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해서 재취업 했어요
4월 초에 제 생일 전날 남편이 엄청 맛있는 아몬드 크롸상을 사왔데요
산 것은 아니고 회사 옮겨서 자주 가는 까페가 생겼는데 남았다고 하나 얻었답니다. 외국 사는 데 알고 보니 프랑스 사람이 하는 파티세리? 유명한 것. 제가 갈려니 시내라 한시간 거리에 애들 데리고 주차도 쉽지 않은 곳..꼭 또 사와라 당부 몇 번 하는 데 하나 $4-5선이니 이 짠돌이가 안사옵니다. 일이 바쁘기도 한 사람이지만 커피 마시러 나갔다 몇 번 얘기 하던데. 돈이 없는 양반도 아니고... 시급이 몇십불 되는 사람이..
치사해서 이력서 종종 넣어 보다 한 건 되어서 저도 이제 출근 했네요. 애들 다시 유치원 넣어 버리고 첨으로 청소도우미도 불러봤고(친구의 친구), 펫시터(동네 친구)도 구해 놓았어요. 수요일에 한번 등산로(평일이라 아무도 없는) 에 두마리 데리고 산책 잠깐 하도록요.
빵 사먹을 데는 없는 곳에 위치 했는 데 우버 음식배달은 오더라구요.
도우미 불렀다고 삐졌는 지 말수가 적네요.
어디 말하기도 챙피하고 해서 털어놓고 갑니다.
1. 취업안해도
'19.5.26 7:53 AM (223.38.xxx.60) - 삭제된댓글빵 사러 내가 가믄 되는데.
2. 원글님
'19.5.26 8:00 AM (211.245.xxx.178)남편은 귀찮아서 혹은 무심해서 안사온게 아니잖아요.
돈 아까워서 안 사온거니 치사하죠.3. ..
'19.5.26 8:02 AM (211.36.xxx.97)첫댓은 아주 자릴 없여버리던가 해야지
마가 꼈어요4. 축하해요.
'19.5.26 8:06 AM (1.244.xxx.152)와우! 축하해요~
힘은 더 들어도 취업해서
돈을 벌면 더 뿌듯하지요.5. 첫댓글이
'19.5.26 8:07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왜요? 겨우 빵 사온다고 시터를 두 종류나 두고 취업한걸로 썼잖아요
6. 으이그
'19.5.26 8:23 AM (223.38.xxx.140)첫댓글이나 첫댓글이 왜요 하는 사람들이 원글님 남편 같네요.
쪼잔하고 공감능력은 떨어지면서 부지런히 댓글 달기는.. ㅡ.ㅡ7. ㅇㅇㅇ
'19.5.26 8:24 AM (110.70.xxx.250) - 삭제된댓글유치원에 넣어버렸으니
나중에 아이가 크면 요양원에 넣어버리면 되겠네
어릴수록 엄마가 옆에 있어야지
남한테 맡기고 빵때문에 일 나가고
모르겠다 이런삶 저런삶 있구나8. 당연히
'19.5.26 8:24 AM (14.52.xxx.225)일하고 돈 벌어야죠.
누군 힘들지 않아서 직장 다니나요.
거기서 치사한 게 왜 나와요.
남녀 평등합니다.
남편이 돈 안 벌면서 비싼 빵 먹겠다고 하면 곱게 보일까요.
남자가 그러면 쪼잔하고 여자가 그러면 당연한가요.
우리 사고방식 좀 바꿔 삽시다.9. ...
'19.5.26 8:28 AM (122.38.xxx.110)남녀 누가해도 쪼잔한 일 아닌가요.
배우자가 잠시 기댈 수도 있고 본인 커피 한 잔 살때 아내 케익 하나
몇번 얘기해도 안사준다잖아요.
지인이 그래도 사주겠네요.
원글님이 케익하나가지고 하는 얘기겠어요.
공감능력을 키웁시다.10. 하..
'19.5.26 8:46 AM (122.32.xxx.75)달을 가리키면 달은 보지않고 손가락가지고 뭐라하는 .. 원글님이 꼭 빵을 못먹어서겠어요? 빵은 표면적인거고 진짜는 남편의 치사함인거죠..
11. ㅎㅎ
'19.5.26 8:57 AM (49.196.xxx.103)크롸상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에요. 그집에 케잌이나 타르트도 있는 데 생일날 아무 것도 안 사온 것도 그렇구요.
유치원은 애들 어릴 때 부터 간헐적으로 다니던 곳이고 애들도 좋아해요. 비싸서 못 보냈었지요. 제 기회비용이 커서 다시 나가도 괜찮은 상황이에요. 4 & 6세니 대충 컸어요~12. ㅎㅎ
'19.5.26 9:04 AM (49.196.xxx.103)제 회사 동료가 4월에 생일이라고 제 애들까지 불러서 거하게 이미 식사 쐈어요. 케잌 까지 해서요. 남편은 어머니날도 그냥 눈만 깜박거리고 지나가더라구요 이래저래 쌓인 것이 있죠 뭐. 저 현금 하나도 없어요 이제 모아야죠 뭐. 애들 급하게 아침에 떨궈주고 종일 물만 마시고 일 빨리 할려고 하고 과속하듯 쌩 달려 애들 찾아왔네요 ㅎㅎ 싸우지들 마세요~
13. 00
'19.5.26 9:13 AM (175.223.xxx.109)이런글에도 악플이 달리네요?
할일없으니 게시판 하루종일 보고있다가 새 글 올라오면 제대로 읽지도 않고 바로 악플 다는듯 해요
이 글이 어딜봐서 빵사려고 취업한걸로 보이나요?
악플다는 사람이 한국인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14. 공감능력이
'19.5.26 9:3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넘쳐나서 부지런히 댓글 다는건 마찬가지같은데요
다행히 이해력이 뛰어나서 빵, 취업, 개시터를 연관관계속에 괴시, 맹함을 읽어서 그래요
빵안사오지만 실은 내 남편 시급 몇 십불 받는다/ 빵문제가 아니야
외국살며 원서 넣으니 취업 됐다/ 원서도 넣고 취업도 제깍 된다
유치원보내고 개관리로 딴 사람 시키고 난 여유있게 일해야지.
에고 좋기도 하겠수15. ..
'19.5.26 9:36 AM (223.62.xxx.22)까짓 남편 없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즐겁게 돈모으세요
나중에 나이먹으면 남편이 엄청 눈치봅니다16. ᆢ
'19.5.26 9:41 AM (211.243.xxx.238)돈못벌면 남편도 아내를 만만하게 보는건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잘하셨어요~ 같이 돈벌고 같이 애키우면 좋조17. 시급이
'19.5.26 9:41 A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몇십불인거는 남편이나 부인이나 다 기본이에요...
저도 한국서 시간당 7만원은 버는데...
빵하나에 꽂혀서 너무 멀리가셨어요.18. .....
'19.5.26 9:48 AM (59.15.xxx.141)아 진짜 댓글들 읽다보니 넘 피곤...
82에 요즘 이상한 인간들 넘 많은듯
이상하게 꼬아서 읽고 빈정거리고 요지에서 벗어난 걸로 꼬투리잡고
빵하나에 꽂혔다니 그놈의빵빵빵얘기로밖에 안보이나
저게 그래 잘난척하는 걸로 보이세요? 글케 꼬투리잡고 싶어요? 아 시간당 7만원 마니버세요 잘난척하는건 그쪽이구만
진짜 82 보다보면 이런 이상한 인간들은 실생활에서 안만났으면
근데 여기서 이렇게 악플달고 빈정대는 인간들치고 어차피 인간관계 제대로 맺고사는 사람 없겠지19. 이런..
'19.5.26 9:55 AM (211.187.xxx.11)원글에서 과시와 맹함을 읽었다는 저 댓글은 뭐에요?
글마다 댓글 안단다고 쫓겨나지 않아요. 욕하지 않아요.
그럴 능력도 안되는데 관심법 쓰지말고 지나가세요.
이런글을 보고 과시니 맹함이니 써봤자 내 바닥 드러나요.20. ...
'19.5.26 10:07 AM (125.177.xxx.43)이해력이 떨어지나
빵 사려고 그랬겠어요?21. 곰돌이
'19.5.26 10:20 AM (1.231.xxx.37)여기이해력 덜떨어지는 사람들 왜이리 많아졌나? 참
지금 원글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안보이나요?
아이들 어려요.챙길거 정말 많아요.같이 놀아주고 맛있는것 해주고...크면 그러고 싶어도 애들이 시간이 없어요.여기 주부사이트라 다 알지않나요?
몇년 집에 있은것도 아니고
몇달 집에서 애들 챙기고 좀 쉬었다고 눈치주는 남편이 나쁘죠.그동안 아내가 임신,출산,육아,가사에 프리로 돈도 버는 동안 남편은 돈만 벌었으면서 아내 몇달 좀 쉬어도 이해해줘야지 .
고새 티내고 쫌생이처럼 행동하니 짜증나죠?
남편 그러면 안되죠.인간적으로
남편이 정말 아내와 아이들 사랑하고 생각한다면 아이 어릴때는 부인은 프리로 적당히 벌고 아이들 보살피라고 하지요.
얼마든지 재취업 가능하다잖아요.22. ㅇ.ㅇ
'19.5.26 10:27 AM (49.196.xxx.103)아 네 자랑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재취업 해야 하나 마나 고민이 연초부터 있었고 이제야 빵사건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펫시터와 청소도우미는 저도 조금 무리해서 퇴직하여 수입이 거의없는 친구, 아직 아이가 어린 친구 부탁으로 시작한 거니 잘 돌아갔음 좋겠어요. 큰개가 일주일 내내 마당에 있으니 갑갑할거에요. 주말에 남편이 다른 거 한다고 산책 못 나간 지 여러달 째 입니다. 제 차에는 들어가질 못하는 개이고요. 답글 감사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23. ..
'19.5.26 10:43 AM (112.144.xxx.251)울남편도 공감능력 떨어지고 돈아끼고 시집 말이라면 껌벅죽고.
같은 형제인데 남편 동생은 나갈때 꼭 동서에게 먼저 뭐 사올까? 물어보고 동서는 저기 꾸밈에는 아낌없이 씁니다. 예쁘게 꾸미고 가방사러도 적극적으로 다니고. 보면 정말 복이 많구니 싶어요.24. 위에
'19.5.26 12:18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첫댓글은 아주 자릴 없애버리든가
—-> 너무 웃겨요 ㅋㅋㅋ25. 재취업 축하해요
'19.5.26 1:54 PM (1.238.xxx.39)내가 쥔돈 없는거 불안하고 먹는걸로 맘 상하는거 참 서럽죠.
작은 일이지만 그런 작은 일도 배려안하는 남편이 큰 일 배려해줄리가 없고요.
시원시원하게 집안일 도와줄 사람도 고용한거보니 일처리 빠른 분일거 같아요.
맛있는 점심으로 매일 힐링하고 건강하게 일하세요!!
재취업 축하해요!!26. 그러게요
'19.5.26 2:15 PM (101.100.xxx.3)“첫댓은 아주 자릴 없여버리던가 해야지
마가 꼈어요”
이 분 덕에 현웃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센스 대박인 분이실듯
원글님 이제 당당하게 빵 많이 사드세요 취업 축하드립니다27. ....
'19.5.26 3:13 PM (223.62.xxx.248)이분 글 읽을 때마다 호주의 그 분이 생각나요.
28. 달
'19.5.26 3:51 PM (210.106.xxx.3)첫댓자리 없앱시당~ ㅎㅎㅎㅎㅎ
29. 센스쟁이
'19.5.26 8:57 PM (175.223.xxx.167)첫댓글자리 없애자는분 ㅋㅋㅋ
30. 그러게요
'19.5.26 9:01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첫댓글 뭐지? 싶었는데 센스있으신 분 덕에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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