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접촉사고 어이없음...

노벰버11 조회수 : 3,521
작성일 : 2019-05-24 15:25:14

아래 새차 사고건 읽다가 제 이야기도 풀어놓으려고요..

며칠전 일요일 오후 5시쯤 외출했다가 아파트단지 주차장 코너길에

차량 하나도 간신히 지날정도로 위태로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중인 차가 있었어요.

내 앞차들이 어렵게 코너링하다 안됐는지 동승인이 내려 옆을 봐주고 있길래

제가 저기를 과연 통과할수 있을까 내심 걱정하다

앞차가 느리게 통과하길래 저도 천천히 함 가보자 하고 도전했다가

결과적으로 주차된 차량 우측 범퍼측면과 제차 운전석 뒷면이 조금 스치는 느낌에

바로 내려서 확인하는데 아무도 없는줄 알았던 그 차에서 젊은 청년이 내리더니

다짜고짜 대물, 대인 보험접수를 하라는거예요


남의 차를 긁었으니 대물접수는 한다쳐도 멀쩡한 청년이 대인접수를 하라길래 어이 없었죠

그래서 대인접수는 어렵다 했더니 막무가내더라고요

제가 운전한지 30년이예요, 운전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사고 날수 있고

때로는 내가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역지사지 하려고 하는데

우와 ~~ 진짜 막무가내한테는 당해낼수 없더라구요

결국 보험처리했고, 제차는 컴파운드로 지워질 정도의 경미한 스크레치라서 걍 말았는데

그친구는 병원치료에 차량렌트에 차수리까지 다 하더군요.

제 보험사 직원말로는 요즘 추세가 그렇대요,,,

경미한 사고건 말건 무조건 병원 가서 드러눕는다고요

합의금때문에 아직도 합의가 안되고 있습니다ㅜㅜ


뭐 이런저런 얘기 하는 이유는 요즘 사람들 마음이 내맘 같지 않기에 사고 안나도록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하자는거요...

IP : 121.158.xxx.2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4 3:35 PM (112.220.xxx.102)

    앞차 지나갈때 양옆 공간을 잘 보지 그랬어요
    내차가 앞차보다 크고 도저히 각이 안나올것 같으면
    돌아서 가는게 맞는거구요
    운전경력 30년에 아직 차폭감이 없다면...문제 아닌가요?
    사고가 정말 경미하다면
    마디모신청하세요
    정말 아닌 사고는 상해없음으로 나와요
    블박영상있죠?

  • 2. ..
    '19.5.24 3:39 PM (211.215.xxx.130)

    코너에 주차해 놓으면 안되지않나요?? 거기에 운전자가 있었다 교통사고유발자로 대항할수있는건 없나요? 그냥 넘어가면 안될거같네요

  • 3. 노벰버11
    '19.5.24 3:41 PM (121.158.xxx.250)

    블박영상 당연히 보험사 제출했고요
    마디모에서도 대인관련해서는 거의 통과되는게 요즘 추세라고 해요.
    물론 상대차는 주정차관련 10% 과실 있어요.

  • 4. 국회에
    '19.5.24 3:43 PM (182.232.xxx.131)

    왜구가 많아 법이 일본스럽네

    사기꾼에게 걸린 것같음

  • 5. 고의성
    '19.5.24 3:49 PM (160.135.xxx.41)

    고의로 사고 유발을 유도한 차량이 아닌지...
    보험 사기단이 아닌가....하고 의심이 드는데요.

    젊은 청년이 나오자마자 다짜고짜 대물.대인 보험 접수하라고?
    냄새가 너무나 나네요..

    처음 당하는 사람의 반응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혹시 블랙박스 있으면 블랙박스 확인 하시고,
    그 지나간 앞차, 차량번호도 확인하시고,
    보험회사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가해자 보험 관계,
    한번 알아보라구 하세요.

  • 6. 그게 병신
    '19.5.24 3:5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보험수가만 올라가고 진짜 피해보는 사람 보호 못받고.

  • 7. ....
    '19.5.24 4:01 PM (59.15.xxx.141)

    헐 정말요?? 우째요 ㅠㅠ 잘못걸리셨네요 하필 그런놈이 ㅠ
    아니 겨우 차 스친걸로 병원 입원이라니 웬 그런 양아치가 다있대요
    저도 사고 내본적도 있고 당한적도 있지만
    사고냈을땐 다행히 상식적인 분이라 차 수리만 하고 넘어가셨고
    제가 당했을 때도 별 이상 없는듯하면 굳이 병원 안갔는데

  • 8. 헐...
    '19.5.24 4:03 PM (14.36.xxx.31)

    무슨 서있는 차량 긁은 걸로 대인이에요?
    요즘도 그게 가능한가요? 어이없네요...

  • 9. 손해
    '19.5.24 4:09 PM (121.141.xxx.207)

    마디모 신청 추천이요
    보험사에서는 권하지 않죠
    원글님 손해 볼일 없으니 마디모 신청해보세요
    젊은 청년으로 인한 다른 사람들의 손해도 예방할 수 있을 듯요

  • 10. 노벰버11
    '19.5.24 5:38 PM (121.158.xxx.250)

    원글입니다.
    자동차보험 갱신시 다이렉트 보험으로 견적뽑아 가격비교해서
    웬만하면 메이저보험사로 계약하거든요.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바로 출동해서 대응 받으려고요.
    사고났을때 무의식중에라도 상대가 여자운전자면 무조건 큰소리 내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나름 안전장치를 한거예요.
    근데 이번엔 운이 없으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현대해상에서 당시 출동했던 직원도 그렇고
    대인담당도 그렇고 많이 소극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얼마나 진상이 많아 시달렸음 그럴까 한편 딱하면서도
    이번 제 사고관련해서 피드백 받기로는 현재 자동차보험법의 취약성이 이 수준이어서
    개정이 시급하다고 하더라고요

    마디모 관련해서 몇년전 교통사고에 제가 피해자였을때
    상대 가해자남자가 과실판정에 불복해서 마디모에 의뢰했는데
    보험사판정과 크게 다르지 않게 결정되더라고요.

  • 11. 와 젠장~
    '19.5.24 6:47 PM (223.62.xxx.30)

    이런 글에 잘 보지 그러냐는둥
    운전 못한거 타박하듯한 댓글은 뭐임?

    분명 주차 공간 아닌데 주차 해놓은거 같고
    차들 들어가는 길목에 미친눔이 떡 허니
    들어가는 사람마다 불편을 줘놓고
    대인대물?
    저런 사기꾼은 정말....심 한 말은 내 속으로 할란다...

    그 양아치 차는 서 있고
    겨우겨우 지나가나 차 스쳤는데
    대인?
    원글님 양아치한테 걸렸네요ㅠㅠ
    맘대로 하라 하고
    보험사 넘겨야죠.ㅠㅠ
    상황 설명 잘하고
    아파트cctv 도움도 받고요.

    듣기만 한 내가 다 성질 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5634 잔나비 멤버 학폭 과거 폭로됬데요 55 .. 2019/05/24 21,825
935633 다이소에 파는 니베아 크림, 비트 세제 정품인가요? 3 .. 2019/05/24 3,176
935632 무조건 징징대고 짜증부터 내는 초4여아 8 제목없음 2019/05/24 2,189
935631 봉하재단과 노무현재단 38 이재명아웃 2019/05/24 2,553
935630 냉동실 정리했어요. 10 .. 2019/05/24 3,181
935629 일년된 무풍에어컨 청소 1 덥네 2019/05/24 1,424
935628 제 그릇을 알고 아이는 낳지 않았는데 가장 잘한 결정중 한가지인.. 16 .... 2019/05/24 7,132
935627 컵스카우트 단복이 혹시 바뀐건가요? 3 초딩 2019/05/24 903
935626 치매 노인 얘기 나오면 늘 나오는 댓글중에 4 ㅇㄴㄴ 2019/05/24 2,162
935625 전에 올린분 맞죠? 묻는 분들은 20 와땀시 2019/05/24 2,861
935624 보라카이 조언 구합니다ㆍ 11 미리감사 ㅎ.. 2019/05/24 1,681
935623 접촉사고 어이없음... 10 노벰버11 2019/05/24 3,521
935622 목동 소수 이과 논술학원 아시는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9/05/24 519
935621 자한당 소속 최문순 화천군수 1심 당선무효형..'위법성 알았을 .. 4 .... 2019/05/24 1,063
935620 아들이 인연을 끊었어요 190 .. 2019/05/24 57,852
935619 퇴근후 집에와서 밥먹고 영화만 보는남편ㅠ 7 ㅠㅠ 2019/05/24 2,005
935618 노무현 대통령 추모 10주기에 참석한 부시를 보며.... 15 한여름밤의꿈.. 2019/05/24 2,720
935617 곧 결혼한지 1년이네요.. (달라진 것) 14 ㅆㅅ 2019/05/24 6,450
935616 크게 웃기진 않지만 자려고 누우면 생각나서 피식할지도 15 심심해서 2019/05/24 3,433
935615 분당 야탑역 근처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10 맛난 저녁 2019/05/24 2,105
935614 카드금액이 덜 빠져서 이틀 연체 어떡해요ㅠ 5 상담 2019/05/24 2,337
935613 진보가 교욱에서 성공한적이 없다고 11 ㅇㅇ 2019/05/24 1,287
935612 명지대는 빚을 어떻게 갚을까요? 7 ㅇㅇ 2019/05/24 3,166
935611 학원숙제 가기 직전에 끝내는 아이 뭐라고 해야될까요 4 숙제 2019/05/24 1,061
935610 약사님 봐주세여 ~ 2 유시락스 2019/05/24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