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시댁 들어가서 사는건 미친거겠죠~?
그말에 넘넘 좋은기색 표정관리 못할땐 언제시고
딱 이틀됐는데 벌써 전화만 몇통째시네요.
1.들어와서 살게되면 이 집은 내집이니 모든 내 룰을 따르라
--> 당연하죠. 제가 설치고 말고 개혁이라도 하겠나요..?==
2.살림살이 하나도 안된다하셔서 제가 열개중 아홉개 양보할테니 그럼
장롱과 제옷들 모두 갖고 가겠다니 절대 안된다하시네요.
당근 작은붙박이장 있는 방이지만 제 장롱이라도 있어야 뭐라도 비밀공간(?)을 둘수도 있고,제옷들,잡화류 못가져가면 어디다 맘붙이고(?) 낯선환경에서 살라는건지 이해불가에요.
그리고 달랑 제철 입을옷만 갖고 오라는것도 사실 넘 기가막히고요.
아니 방한칸을 주실거면서 그안을 어떻게 채우든 그안에서 어떻게 지내든 합가전부터 웬 벌써부터 지적질에 참견에 오지랖인건가요...
3.본인은 원래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니 애미는 능력도 많고하니 밖의 일 하면서 능력에 맡는일 찾고 사는게 건강도 더 좋아지고 좋은일이라고 하시네요.
대충 요약해서 적었는데,
그냥 냅둬도 제 일이며 갖고올 짐들이며 제가 알아서 결정하고 할 일인거죠.
아직 합가할 결심을 정확히 세운것도 아니고 결정을 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저리 여러번 강조해서 말씀하시는게 예고된 시집살이의 전조증상이라고 볼수도 있는거 맞나요?
와....
어쩜 하루가다르게 통화내용에 붙임덧글이 한가지씩 더 느는건지...
아수라백작 비슷하단 느낌은 있었지만 넘 기분이 불쾌해서
제가 예민한건가 여쭤봐요.
미치지않고서야 아무리 저희가 을의 자격이라해도 첨부터 이러시는건 초장부터 절 잡겠다는거 생각 맞는거죠..?
하....
1. 바보세요
'19.5.8 4:51 PM (113.199.xxx.120) - 삭제된댓글들어오면 이집은 네집이니 맘대로 해라
내살림을 버리겠다
에미는 살림하고 난 자주 나가있겠다 해도 안들어갈판에
왜 들어가시게요?2. 퇴근하며
'19.5.8 4:51 P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하염없이 공원벤치행 예약각입니다
지하월세방 단칸방이라도
절대로 합가안합니다
동등하게 시작해도 안하고싶은데3. .....
'19.5.8 4:52 PM (221.157.xxx.127)합가할 이유가 없네요
4. 퇴근하며
'19.5.8 4:52 PM (180.67.xxx.207)하염없이 공원벤치행 예약각입니다
지하월세방 단칸방에 살더라도
절대로 합가안합니다
동등하게 시작해도 절대 합가불가인데5. ㅠㅠ
'19.5.8 4:57 PM (49.172.xxx.114)저도 남의 일은 객관적으로 보이는데
제 일에는 이성적인 두뇌가 마비될때가 많아요 ㅠㅠ
합치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득이 있겠지만
그게 내 자유를 속박당하는 값이예요
대부분은 사람들은 그걸 견디기 어려워 하는게
가끔 돈 생각하면 참아지는 분들도 있는것같더라구요
본인 성향을 살펴보세요6. ‥
'19.5.8 4:58 P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거절할땐 확실히 하세요
7. ㅡㅡ
'19.5.8 4:58 PM (223.39.xxx.102)합가하면 님 물건(옷이니 짐이니)은 지금사는 님집에 두고
오라는 건가요?
그럼 지금 사는 님집은 그냥 사람만 빠져나간채 그냥 있는
거네요?
희한한 합가도 다 있네요
님한테 능력에 맞는 일 찾으라는건 맞벌이해서 낮에 집에
있지마라는 거잖아요
근데 왜 님이 과부도 아닐테고 남편얘기는 하나도 없나요?8. 뭐
'19.5.8 4:59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그렇게는 못 살아요.
어머니 스트레스 받으실까봐 안되겠네요하고 끝내면
되겠네요.9. --
'19.5.8 4:59 PM (220.118.xxx.157)합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 건가요? 그게 아니고서야 저런 조건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죠.
10. ㅇ
'19.5.8 5:01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그럼 며느리는 밖에서 돈을벌고 시모님은 밥하고 반찬을 책임지고 한다는뜻인가요?
그럼 생활비는 누가 부담 한다는건가요?
시부는 안계신건가요?
장농을 그럼 버리라는건지 아니면 어디다가 보관 하라는건지 합가의 목적이 뭔지 왜 합가를 하는건지 자세히 쓰질 않아서 판단이 어렵네요11. ㄴㄴ
'19.5.8 5:01 PM (106.102.xxx.58) - 삭제된댓글파산해서 길에 나앉은거 아니시면 합가하지 마세요.
좋았던 관계 다 틀어지고
평생 안보고 살게 되실수도 있어요12. ㅇㅇ
'19.5.8 5:02 PM (182.227.xxx.59)왜 들어가시는데요??
시부모님 정말 좋아라 해도 같이 사는건 정말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장난 아니에요.
상사집에가서 퇴근못하고 웃으며 수발들어야 하는 심정??13. 합가하려는
'19.5.8 5:04 PM (220.116.xxx.35)원글님이 이상해요.
합가하자며 조건 다는 시부모 보다.
걍 없던 걸로 선언 하시죠?14. 3년
'19.5.8 5:05 PM (223.38.xxx.220)신행갔다오자마자 시작된 지옥이 3년되어 끝났는데
그것도 안놔주는걸 빌다시피하고...
꼬박꼬박 월급통째로 맡기고 살았는데 나올때 전세금 조금해준걸 자기들이 크게 해준걸로 위세떨더군요
나간다고 하고 나서는 완전 투명인간취급 ㅜ
사람 그렇게 미워한적 처음이예요.부모보다 더 잘하고 산 새댁 악만 남게 만드는게 합가.시집살이15. ...
'19.5.8 5:05 PM (175.112.xxx.9)첨엔 저런조건 당연히 없으셨죠
너네 생활비며 돈 굳고..
기타 너네한텐 모든게 득이니 잘 생각해보라 하도 여러번 말씀하셔서
그냥 한번쯤 생각은 해보겠노라하고 결정한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요.
근데도 벌써부터 저리 조항이 한가지씩 한가지씩 늘어서
넘넘 불쾌하고 속에서 와~~소리가 절로 나서요.
저희집 정리하고 아무리 큰돈 절약된다 어쩐다 해도
상상만해도 숨막히는 스트레스에 역시나 제 판단이 맞는거구나 싶어져요.
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16. ..
'19.5.8 5:08 PM (110.70.xxx.95)합가하는게 금전적으로 이득이라도 절대절대 안들어가요
내마음의 평화가 돈보다 더 중요해요17. dlfjs
'19.5.8 5:13 PM (125.177.xxx.43)오지말란 거네요
18. 이번
'19.5.8 5:14 PM (220.116.xxx.35)기회에 아셨으니 내 인생에 합가는 없다로 바꾸세요.
전화위복 잘 됐네요.19. 같이
'19.5.8 5:15 PM (211.210.xxx.20)살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할거예요. 그리고 님 병나요.
20. ㅍㅎㅎ
'19.5.8 5:25 PM (113.199.xxx.120) - 삭제된댓글합가한다고 돈이 굳어요?
절대적으로다 아니에요
제발 생활비 아끼려다 발목 잡히지 마시고 돈 굳는다는 말
믿 지 마 세 요
이리저리 알지도 못하게 줄줄 나갈걸요
돈아끼려고 합가해 아낀집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21. 젠느
'19.5.8 5:26 PM (220.94.xxx.112)그래도 이 정도면 좋은 시부모님이네요.
사람 헷갈리지 않게 힌트를 대놓고 던져주시니...^^22. ㅇㅇㅇㅇ
'19.5.8 5:28 PM (121.148.xxx.109)들어오지 말라고 돌려 말씀하시네요. ㅋㅋ
눈치없이 들어가지 마세요.23. ///
'19.5.8 5:30 P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일단 돈 문제만 보면 절대 절약 안됩니다. 돈 더 들어요.
저런 노인네들의 계산법은 또 웃겨서.니들 공짜로 여기 있으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자 제대로 치뤄야 해요.
공짜로 사는 주제에 님 의견은 감히......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3번을 보면 그냥 오지마라.이거 아닌가요???24. 산과물
'19.5.8 5:31 PM (117.111.xxx.150)지하월세라도 살던지, 합가해보고 불편하면 나온다고 미리 확실히 얘기해보고 가시던지
25. 이제라도
'19.5.8 5:41 PM (1.225.xxx.117)그럼 전 못들어가겠네요 하세요
26. 친정이라해도
'19.5.8 6:03 PM (61.82.xxx.207)친정이라해도 안들어가겠슈~~
성인이되서 독립했으면 알아서 살아야지
뭔 금전적인 이득을 얻겠다고 합가를 하나요?27. 음
'19.5.8 6:09 PM (222.110.xxx.86)네! 미친거예요!
28. ...
'19.5.8 6:20 PM (175.112.xxx.9)금전적인 이득을 얻겠다고 합가를 결정한게 아니구요~ㅎ;
하도 남편걱정에 여러번 합가 말씀을 하셔서 그냥 한번쯤 생각은 해보겠다고만 말씀드린거였어요.
저희아파트는 33평이고 어머님네는 48평인데
어쨌거나 들어가 살 생각도 없지만, 뭔 기정사실화 된 듯 한가지씩 조항붙이는 어머님이 넘 이상해서요..
빈말이라도 보통 걱정마라 어쩌고~뭐 이러지않나요~?
여튼 다시한번 인간의 모습이 보이는게 다는 아니고,
또 처음 판단이 많이 맞구나싶은게 새삼 또 느끼지는 기회가 됐네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29. . .
'19.5.8 6:28 PM (110.9.xxx.45)뭔 저런 개소리를 해대가며 합가하자고 할까요. 어이가 없네요
30. 완벽한 을
'19.5.8 6:48 PM (203.228.xxx.72)그래야 살아남는거라면 그러셔야죠.
31. 헐...
'19.5.8 6:51 PM (211.187.xxx.11)내 집이니 네 짐도 들이지말고 집에서 편하게 놀 생각도 하지말고
나가서 돈 벌어오라는 얘기네요. 그리고 살림까지 하라고 하겠죠.
무보수는 물론이고 나가서 돈까지 벌어오는 가사도우미를 들이겠다는
마음을 너무 다행이게도 일찍 들켰네요. 못 들어가겠다고 하면
또 말 바꿀텐데 거기 속지 마세요. 사람은 자기가 갑이라고 생각할때
보여주는 모습이 진짜에요. 원글님을 물로 보는 것도 확실하구요.32. 절대
'19.5.8 7:00 PM (175.198.xxx.197)절대 합가하지 마세요.
인생은 짧고 원글님은 귀한 존재입니다.33. ...
'19.5.8 7:22 PM (175.112.xxx.9)우왕~
오늘 우연히 읽은 글이 위에 211.187님 댓글과 넘 비슷해서 놀라네요. 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때가 아니라
권력이 주어졌을때 가장 잘 드러난다 -- 에이브러햄 링컨34. 누구나성인이아님
'19.5.8 7:37 PM (39.125.xxx.230)처음에는 좋을 것 같았다가
닥친다 생각하니 염려되고 싫은 것 같네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안 하는 결정을 하면 되는 거35. ㅇ
'19.5.21 11:52 PM (116.36.xxx.22)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때가 아니라 권력이 주어졌을때 가장 잘 드러난다 에이브러햄 링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