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새차 사고건 읽다가 제 이야기도 풀어놓으려고요..
며칠전 일요일 오후 5시쯤 외출했다가 아파트단지 주차장 코너길에
차량 하나도 간신히 지날정도로 위태로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중인 차가 있었어요.
내 앞차들이 어렵게 코너링하다 안됐는지 동승인이 내려 옆을 봐주고 있길래
제가 저기를 과연 통과할수 있을까 내심 걱정하다
앞차가 느리게 통과하길래 저도 천천히 함 가보자 하고 도전했다가
결과적으로 주차된 차량 우측 범퍼측면과 제차 운전석 뒷면이 조금 스치는 느낌에
바로 내려서 확인하는데 아무도 없는줄 알았던 그 차에서 젊은 청년이 내리더니
다짜고짜 대물, 대인 보험접수를 하라는거예요
남의 차를 긁었으니 대물접수는 한다쳐도 멀쩡한 청년이 대인접수를 하라길래 어이 없었죠
그래서 대인접수는 어렵다 했더니 막무가내더라고요
제가 운전한지 30년이예요, 운전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사고 날수 있고
때로는 내가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역지사지 하려고 하는데
우와 ~~ 진짜 막무가내한테는 당해낼수 없더라구요
결국 보험처리했고, 제차는 컴파운드로 지워질 정도의 경미한 스크레치라서 걍 말았는데
그친구는 병원치료에 차량렌트에 차수리까지 다 하더군요.
제 보험사 직원말로는 요즘 추세가 그렇대요,,,
경미한 사고건 말건 무조건 병원 가서 드러눕는다고요
합의금때문에 아직도 합의가 안되고 있습니다ㅜㅜ
뭐 이런저런 얘기 하는 이유는 요즘 사람들 마음이 내맘 같지 않기에 사고 안나도록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하자는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