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 우애 나빠지는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음음
'19.5.12 9:11 PM (121.134.xxx.236)서로에게 기대할 것이 없으면 별로 안나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2. ...
'19.5.12 9:11 PM (122.38.xxx.224)결혼으로 각자 가정을 우선시 하게 되고..거기다 경제적으로 차이나면 사이가 나빠지죠.
3. 사는게
'19.5.12 9:1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차이져서?
4. ...,
'19.5.12 9:12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저희집은 차별이요.
제가 뒤집었고 엄마 아빠도 그 이후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되었죠(그러나 여전히 차별은 계속되죠ㅎㅎ 그 빈도수와 정도가 확 줄어든 것뿐). 그랬더니 이제 남동생이 지가 더 못 누리니까 저 죽이고 싶어해요.5. ㅇㅇㅇ
'19.5.12 9:15 PM (39.7.xxx.113)형제간에 성격차이가 있으면서 뜻이 안맞다거나,
어린시절부터 부모의 차별과 편애가 누적돼 있었다거나,
성인이 되어서는 경제적인 차이가 결정적으로 우애를 나빠지게 만드는거 같아요.6. ...
'19.5.12 9:2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경제적인건 한쪽은 무난한데 한쪽은 엄청잘살면 딱히 나빠지는건 없지 않나요..??? 저희친척들은 몇집은 누가 봐도 부자인 경우이고 저희집은 그냥 딱히 경제적인 힘든건 없었거든요.. 그냥 상대적으로 친척들이 엄청 부유했던거 말고는...못한쪽에서 손낼밀정도만 아니면 딱히 나빠질것 같지는 않아서요..
7. ...
'19.5.12 9:2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경제적인건 한쪽은 무난한데 한쪽은 엄청잘살면 딱히 나빠지는건 없지 않나요..??? 저희친척들은 몇집은 누가 봐도 부자인 경우이고 저희집은 그냥 딱히 경제적으로 힘든건 없었거든요.. 그냥 상대적으로 친척들이 엄청 부유했던거 말고는...못한쪽에서 손낼밀정도만 아니면 딱히 나빠질것 같지는 않아서요..
8. ...
'19.5.12 9:2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경제적인건 한쪽은 무난한데 한쪽은 엄청잘살면 딱히 나빠지는건 없지 않나요..??? 저희친척들은 몇집은 누가 봐도 부자인 경우이고 저희집은 그냥 딱히 경제적으로 힘든건 없었거든요.. 그냥 상대적으로 친척들이 엄청 부유했던거 말고는...못한쪽에서 손낼밀정도만 아니면 딱히 나빠질것 같지는 않아서요.
9. 아픈 부모
'19.5.12 9:29 PM (118.33.xxx.155)간병때문에도 사이 안 좋아져요
멀리 있는 자식들 어쩌다 와서 보고 가면 좋다하시고
가까이 살면서 간병하는 자식 함부로 대하고..10. 우리애들보니
'19.5.12 9:3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그냥 어쩌다 형제로 태어나서 강제 가족된거라.....
큰애는 나가서 친구나 후배들에게는 참 잘 베푸는데 지동생에게는 인색한거보면...그냥 어쩌다 형제가 됐을뿐이더만요.
제 맘은 부족하고 안스러운 둘째한테 더 가요.
작은애도 딱히 큰애한테 바라는것도 기대는것도 없구요.11. ㅇㅇ
'19.5.12 9:38 PM (175.214.xxx.205)아가씨가 너무 기대서....부담스러워요...ㅠ
형편 어려운건 안됐지만, 늘 뭐할때 안해줬네...안보태줬네..노래를 불러서 넘 짜증나요12. 부모탓
'19.5.12 10:07 PM (122.37.xxx.124)편애하시는데
그감정이 형제에게 투영되죠.13. 우리애들보니
'19.5.12 10:11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제가 작은애한테 맘가는 이유는 작은애가 많이 부족해요.
공부도 못하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체력도 약하고요.
큰애는 공부도 잘하고 사회성도 좋고 체력도 좋고 생활력도 강해요.
작은애는 정말 성격도 뭐도 좋은게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그런가 큰애가 작은애 한심해하고 남보다 못하게 대해요. 동생 또래 후배둘 이뻐하고 잡사주고 놀다왔다고 나한테 얘기할때마다 입밖에 내지는 않지만...좀 서운하기도 해요. 물론 큰애는 지 인생 사는거라고 인정하고 마음 접습니다.
가끔 저도 작은애때문에 힘들지만 다행히 작은애가 욕심이나 시기심은 없는지라 소소하게 혼자 조용히 살면 그럭저럭 살지않겠아...합니다.
외로움도 타는 녀석인데....
사이 안 좋은 자식보는것도 천형이네요.14. ...
'19.5.12 10:44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성격 강한 타입이 형이나 언니인 경우
문제가 생겨요.
욕심 많으면 또 문제 생기고
형제 많으면 일관되게 치이는 사람 있고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이런 꼴 보시면
속 상할 것 같아요.15. 잘될꺼야!
'19.5.12 10:53 PM (122.34.xxx.203)부모가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부모탓을 하라는게 아니라..
그게 정석이에요16. 우애가 뭐냐고
'19.5.12 11:05 PM (27.119.xxx.47) - 삭제된댓글위에 우리애들보니라고 적으신 분께 말씀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는 님의 아이 중 큰 아이와 같은 입장입니다.
저희 언니가 공부도 못하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체력은 제가 더 약했습니다)
항상 아버지에게 야단 맞는 입장이었습니다.
불화의 화근이었습니다. 저는 언니가 야단맞는게 무서워서(다시 말해 집안 시끄러워지는 게 싫어서)
공부도 열심히, 부모님 심부름도 도맡아 하고
집안 청소도 제가 다 했습니다.
엄마는 늘 언니 감싸느라 아버지와 관계가 최악이었습니다.
나는 언니를 경멸하며 자랐습니다.
언니는 지금도 독립못했습니다.
엄마 집에서 살고, 언니의 자식도 엄마(할머니)의 그늘에서 자랍니다.
내가 주는 용돈도 언니에게 갑니다.
나는 나의 본가와 물과 기름 사이입니다. 엄마 돌아가시면 안 볼 생각입니다.17. 사례
'19.5.12 11:18 PM (125.177.xxx.125) - 삭제된댓글1. 저희 친정 4남매 중에서 제일 장녀인 언니는 어려서부터 지배본능 이랄까.. 동생들에게 막말을 해요.
중간 두 명은 남에게 막말 못하는 스타일, 막내는 받아치는 스타일...
가정형편 고려치 않는 이기심 등 뭐 그런 성격이라서 나머지 형제들이 그저 조용히 거리를 유지해요.
강한 성격...
2. 시가 아주버님 장남... 시가 많은 재산 시부모님 병환 생기고 정신 없을때 본인이 다 정리해서 당신 포콋에.. 10년전에 15억 재산.
남동생 두 명 다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0원.
시누 하나는 유류분 청구 소송해가고, 나머지 둘은 5000 정도 주었다고 함.
막판에 부모님 요양병원에 계실때 그래도 옆에서 챙겨주신 것 때문에 남동생들은 나름 도리 다함.
저희 부부는 그 와중에 병원비 명절비 등 성의 다함. 시부모님 요양병원에 있더라도 아주버님이 옆에서 매일 찾아뵈시고 책임지시니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으로 우리 할 도리를 함.
이제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니 혹시라도 남동생들이 돈 몇천이라도 달라고 할까봐 죽는 소리 하심.
그거 받을 마음 없음.
양가 모두 장남 장녀의 모습을 보니... 맏자식이 희생적이란 것은 내게는 너무 먼 사례..18. 우리애들보니
'19.5.12 11:2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저는 그래서 작은애한테 강아지 키우면서 엄마랑 셋이 살자고 했어요.
큰애는 정말 저한테는 과분한 아이예요.
저한테 이런 아이가 오다니...늘 감사하지요.
그에비해 작은 아이는 참....안스러워요.
결혼시킬생각없어요.처자식 부양할만한 그릇도 못 되구요.
내 자식이니 내가 품지요.
큰애한테 작은애 부탁할 생각도 없어요.
큰애는 동생보면서 내 인생에 자식이라는 변수가 생길까봐 무서워서 애도 안 낳겠다고 해요.
내 자식입에서 내자식 비난하는 말 듣는 심정이 참..아프더라구요.
동생에 대한 최소한의 측은지심도 없는거보면....제 탓이겠지요.
제가 작은애 양육하면서 너무 많이 힘들어했나봐요.19. 부모가 싸고 도는
'19.5.12 11:35 PM (49.174.xxx.31)자식이 있으면,형제간에 사이 안좋아요.
자기 앞가름 하는 자식은 찬밥이고,부족한 자식을 안쓰러워 하고 싸고 도는데,그게 다른 형제자매들에게는 상처가 되는거예요.20. 윗님께 동의해요
'19.5.12 11:46 PM (27.119.xxx.47)제가 글을 썼다 지웠는데요.
공부도 못하고 청소도 못하고 사회성도 없고 야무지지도 못하고
울고 성질만 잘 내는 언니 때문에 우리 집은 늘 깨질듯한 긴장감을 갖고 살았어요.
엄마가 그런 언니만 감싸고 돌았는데
아버지는 그게 자식을 망치는 길이라 믿었지요.
저는 그런 집안 분위기가 무서워
공부, 청소, 심부름 모든 면에서 열심히 했습니다.
오로지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였어요.
지금 언니와 그 자식들은 여전히 엄마 그늘 밑에서
엄마의 등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내가 준 용돈마저도 그들의 몫이 됩니다.
나는 언니를 어릴 적부터 경멸하고 자랐습니다.
내가 필요한 순간에 늘 엄마는 언니만 보고 있었지요.
그래서 나는 독립군처럼 살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요.
그러나 나는 언니와 엄마를 용서하지 못합니다.
그 사실이 괴로워 심리 상담도 받고 명상도 하면서 치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 상처를 죽었다 깨도 이해 못할 것입니다.
내 상처는 내 인생의 숙제입니다.21. 부모편애
'19.5.13 1:14 AM (221.161.xxx.36)차별없이 사랑으로 자식들 키웠다면
내리사랑으로
형제간 우애가 나쁠리 없다고 봅니다.
내가 자식 키우니 더 알겠더라구요.22. 우리애들보니
'19.5.13 6:32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먼저글은 지웠어요.
큰애 얘기할게요.
전 큰애에게 최선을 다했어요.
큰애도 엄마가 저를 잘 키워서 이렇게 잘 큰거같다고 늘 말해요.
큰애랑 사이도 좋습니다.
고등때 기숙사에 있었을때도 버스타고 타도시가서 일주일간 쌓인 얘기 다 들어주고왔어요.
큰애가 양육이 편했던건 이런저런 요구 사항을 얘기해줘요.저는 해주면 되니까 부모로서 자식에게 뭔가를 해주는게 참 좋더라구요.
암튼 저를 여러모로 힘들게 한건 작은애예요.
학교에 불려가기도 여러번...성적은 바닥에...먼저 글에 썼듯이 좋은점이라고는 욕심없는 성격과 시기심없는것밖에 없어요.
저랑도 늘 투닥이고요..
길다면 긴 이십여년 세월을 어찌 짧은 글로 표현하겠어요.
작은애와는 서로 애증의 시간이 깁니다.
어떻게든 공부시키려했고 어떻게든 이것저것 해보려고했지만 소용없더라구요.
포기.......
그러니 품어지더라구요.
작은애와의 전쟁같은 시간이 지나고 저는 어느덧 포기가 되고...내ㅐ각 평생 품어야할 놈이구나....하게된거지요.
다행히 큰애는 이제 내 손 필요없이 잘 컸으니요.
얼마전에도 둘이 싸우고 서로 말도 없는 지라....엄마는 어떻게해야하냐....했더니 큰애가 그러더군요.
엄마는 동생챙기라고....
그때 처음으로 큰애한테 서운터라구요.
큰애 기숙사에 있을때 큰애 챙긴다고 방치된건 오히려 작은애였지요.그래도 큰애 원망도 안하고 큰애뒷바라지 해주는 엄마 기다린건 작은애였거든요.
암튼.....
윗님들 생각처럼 차별해서 키운건 없어요.
큰애도 작은애도 제가 둘다에게 최선을 다했다는건 지ㅣ들이 얘기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작은애에게 이런는건...공부못하고 여러모로 나를 힘들게하는 작은애를 미워하고 싸우던때가 있었으니 그 죄갚음이라는 마음입니다.
27님.
다 잊고 편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작은애도 얼른 편해지기를 바라구요.
제 마음속 파도도 잔잔해지기만을 바라지만 ㅂ부족한 자식 보는 제 마음이 죽기전에는 가능할까 모르겠네요.23. 부모원인
'19.5.13 7:49 AM (117.111.xxx.28) - 삭제된댓글맞아요
양가 모두 저희에게만 이형제 저형제 챙겨라 하는통에
챙기다가도 말아져요
자식들 어릴때야 모르지만
다커서 결혼까지 한거면 본인들이 챙기든 말든
자율에 맡겨야 해요
진상짓에 싸가지아니라면
충분히 챙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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