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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절된 대퇴골 수술하신 93세 시어머니

궁금이 조회수 : 7,400
작성일 : 2019-05-25 06:01:49
대퇴골 수술을 마쳤네요..워낙 고령의 연세라 걱정많이했는데 수술하고도 수술당일날 부터 밥을잘드시네요.
기운도 넘치십니다 목소리가 크니까요.똥기저기 갈아주는 며늘은 미안한기색없고 고생한다 말한마디없으면서 왔다갔다 간호사들오면 큰걱정하십니다 잠못자서 어떻하냐고---돈있음 간병인사서 수족들면 괘안을텐데 그런돈없어 며늘이병원에 상주하면서 기저기채웁니다 가까이 살고있는딸은 친정엄마한테 와보지도 않습니다 기약없는 시어머니 병간호생활 지치네요.
IP : 211.36.xxx.2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25 6:18 AM (175.114.xxx.96)

    남편 시누이 교대로 하세요. 간병인돈을 받던가.
    시어머니가 그 연세면 원글님도 무서울 것 없는 나이실텐데 ... 눈 딱 감고 좋은 맘으로 하돈가 아님 조금이라도 님마음 다치지 않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얼마나 힘드실까
    간호사 걱정하면 며느리걱정은 안하냐고 헌 마디 해주시지 ㅠㅠ

  • 2. 큰일 하시네요
    '19.5.25 6:18 AM (112.168.xxx.14) - 삭제된댓글

    며느님 고생 많으십니다 어쩝니까? ㅜㅜ 며느님이 똥기저귀까지 갈아야 하는 상황은 오지 말아야 하는데요 정말 위로 드립니다. 보통 나이들어 큰 수술하면 섬망이 오는데 정신은 멀쩡하신가 보네요 경험상 섬망이 오면 간병인들이 기피해서 보호자들이 더 힘들어요

  • 3. 원글님도
    '19.5.25 6:19 AM (221.142.xxx.120)

    나이가 꽤 있을텐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공동간병인 있는
    요양병원으로 가셔야하는것
    아닌가요?
    가족회의하세요.

  • 4. 0000
    '19.5.25 6:28 AM (119.201.xxx.244)

    남편한테 미룰 수는 없나요?
    시누도 웃기고 시모.....참으로 딱하네요..
    며늘을 완전 종처럼 부려먹네요..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게 그리 어려운가 싶네요...
    위로 드립니다.
    건강 챙기세요.

  • 5. 앞날이
    '19.5.25 6:44 AM (121.154.xxx.40)

    아득해 보입니다

  • 6.
    '19.5.25 6:45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지금은 건강해보이겠지만 앞으로 두달동안 못움직이게되면 못 걸을수도 있어요
    90이 넘으신 분도 수술을 하나보네요

    우리 시모님은 발이 부어서 치료목적으로 두달간 입원 하시고 퇴원하시니까 못걷고 기어 다니시던데요
    입원하기 전에는걸어다니시던 분인데요
    그후 세달 더살다 돌아가셨어요
    5년은 더 사실줄 알았는데

    노인은 한치앞을 모르겠어요

  • 7. 에고
    '19.5.25 7:08 AM (211.36.xxx.92)

    힘드시겠어요. 저희어머니는 막내며느리고 거리가 멀어 별로 안했지만 가까이사는 며느리들은 너무힘들더라구요.
    님이 고분고분한데 시누,남편이 님사정 알아주지않습니다.
    다음엔 간병스케줄 짜서 시누에게 통보하세요.
    딱 며칠만가니 나머지 알아서 하라고.

  • 8. ...
    '19.5.25 8:10 AM (14.49.xxx.163)

    저도 엄마가... 지금은 간병사분이 돌보시고 저는 왔다갔다 하는데도 힘들어요.
    원래 다정한분 아니라 병원가서 얼굴보면 기분이 안 좋아요. 말도 안하시고...
    수술후 1주일 안에 재퐐치료 시작해보자실건데...본인 의지가 없으면 쉽지 않아요.

    통합간병병동으로 옮겨달라고하세요. 선망이나 치매가 없으면 통합간병병동애 들어갈 수 있어요.

  • 9. 남편한테
    '19.5.25 8:15 AM (117.111.xxx.138) - 삭제된댓글

    시누이 호출 하라고 하세요
    대체 남편들은 시간없으면 교통정리라도 해야지
    거 뭐하는거에요

  • 10. ...
    '19.5.25 8:51 AM (183.98.xxx.95)

    저희도 86세에 수술하셨어요
    아직도 못걸으세요
    시어머니고 90세 넘으셨는데 가족들과 의논해서 요양병원 보내자고 하세요
    죽는소리하시구요
    병원에서 안 자 본 사람들을 그거 몰라요

  • 11. 시키세요
    '19.5.25 8:57 AM (59.6.xxx.151)

    남편 시키고 시누에게도 오라 하세요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니
    님도 안 들어먹을 인간들이라 그냥 하시는 줄 압니다만
    반대도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하실 분이니 시키는 겁니다
    새댁도 아니고 겪을만큼 겪으셨는데 그냥 하면 당연한 줄 알 사람들 아니였던가요

  • 12. 에효...
    '19.5.25 9:11 AM (1.246.xxx.209)

    글만읽어도 고구마100개.....그짐을 왜 원글님혼자......시누한테 전화해서 교대로 하던지 간병인두고 자식들끼리 비용나눠서내요....힘들어어째요ㅠㅠ

  • 13. ...
    '19.5.25 9:26 AM (39.119.xxx.82)

    앞에 25년간 아무소리 못하고
    설거지하시는 분과 똑같네요.

  • 14.
    '19.5.25 9:37 AM (124.50.xxx.65)

    그 나이대 노인네가
    딸아들 어찌 키웠을지
    며느리를 어찌 생각할지
    짐작이 되네요.
    부자든 가난하든
    아들만 몰아주면 자기 노후는
    알아서 준비된거라 생각했겠죠 ㅡㅡ

  • 15.
    '19.5.25 9:38 AM (124.50.xxx.65)

    며느리 간병은 당연한거고
    자기는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남인 간호사한테는 인사챙기고

  • 16. ㆍ.ㆍ
    '19.5.25 9:43 AM (175.202.xxx.99)

    시모가 93세면 님도 60~70대일텐데 시모 간병해야 하는군요.
    간병인 돈이 없어서 직접 하시는 거구요.

    가난이 무섭네요.

  • 17. ..
    '19.5.25 9:48 AM (114.200.xxx.117)

    여기 글 쓸시간에 전화하세요
    시누이한테 ...
    그리고 남편 보내세요.
    그거 못하시면 백날 혼자 답답해봐야
    아무소용 없잖습니까 .

  • 18. 오늘
    '19.5.25 10:20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토요일인데 남편보고 나와서 하라고 하셔요.
    팔에 마비가 자꾸 와서 아프다고 쇼라도 하셔요.
    어떤 집구석에서 며늘한테만 다 맞기나요?
    새댁도 아니고 목소리 좀 내세요.
    이혼이 무서울 나이도 아니고...

  • 19. 아!!!!
    '19.5.25 10:49 AM (58.230.xxx.110)

    하지마세요...

  • 20. 내몸 관리
    '19.5.25 10:51 A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글쓴님이 아프면 누가 간병하나요?
    님같은 며느리 대기하고 있나요?

    허리 아파서 꼼짝 못한다고 누워 계세요.
    어찌 돌아가는지....
    허리, 팔, 다리...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그렇게 며칠 누워 보세요.
    그후, 나도 이제는 못하겠다고, 돌아가면서 하든지.
    친자식들이 하든지 하라고 하세요.
    곷이사도 못 받으면서, 왜 그럽니까?
    님의 부모님은 누가 건사하나요?

  • 21. 순진하고 착한 님
    '19.5.25 11:01 AM (211.179.xxx.129)

    연세도 많으 실 듯 한데..
    아직도 자기 주장 못하세요?
    힘들다 나눠하자 간병인 두자 하시고
    독박 쓰라하면 이혼 불사 해야죠.
    윗글님 말처럼 님 골병들면 누가 할까요. 자기 엄마도
    안 하는 남편이 할 리 없고....
    남 간병인 하면 돈이나 많이 벌죠.
    제발 자기 자신 좀 사랑합시다.

  • 22. 에고
    '19.5.25 12:05 PM (49.161.xxx.192)

    이제 시작인데 큰일이네요....

  • 23. .....
    '19.5.25 12:55 PM (175.123.xxx.77)

    92세 아버지 한 달 전에 떠나보낸 저는 부럽기만 하네요.
    저희 아버지는 가시기 1년 전 부터는 말씀도 잘 못 하셨어요. 기력이 없으시니까 목소리도 안 나오시더라구요.

  • 24. 175.723님
    '19.5.25 1:10 PM (1.246.xxx.209)

    이런글에 부럽다는 댓글은.....시아버지보내셨어요? 아닌거같은데~ 분위기파악좀하고....

  • 25. ,,,
    '19.5.25 1:52 PM (121.167.xxx.120)

    97세에 고관절 수술 받고 건강 회복해서 걸으시는 분 봤어요.
    공동 간병인실 있으면 거기로 옮기세요.
    퇴원후 요양 병원이나 요양원에 걸으실수 있을때까지 한달 정도 입원 시키면
    원글님이 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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