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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 리셋하고 싶어요. (조언부탁드려요)

설이영이 조회수 : 6,594
작성일 : 2019-05-16 15:32:36
나이 30대 후반. 한참 예민할 나이 아이 셋 키우고 있어요. 초5 초3 초1
남편은..결혼하고 직장가진적이 없어요. 돈은 시댁에서 생활비 주고 남편도 재테크를 해서 생활비는 있었지만 부모와 저를 통한 사람만 만나고, 12년동안 남편 친구 한명 못봤어요.

저는 대학 졸업 후 회사 다녔지만 결혼 후 남편반대로 그만뒀고, 그 뒤로 학원강사 했었지만 출산 후 건강악화로 그만뒀어요.

남편은 부모님 강한 권유로 2년 전 대학원 졸업했고 그동안 사람도 좀 만나나 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욕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하고, 졸업 후 아무도 안만나요. 직장 혹은 학업 이어가기는 불가능하고요. 노력은 하지만 집 앞 나갈 때 아는사람 지나가는 것 같으면 흠칫하고 다시 들어왔다 나가는 정도예요.

문제는 저와의 관계도 편집증적 경향때매 힘듭니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회유하고 비난하는데, 안전한 대상은 부모 뿐이고 저는 의지하는 대상이자 유일하게 소통하는 사람이지만 그동안 갈등도 많았기에...공격의 대상도 됩니다.

서로 잘 지내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제가 집 밖에 나가는걸 싫어하고 친정도 싫어해서 거의 발길을 안했었고요. 한달에 두어번 친구 만나도 엄청 쏘다니는 사람이라 합니다.
화나면 이혼하자 협박 많이 했고요. 전 달래고 울고 하는 쪽이었어요. 말이 엄청 가시박히게해요. 그래도 남편이 안쓰러워서 엄청 잘하려고 했고, 주변에서 애셋 키우며 대단하다는 소리 많이 했어요.

몇번은 내쫒길래..결혼 10년 후 처음으로 친정에 말했어요. 다 줄여서..친정에서 절 유학보내주셨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떨어지기 힘들어서 남편설득해 같이 해외로 왔어요.
박사과정이라 혼자만 공부하면 되는건데..도서관 가는것조차 싫어하고, 바쁜시기 집에서 공부해도 산책가고 삼시세끼 함께 먹는데.. 얼굴보기 힘들다며 비아냥 합니다. 24시간 함께하고 아이들 등하원 살림은 제가..생활비는 남편이 (시부모,재테크) 제 공부비는 친정이 합니다.

이제 온지 7개월 아이들 학교도 적응하는데 시어머니 쓰러지시고 남편 분노..아이들 모두 데리고 한국 갔습니다.
아이들 학교 계속 결석중이고..저도 잠시 한국에 들어갈건데..
남편이 부모님 근처에 있고싶어해서.. 유학 삶 정리하고 다 같이 한국 가는거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정 분위기는..
전 나름 이 분위기에서 최대한 잔소리 안하고 직장 가지라 안하고 남편 부모에게 (비난, 지시 많음) 네네 하며 살았고요. 결혼 후 한 집에서 살다 분가도 했지만
결혼9년차에 시댁 남편 모두 강권하고 제 의견 무시하고 시댁에 살았어요. 저와 아이셋 남편 그리고 시부모님 장애인 삼촌 시할머니 9식구였고 남편은 집에서 살림안하고 저만 살림하느라 죽을뻔. 비난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성 숨막히는 증상왔고 저도 시부모님앞에서 반항시작. 아이들 삼촌 빼고 모두 비난. (이유는 남편한테는 잘 웃고 시부모한테는 안웃는다..뭐 이런 이유. 제 표정. 청소 안깨끗함. 아이들 셋 물건 정리안됨 등)

남편의 문제적 태도나 일반인과 다름은 말로 다 설명 못합니다. 아이들 앞에서도 절 비난해서 아이들도 아빠한테 잘못보이면 안되는걸 알고..제 태도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고요.
큰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저랑 사이가 좋지 않고요. 둘째셋째는 정상발달이고 아빠옆에서 못떨어지지만 저를 많이 사랑해줍니다.
남편이 집에만 있어도..아이셋 독박육아 했는데 (애셋 키우며 잘 때 남편이 깨서 봐준건 아플 때 5-10회 정도) 독한 맘 먹고 유학간다고 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아이들과 분리불안이 왔어요. 이게 또 새로운 힘듦.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
이만큼 살아도 편집증적 말투나 통제적 태도는 적응이 안되네요. 여러변수에 맞춰 아이들과 살아내고싶은데

1.남편은 한국 가겠다고 하고요.. 전 여기서 유학을 계속 하려면 아이들 없이 혼자 해야해요.
남편이 아이들 쥐고 있고 아이들도 아빠랑 분리되면 큰일난다 알고 있거든요. (남편이 불안해 해서 아이들과 외출 못했음. 모두 동행할때만 했음. 돈은 모두 남편관리. 제가 모은 돈 모두 가져가서 손에 쥐어본적 없음. 아이스크림 하나 못사줌. 그런 엄마였기에 저와 아이들 태도 좋더라도 무능한 엄마 이미지 강함.)
저 혼자 해야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밟혀요.
아이들 없이는 공부 못할 것 같아요.
(제 유학비는 친정. 혼자 남아서 유학해서 이젠 사람답게 살라고 저를 설득하심)

2. 남편이 같이 있어도 이런식이면 전 공부 못해요. 스트레스 큼.

3. 유학 다 정리하고 한국 가서 별거.

전 지금 3번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들 없이도 공부 못하고 남편과 아이들 있어도 어짜피 외출도 잘 못하니 세미나 한번 제대로 못가봤거든요.

저..경단녀고..유학 못마쳤어요.
학사 석사 다 회사들어갈 경력 되는 과목들 아니고요..
한국가서 별거하면
남편이 아이들 안보여줄까봐 걱정입니다.
아이들 학교 끝나고..엄마랑 준비물 사러가자고 해도 '아빠한테 허락 받았어?' 라도 세명 모두 물어보고..한명은 전화로 확인. 혹은 안간다고 할정도예요. 아빠는 엄마랑 좋았냐..하지만 아이들은 아빠가 더 좋아..라고 안기는 분위기. '아이들과 너만의 쇼핑은 이날이 마지막인줄 알아' 협박. 남편과 헤어지면 아이들이 불안해서 저를 안보지 않을까요. 절 만난 뒤 은근한 압박을 견디기엔 어리니까요.
전 친정살이 하며 알바 시작하겠죠.. 하지만 저도 곧 40.. 하...
그래서 숨막히지만 별거가 무섭고요..
그래도 절 눈빛으로 사랑해 주는 아이들이 안쓰럽고요.
무능엄마 이미지에 잘 내쫒고.. 저도 배운사람이라고 반항하면 그런 이미지만 남고..
그래도 아이들 옆에서 버텨야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별거 위해 제가 집을 나올경우 아이들 안보여주면 전 어찌해야하나요? 아이들 어찌 만나나요?
지금 제 심리도 이런거 불안해서 잠못자는 최악의 심리상황이네요 ㅜㅜ




IP : 86.12.xxx.15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9.5.16 3:36 PM (222.118.xxx.71)

    아이 남편주고 이혼하지 않는이상 리셋은 불가능하죠.
    이혼안하고 살면 상황은 더 나빠질뿐...

  • 2. ,,,
    '19.5.16 3:38 PM (70.187.xxx.9)

    리셋하고 싶으면 친정부모님이 돈 대주시니 학위 마치세요. 애들이 님 없으면 안 되는 상황도 아니고요.
    남편이 애들 학대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보니 양가 돈이 넉넉하니 백수 부부가 애를 셋이나 낳은 상황인 거 같아서요.

  • 3. ㅇㅇ
    '19.5.16 3:39 PM (180.228.xxx.172)

    저라면 1번요 아이들없이 부못한다는 소리 그만하시고 나중을 생각해서 학위 따놓으세요 몇년만 참으면 되는데 꾹참고 학위따고 나중일은 좀 더 있다 생각해보세요

  • 4. 어휴
    '19.5.16 3:39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ㅜㅜ 대체 저런 사람이랑 애를 뭐 저렇게 많이 낳았어요.

    글 보면서 아이들도 남편처럼 정신적으로 문제많은 사람처럼 자랄 가능성이 너무 많아보여요.

    엄마로써 문제의 아빠로부터 아이들을 전혀 보호하지도 못하면서 대체 왜죠?

    가타부타 세세한 것 다 제치고요. 무조건 남편한테서 아이들 분리 시킬거에요 저라면요. 엄마만 쏙 빠져나오면 이제 남편은 애들한테 집착하겠죠. 자식들이 저 미친사람한테 종속되는 겁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5. ㅠㅠ
    '19.5.16 3:44 PM (121.160.xxx.214) - 삭제된댓글

    애는 왜 셋이나 낳았어요... 시댁 믿고??
    이런 말씀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ㅠㅠㅠㅠ

    사실 정답은 이혼이고 애 셋 데리고 나오는 건데요
    남편이 양육비 줄 능력이 있어보이지도 않고...
    시댁에서 양육비 나올까요? 아들을 내쳤는데...

    아니면 혼자 애 셋 건사하며 돈벌고 해야 하는 건데... ㅠ

    사실은. 맘 단단히 먹고 애들 데리고 이혼하고
    양육비 최대한 딜하고
    원글님 일 찾고... (학업을 마치든 어쩌든)
    이게 내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길이지만요...

    ㅠㅠ 정말 고난이 고난이... 저도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
    엄두가 안 날 것 같은데요 ㅠㅠㅠ

    하셔야죠...

    애들 두고 이혼. 원글님 혼자 학업을마치든 어쩌든
    살길을 찾으시면...
    사실 그러면 가장 홀가분하고 편하게 일어서는 일이 될겁니다만
    맘에 걸려서 ㅠㅠ 그게 되겠어요?

    아니면 애들 두고 나와서 최대한 기반 잡고
    애들 데리고 나오시는 방법도...

    아이들이 정말 걸리네요 ㅠㅠ
    이론은 하셔야 할 것 같고요...

  • 6. 죄송한게
    '19.5.16 3:50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어디로보나 비정상 그 이상인데
    왜 애초에 결혼을 했으며
    왜 그런 식으로 살면서 아이는 또 셋이나 나았는지.
    그렇게 판단이 안되나요??

    지금도 판단이 안 되시는 거 같은데
    아이들은 이미 남편 인질이에요.
    리셋이라고 하셨는데
    이결혼 안한 걸로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시는 리셋이
    제일 확실해요. 남편 및 아이들 이혼 후 귀국시키고
    혼자 공부 마치세요.
    이혼소송 대비하고요.

    아이들 때문에 도저히 안되시겠다면
    그냥 사시고 다음 생에 잘해보세요.

  • 7. nn
    '19.5.16 3:52 PM (119.207.xxx.67)

    1번이죠. 부모님이 유학자금까지 대줬는데 지금 학위도 안따고 들어가면 흐지부지 돈만 날리는거 아닌가요. 친정도 더이상 도와줄 의미도 없을것 같고요. 이대로 한국가면 다시 예전 삶 그대로 시댁 조력 받으면서 눈치보고 사셔야 할듯요. 리셋하고 싶으시면 1번밖에 없네요.

  • 8. 에휴
    '19.5.16 3:52 PM (175.207.xxx.253)

    리셋 못하실것 같은데요.
    리셋 하시려면 1번밖에 없네요.

  • 9. ...
    '19.5.16 3:53 PM (14.40.xxx.98)

    한마디만 할게요.

    님 친정, 시댁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 넘치시는 거 같은데. 돈관리는 남편이 다 한다고 했죠?

    저같음. 일단, 엄마위치부터 다시 만들어 놓고 제 할일 할래요.
    아빠가 저런다고 아이들까지 그럴필요 없고,

    우선 아이들이 엄마랑만 있어도 안정감을 느끼고, 주 양육자로서 인정받는 분위기여야 하는데.
    제가 읽어보기엔
    글쓰는 분께서 상담을 받아봐야 할거 같아요.

    남편탓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이건 남편에게 맞춰사는게 아니라 자신을 버리고 산거 같은데요?

    친정에서 돈좀 받아서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외식도 하고 놀러도 가고
    엄마로서 강한 모습을 보이세요.

    아직 초등학생들이니 변화는 금방 올겁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정상적인 양육자를 따르게 되어 있어요.

    아빠한테 물어봐야하는거 아니야?
    그럴땐, 머뭇거리거나 동의하지 마시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부터 만드는게 중요하겠네요.

    유학은 무슨 유학이에요. 그건 도피같아 보여요. 애 셋을 두고

  • 10. ..
    '19.5.16 4:06 PM (175.116.xxx.93)

    인생이 참..산만...뭔 유학인지. . 돈도 안버는 가장에 애가 셋... .. 말이되는 현실인지..

  • 11. ...
    '19.5.16 4:07 PM (211.108.xxx.186)

    엄마가 상담 받아야될거같아요 글만봐도 몹시 불안정한 상태이신거같네요 유학이고뭐고 본인이 좀 정상적으로 마음을 잡는게ㅣ 최우선인거같아요

  • 12. ..
    '19.5.16 4:11 PM (1.234.xxx.66) - 삭제된댓글

    공부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고 이혼 여부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저런 남편이랑 어떻게 살아요.
    일단 이혼 소송 넣으시고 양육권이든 양육비든 싸우세요.
    애들이 한살이라도 어릴수록 엄마가 양육권 가져오기 좋을거에요.
    똑똑하신 분 같은데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아오셔서 판단력이 흐려지셨나봐요. 이혼한다는 각오로 싸워야 별거를 하더라도 좋은 조건으로 하죠. 남편분 많이 사랑하시는거 아는데 남편이 그걸 너무 이용해먹네요.

  • 13. 설이영이
    '19.5.16 4:12 PM (86.12.xxx.153)

    감사해요. 저 결혼생활하다가 상담 석사 하고 반항하기 시작한 케이스예요. 이미 멘탈 털리고 없고 제 자신도 없었는데..엄마 지위 찾으려 많이 애썼지만 남편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불안으로 더 옥죄일까봐.. 포기 좌절.. 당당하게 엄마모습 보인 뒤, 싸우는 소리 듣는 아이들에게 미안하죠.
    아이들과 친정 돌잔치나 아버지 칠순에도..가기 싫어서 한 아이들 회유하고 선물사주고 데리고 있어요. 자기 혼자 안가면 욕먹을까봐. 왜 이해하고 넘어가고 살았냐고요. 아이들 때문에 그렇게 되네요.
    참 저도 사회복지 상담 등 왜 공부했는지..

    믿어주고 감싸주면 나아질 줄 알았어요.

  • 14. ㅁㅁ
    '19.5.16 4:14 PM (106.102.xxx.199) - 삭제된댓글

    리셋은 이혼뿐이죠.
    마흔가까운 나이에 부모돈으로 유학까지. 갔으면 학위따야죠.
    그럴 목적으로 간거잖아요. 애초에..
    별거는 아무 법적 장치가 없습니다.
    이혼해야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근데 매우 독특하게 사셨네요.
    부부가 아무 직업없이 시부모돈으로 살았다는게..

  • 15. 설이영이
    '19.5.16 4:19 PM (86.12.xxx.153)

    저도 이렇게 살 줄 몰랐어요. 시부모가 남편은 목사가 되야 한다며.. 결혼 후에도 계속 공부 강요하신 케이스예요. 맘이 저리 병들었는데도 안보시는건지 못보시는건지...
    결혼하면 유학가고 자긴 모아둔 돈도 많다고 하고.. 정말 잘해줘서 결혼했어요. 24시간 저만 보고 옆에서 자기 기분 맞춰주고 살림하길 바라는데 저도 앞에 희망이 있을거라 믿고 살았던거 같아요. 정말 잘해줬는데 욕을 너무 먹어서 정상적인 삶을 저도 살 수가 없는거 같네요. 그래도 털어놓으니 좋은게 있고.. 질책도 반갑게 들리네요.

  • 16. 봄봄
    '19.5.16 4:26 PM (121.162.xxx.210)

    3을 선택하든, 2를 선택하든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불행해질 거예요.
    지금 님의 삶은 남편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고,
    지금이야 이런저런 선택지나 있지
    10년후, 20년후에 답이 보이나요?

    한국에 절대 돌아가지 말고
    애들 못보더라도 어쩔수 없다고 독하게 마음 먹고
    커리어 계속해 나가세요.

  • 17. 유학마치세요
    '19.5.16 4:28 PM (125.132.xxx.178)

    최대한 친정의 힘이랑 외국법률의 힘을 빌어서라도 이혼하고 애들 데리고 유학마치세요
    님 남편 정신병자에요. 애들까지 망쳐요.

    님 인생이랑 애들 인생까지 여기서 과감하게 이혼하고 리셋하지 않으면 시부모랑 남편관계가 님 남편이랑 아이들로 대물림될거에요. 님이 용기를 내서 고리를 끊어주세요. 지금이 기회에요

  • 18. ㅜㅡ
    '19.5.16 4:32 PM (1.237.xxx.57)

    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죠?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할많하않이네요

  • 19. 힘내요
    '19.5.16 4:40 PM (49.196.xxx.75)

    남편과 아이들 분리가 급선무 같아요.

    와서 별거 하시고 애들 반반씩 3일 엄마 아빠 4일 이런식으로... 남편은 시어머니 한테 돌려주세요

  • 20. 힘내요
    '19.5.16 4:43 PM (49.196.xxx.75)

    저도 비슷한 경우로 갈라섰는 데 아이는 하나라 남편이 보게 하고 나왔어요. 가끔 아이도 남편처럼 절 깔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지인이 그러던데 그말도 맞는 것 같아요. 좀 정신병자와 분리 먼저 하세요. 아이들 위주로...

  • 21. 설이영이
    '19.5.16 4:43 PM (86.12.xxx.153)

    감사합니다. 정말 그리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어요..,

  • 22. ..
    '19.5.16 4:59 PM (211.110.xxx.10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대인기피증에 히키코모리증상도보이고 편집증에 집착에ㅜ 정신병잔데요..게다가 돈도못벌어ㅜ
    어떻게 애를 셋이나 낳으셨는지..
    진차 요새 자게 올라오는글보며 자주느껴요.
    비정상적으로 힘들게 결혼생활하는집들 많구나,겉으론 멀쩡해보여도 속은 다썩었구나싶은..

  • 23. 6769
    '19.5.16 5:07 PM (211.179.xxx.129)

    윗님은 왜 상처에 소금을 뿌리시는 지.ㅜㅜ

    원글님 누가 키우든 애들은 잘 키워야죠.
    아빠쪽은 시댁 서포트로 경제적 여유는 있을 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네요.
    님도 지금 좀 불안해 보이긴 합니다만
    애들은 지키셔야죠.
    첫애는 발달장애라니더 힘들탠데요.
    하시던 공부가 마치면
    일자리가 보장되는 거라면 꼭 마치시고
    그냥 재미삼아 하셨음 다른 일자리라도 알아 보셔서
    경제적으로 자립 하시는 게 우선입니다.
    이혼도 맘먹고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겠고요.
    힘내세요.

  • 24. 냉정하게
    '19.5.16 5:09 PM (112.154.xxx.59)

    지금 해외에서 하는 공부가 마치면 바로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직종인가요?
    남편분은 문제가 심각하고, 원글님도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글을 봐도 앞뒤 문맥이 잘 맞지 않구요.
    해외에서 공부하는게 자신 없거나 공부 후에도 딱히 길이 보이는게 아니라면
    한국돌아와서 이혼소송하고 아이들 데리고 와서 새출발하세요.
    아이들 그런 아버지 밑에 두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친정 도움으로 유학할 돈으로 한국에서 아이들 데리고 새출발하심이 나을 듯.
    냉정하고 독하게 맘먹으세요. 아이들은 무슨 죄입니까 ㅠㅠ

    순탄하지 않은 결혼생활 중에도 아이를 셋이나 낳고
    그냥 상황에 떠밀려 그때그때 회피하며 살아오신 것 같은데
    이제 그러시면 안됩니다. 아이들을 위해 죽을 각오로 불행의 끈을 끊으세요.

  • 25.
    '19.5.16 5:23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이런상황에 친정에서 돈받아 유학이라니
    그나이에 공부하면 전문직으로 일할수 있나요?
    몇년 걸리는데요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유학비로 집이나 얻어 애들데리고 나오세요
    정신병자에게 애 맡겨서 애들도 이상하게 만들지 마시구요

    혹시 시댁이 종교재벌인가요
    돈많다면 애들도 잘 키우겠네요
    시부모가 똑똑한 사람들이면 애들키우라고 하고
    본인 앞가림 하시던지
    어쨌든 남편쪽엔 미련갖지 마세요

  • 26. 머리야ㅜㅜ
    '19.5.16 6:03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님 결단이 쉽지 않겠어요
    애가 셋이나 되니 털고 나오기도 어렵겠고
    아이들도 그 집구석에서 살면 남편놈같이
    될 거 같아요
    친정이 여유 있으면 님이 아이들 데리고
    이혼하심 안되나요?
    긴 싸움이 되겠지만
    남편이 저리 미친놈인데 아이들 양육권
    님에게 오지 않을까요?
    글 읽어보니 유학 중인 공부는 비젼 있을 거 같지 않고요
    한국 와서 이혼하고 양육권 갖는 게 낫지 않을까요?

  • 27. ㅇㅇ
    '19.5.16 6:20 PM (175.223.xxx.91)

    혹시 시댁 교회사업해요?

  • 28. 설이영이
    '19.5.16 6:29 PM (86.12.xxx.153)

    아뇨..그런건 아니예요.

  • 29. 정신차리고
    '19.5.16 8:09 PM (14.138.xxx.241)

    지금 그 상태에 뭘 바라시는 건지 리셋은 이혼뿐인데요 애들도 이미 엄마 무시할 듯 한데....

  • 30. 제가 보기엔
    '19.5.16 10:40 PM (222.237.xxx.108)

    원글님도 너무 불안정하고 힘들어보여요.
    지금 하는 공부로 뭔가 안정된 직업을 가질것 같지 않아요.
    의욕도 그닥인 거 같고요.
    다행이 재력있는 친정을 두셨으니 유학할 돈으로
    자립해서 아이들과 사시는 게 어떨지요?

    근데.....
    이렇게 못하실 거 같아 걱정이예요.
    그냥 또 파묻혀서 살아갈 것 같은...

  • 31. 잘 들으세요
    '19.5.17 1:13 AM (91.115.xxx.34)

    남편집안에 정신병력 유전병이 있어요.
    님도 알거에요.
    님 아이들한테도 유전됐어요.
    님 남편이 유전인자도 모자라 편집증 유발하는 환경까지 만들고 있어요.
    한마디로 님네 시가 정신병자 집구석이에요.
    근데 님도 정상 아니에요.
    끼리끼리 만나는건지 이걸 친정에 말도 안하고
    리셋이니 뭐니 게시판에 쓰는 정신을 보니
    참 답답하면서 무섭네요.

    정말 바꾸고 싶으면 애들 데리고 친정가서 도움청하세요.
    애들 다 정신병자되기 전에.

  • 32. 죄송하지만
    '19.5.17 1:17 AM (112.157.xxx.234)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도, 남편도, 아이들도 정상범주를 벗어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나 행동도 예사롭지 않아요. 엄마 아빠의 비틀린 관계, 아빠의 병적인 집착, 부모 양쪽의 불안정한 정서에 그대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고요. 님이 아이들에 대해 묘사하는 것들도 뭔가 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단 님이 건강한 멘탈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이겠고, 그 다음은 애들을 건강한 멘탈로 보호하면서 병적인 아빠로부터 분리 또는 정서적 독립을 시켜야 할 텐데. 그러자면 님부터 남편에게서 독립하셔야 하겠어요.
    근데 이혼하자 그러면 폭력적으로 나오진 않을까요? 의처증도 있을 것 같은데, 안전 이혼 가능하실지 그것도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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