도 똑같이 인색하고 인정머리없이 굴어요
    돈 없는거 뭐하나 챙겨주는거 저는 바라지도 않아요
    따뜻한 눈빛 고생했다 미안하다 그한마디가 그리도 못할말인가 싶어요

    결혼후에도 늘 부모님 뵈면 10만원씩이라도 따로 용돈 안빼먹고 드렸어요 저는 돈 10만원 나를 위해 써본적 없어도
    가난하게 사시는 부모님 뵐때마다 매번..
    근데 그거 받으시면서 우리아이들에게 나한테 처럼 돈만원짜리 한장을 안주시더라구요

    입학 졸업 생일 돌 백일..이런건 말할것도 없구요

  • 20.
    '19.5.30 2:04 AM (107.77.xxx.12) - 삭제된댓글

    연 끊으신 거 잘 하셨어요.
    님만 상처 받는 관계는 유지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한테 애정 갈구하는 건 님이 자신을 학대
    하는 거에요. 자학이죠.
    님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랑 지내세요.

  • 21. 인정욕구
    '19.5.30 2:16 AM (58.239.xxx.119)

    보통 이렇게 부모한테 인정못받고 오히려 학대 당하면 산 자식들이
    부모사랑 얻을려고 더 잘해주고 부모에게 인정받으려고 그러는데...
    원글님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연끊으신거 잘하신거에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아요 .
    그정도 나이 나이 먹으면 더더욱여.
    진짜 손자 소녀들한테 돈 만원 한장 안준거는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저도 친정부모님과 사이 안좋은데... 애들 용돈은 꼬박 주시는데....
    진짜 부모가 아니라 악마네요

    절대 나중에라도..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먼저 연락하고 하지마세요!!!

  • 22. 나무
    '19.5.30 2:49 AM (110.70.xxx.19)

    아우~~~~~~~~~ 글 읽는 제가.다 속이 터지네요
    원글님 참 착하시고 좋으신 분이세요
    이젠 부모님은 내려 놓으시고 가족과 행복하게 사세요
    저런분은 엄마도 아녜요...

  • 23. 딸은 자식아님
    '19.5.30 6:46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지금도 재산은 아들몰빵인 집이 80프로는돼요
    100억건물은 아들주고 딸한테는 3천주는 부잣집도봤어요
    3억도아니고 3천으로 밥사먹으라는건지
    그집은 며느리는 골프치고 해외여행다니는데 딸은 평생맞벌이해요 부잣집딸보다 부잣집며느리가 백배낫더군요

  • 24. 딸이없었으면
    '19.5.30 7:58 AM (219.249.xxx.116)

    엄마가 나가서벌어 아들키워야하니 착한딸은
    ATM기계인생인거죠. 님엄마는 우리엄마보다
    한수위로 악독하네요,그래도 우리엄마는 고생했다고
    말은하고 받아갔거든요.
    저런엄마는 10원한장 주기싫을것같아요.
    인연을 거의 끊어야 님이 평화를 찾을것같아요.
    개명은 진짜하시고 그런엄마 끊어내세요

  • 25. 토닥
    '19.5.30 8:01 AM (211.227.xxx.137)

    오래 참으셨어요.
    그렇게 참으시면서 느끼신 바도 많을 겁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설혹 그 사람이 부모라 해도 참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연 끊으면 정말 삶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 26. 부모님께
    '19.5.30 8:18 AM (27.179.xxx.177)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자식 있으시니 그게 정상적이지 않다는건
    알고 계시니 다시 안뵙고 홀로 잘 사는걸로
    복수하세요
    연락 안하고도 신경쓰지 않고 잘 사는겁니다

    개명하고 벗어나세요
    원글님 앞길에 꽃길만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27. 원글님 힘내세요.
    '19.5.30 9:42 AM (211.179.xxx.129)

    저보다 젊으신데 한 팔십대 할머니들 차별 받던
    상황 같아요.
    그 어린 것 애써 벌은 월급을 사지 멀쩡한
    사십대 엄마가 빼어갔다고요? 병원비도 아니고 오빠 학비로.... 진짜 제가 눈물나네요.
    엄마 늙기 전에 좀 퍼부우시지 이젠 노인이 되어
    말이나 제대로 이해하실지.ㅜㅜ

    그래도 잘 살아오신 님~
    언제 날 잡아 친정 가족 다 모아 놓고 지금까지
    억울했던 거 다 말하세요. 잘난 남자 형제들도
    너네 땜에 희생한 거 꼭 알아라 하시고
    엄마 부양책임 너네가
    다 져라 하시고 속에 쌓인 말 다 하세요
    . 그 사람들은 모르고 있을 수 도 있으니...
    그리고 꼭 개명하시고. 자신을 더 사랑하며 사세요.
    치유의 노래로 방탄 answer 들어 보세요.추천합니다.^^

  • 28. ..
    '19.5.30 11:28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님이 저와 같네요.. 저도 인연끊었답니다..

  • 29. ㅇㅇ
    '19.5.30 12:56 PM (211.59.xxx.106)

    정말 자식이 아니라 웬수 수준인데.... 그래도 이제서라도 깨달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부모님께 사랑받아본 기억 없고.. 부모님 원망도 했다가 저 자신을 위해서 이해도 했다가 해보는데요..
    원글님 식당에서 번돈을 식당 앞에서 기다렸다가 뺏어갔다는건 영화에 사채업자들한테서나 보는 일이지 부모가 정말 가능한가요?
    님이 연락 끊어도 그쪽에서 아쉬워하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으니 더 잘됐다생각하세요 미련 남을것도 없자나요
    고생하셨고... 이제라도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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