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부터 집값 얘기가 올라오네요.
간만에 부동산카페에 가보니 달마다 곧 터진다 터진다.
얼마 전 부터는 현금부자는 아파트 줍줍한다고.
줍줍도 좋고 3기 신도시도 좋고 다 좋은데 우리는 우리만 사는게 아니고 거시적인 맥락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가련한 존재라는 걸 꼭 명심해야 합니다.
뭔 말이냐 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말이 이렇지 미국이 중국한테 협박하는 거죠.
니네 나라 금융이랑 서비스 지적재산권 개방하라고.
중국이 개방하는 순간 미국은 중국 돈을 쭈르르 빨아가겠죠.
사실 이게 지금이냐 나중이냐의 문제지 개방 안 할 수는 없어요.
그럼 한국은 어떻게 뙬까?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내부보다는 외부 요인이 생기면 와장창이 전통.
빚이라도 지면 이거 큰 일입니다.
은행 이자율이 낮아도 내 상태에 따라서 대출이 안 나오거나 나만 높은 대출 이자 내야 할 수도 있는 상황.
빚 지고 집에 물리면 퇴로가 안 생깁니다.
그러면 미중이 싸우는 게 안 좋은 것만 있을까?
그건 아니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
우리는 미국의 개방에 미리 당했기에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 경험했다는 거.
그 상황이 되면 아마 중국 쪽 롱숏 상품이 많이 나올 거 같아요.
그 떄 돈이 있으면 기회가 됩니다.
6월 입주도 분양도 엄청납니다.
서울에는 장위동 939 빼고도 1000세대 이상 입주도 4곳이나 되고
수지 성복에는 2,356세대도 들어옴.
업자도 이거 다 압니다.
집값 오른다는 총공세 나올 겁니다.
그러나 그러나 이 번에 물리면 큰 일 난다는 거 잊지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