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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후반분들..운동 뭐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9-05-28 08:54:22

71년생 올해 49살인데.. 재작년까지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한적이 없거든요


직장다닌지도 20년이 넘었고 워낙에 바쁜 생활이 익숙한 삶이라..


작년부터 조금씩 기미가 보이더니, 지난 겨울부터 부쩍 늙는 느낌이 들고

살은 3년전쯤에 부쩍쪘는데 그때만해도 업무가 바뀌어서 스트레스를 좀 받는 일이라..

살쪘는지도 모르게 쪘고..


하여간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보약을 먹거나 운동을 해야하지 않나 싶거든요

 주말에도 아이 학원데려다주고(자차로 왕복 40분정도) 다른거 한거 없는데 오후내내

기운이 없어서 병든 닭처럼 시름시름하고 있어요.


아직 폐경은 아닌데. 주기는 일정치않고,

 

지금은 저녁에 강아지 산책하느라 1시간정도 걷는게 전부인데 살도 빼고

체력도 키울 운동이 뭐가 있을까요? 필라테스나 요가를 해볼까요?


그런데 혈압이 조금있어서(약은 안먹어요..아마 올해 건강검진하고나면 먹으라고 할지도.

여지껏은 먹을정도는 아니고..20대부터 혈압이 조금높은편이었어요..)


IP : 203.142.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8 9:04 AM (180.68.xxx.91)

    72년생 조깅 6개월차입니다. 거의 매일해요. 날씨때문이거나, 미세먼지 최악인날 만 쉬어요. 체력 엄청 좋아진 거 느껴요. . 처음은 페이스 조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마라톤 하는 친구가 추천해준 런데이 어플 깔고 했는데 처음 시작할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혈압있으시면 조깅 좋아요. 지금은 매일 50-1시간 8킬로 남짓 뜁니다. 정신적으로도 이런저런 생각 정리도 되고 좋아요. 무릎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요령 생기면 무릎에 별 무리 없어요. 처음 2주정도 근육통 꽤 있었으나 이후로는 괜찮습니다.

  • 2. 돼지띠
    '19.5.28 9:06 AM (121.130.xxx.222)

    갑이네요...
    저도 느끼는게 운동만 가지고 안되고 영양제라도 챙겨먹고 내몸에 맞는 좋은건 무조건 챙겨먹네요..
    저는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최근에 갱년기가 왔는지 만사 귀찮아서 운동안한지 1-2년? 된거같은데 안하니
    더 체력이 딸리는거 같더라구요..그래도 주말에 등산 빡세게 다니고 있어요..
    추천운동 요가 좋아요..

  • 3. 헬스합니다
    '19.5.28 9:06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헬스 합니다.
    76년생 올해 마흔넷 이구요. (저보다 언니세요.ㅎㅎㅎ)

    헬스 한지 햇수로 8년차, 만 7년입니다. (^ ^)v
    처음엔 저질체력이라(마트 2시간 장보면 1-2시간 누워 있어야 함)
    체력이나 키워보자, 나이들면 근육이 빠진다니 근력도 해볼까?
    뭐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5개월 넘어가니 살이 빠지더라구요.
    먹는거 하나도 안줄이고 유산소(트레이드밀 1시간 걷기)랑 근력(덤벨로 깨작깨작 ^^;;) 좀 했는데
    3kg가 훅 빠지더라구요.
    주말에 낮잠자는 시간도 줄어들고.. (그래봐야 2시간에서 30-40분으로 줄었지만 ㅎㅎ)

    살이 빠지니 기왕 하는거 다이어트도 해볼까? 해서 유산소는 그대로 두고
    근력 운동 시간을 좀 늘렸어요.
    헬스장 큰 기구들 사용법도 익히고..
    덤벨 무게도 올리고...

    헬스 등록하면 무료로 3회 정도 해주는 OT 때 트레이너한테 막 물어보고..

    지금은 어지간한 산 종주를 해도 거뜬할 정도의 체력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 4. 원글
    '19.5.28 9:08 AM (203.142.xxx.241)

    윗님 조깅..저도 한번 관심있게 해봐야겠네요. 사실 요가나 필라테스를 많이들 하던데. 그걸 할시간도 딱히없고 혈압있는 사람은 요즘유행하는 기구필라테스같은게 안좋다는 말도 있어서요...

  • 5. 맞벌이 24년차 동갑
    '19.5.28 9:13 AM (211.178.xxx.151)

    전 필라테스 요가 댄스 다 꽝이었어요.
    몸뚱이가 뻣뻣해서 오히려 별로였어요.
    그래서, 한강걸어요.
    살은 어차피 덜 먹어야 빠지는거고,
    활력이 생겨요.
    꼬박꼬박 영양제 챙겨먹구요

  • 6. ..
    '19.5.28 9:19 AM (218.237.xxx.210)

    거의 완경 다된 폐경아짐인데 거의 매일 걷기해요 살도 찌고 소화도 잘안되고 잠도 잘못자는 상황이라

  • 7. ....
    '19.5.28 9:21 AM (221.157.xxx.127)

    주로 걷기와 스트레칭

  • 8. 핑퐁
    '19.5.28 10:02 AM (183.105.xxx.38)

    탁구요~헬스나 등산 , 걷기는 지루해서 오래 못하는데
    탁구는 3시간씩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운동해요
    게임하면서 웃다보면 스트레스도 날라가고
    탁구아니면 이렇게 신나게 웃을 일이 뭐가있을까 싶어요

  • 9. 코스모스
    '19.5.28 11:00 AM (59.4.xxx.75)

    저도 탁구 해요~~~실내에서 하는 운동이고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요.
    레슨받고 시작해보세요. 스릴감도 있고 즐겁습니다.

  • 10. ...
    '19.5.28 11:05 A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

    커브스요
    기본30분이라 시간부담 없어서 좋아요
    운동강도는 본인하기나름이고요
    전 3년넘어가니 1시간정도로 늘었네요

  • 11. ...
    '19.5.28 11:27 AM (211.114.xxx.19)

    50세인데 요가 하고 있어요.
    주민센터에서하는 야간 운동은 요가 밖에 없기도 하고 주민센터라도 엄청 빡세게 시키시거든요 ㅋ
    허벅지 운동을 위주로 한 날은 계단 올라올 때 후덜덜할 정도로요.
    10년 전에도 좀 하다가 그만두고 안 했었는데, 최근에 뭐라도 해야겠구나 싶어서요.
    10년 전에 요가 같이 하시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때도 할머니셨는데 최근에 가니 또 계시더라구요.
    연세가 88세라는데 어찌나 꼿꼿하신지...물론 안 되는 동작도 있긴하지만요.
    그 분 보니 저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2. 아우
    '19.5.28 11:49 AM (180.224.xxx.141)

    저랑 증세가 비슷
    돼지띠입니당
    정말 40대후반이 관건인가봐요
    노인으로 가는마느냐
    저도 운동시작할래요
    모두모두 홧팅!!

  • 13. 저도
    '19.5.28 4:02 PM (74.75.xxx.126)

    조깅 작년에 열심히 했는데요 저는 이상하게도 살은 하나도 안 빠지고 힘만 들고 무엇보다 종아리가 너무 굵어졌어요. 아직도 굵어요ㅠㅠ 운동 너무 싫어해서 피티하려고 등록 해 놓고 돈 낸 것도 다 못 채웠고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이소라(모델)의 다이어트 체조. 인터넷으로 보고 따라하면 몸이 살짝 가뿐해져요. 해 보세요. 1,2편 있는데 1편이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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