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이 암진단 수술... 도와주세요...

크로아상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9-04-27 10:42:30

한달전에 대장암 진단받고 수술까지 받았어요.
의ㅈㅂ ㅅㅁ 병원...교수님은 나름 유명한 분이라서
집에서 가깝고 수술날짜도 빨리 잡히고 해서 수술했어요.
ㅅㅂㄹㅅ 는 첫진료만 3주 후였엇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다렸다할걸 그랬어요. ㅠㅠㅠㅠㅠ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 2주 후인데 갑자기 수술 부위에서
고름이랑 피나오고해서

암환자가 어제 응급실에서 밤새서 기다리다가
아침에 겨우 치료받고 입원해있어요. ㅠㅠㅠㅠㅠ

앞으로 항암도해야하고 전이도 되었다고해서
체력올리고 맘편히 있어도 모자랄판인데 이게 무슨일인지
이게 흔한 일인건가요?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지금이라도 더 큰병원으로 전원을 하는 것이 낫겠지요?
전원은 잘 받아주나요?
오늘 토요일이라 병원에 통화도 안되고...
집에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리바리 병원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다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 알아볼데도 없어서 여기 글 올립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간절히 구합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마음이 급해서 ㅠㅠ



IP : 116.37.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
    '19.4.27 11:00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나이가 많으신건지...
    거의 그런일은 없는데..
    병원 바꾸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큰병원에 전화해서 예약잡고
    이런경우 필요한 서류 뭐냐고 물어봐서
    다니던 병원 원무과에서 서류 준비해서
    가시면 될거에요.

  • 2. ...
    '19.4.27 11:05 AM (223.38.xxx.5)

    수술 후 종종 생기는 일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환자의 회복 속도가 달라서 그럴거에요.
    서울 메이저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는데도 같은 문제로 고생한 분도
    많아요. 병원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수술로 암이 다 제거되었는지, 전이가 있었다면 어느 부분인지
    외래닌 회진때 여쭤보시고 회복 잘 되도록 식사 잘 챙기세요.
    참고로 대장암 항아은 약이 몇개 없어 약조합이 어느 병원이던
    똑같은 표준치료라서 집근처 원병원에서 부작용 처치받으며 편히 받으시길 권합니다. 서울 메이저는 기다림이 너무 길고 응급상황시 힘들어서요. 전 대장암 수술 두번, 항암 25번하고 이년째 잘 관리중인 환자 보호자에요. 좋은 치료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 크로아상
    '19.4.27 11:06 AM (116.37.xxx.243)

    60대 초반이고 너무 건강했어서 암 진단받은게 믿어지지않을정도예요. 복강경? 같은걸로 했는데 목요일에 상처 다나았다고 하더니 금요일밤에 이렇게 되었어요. ㅠㅠ

  • 4. ...
    '19.4.27 11:09 AM (61.73.xxx.208) - 삭제된댓글

    원래 너무 건강하시던 분들이 갑작스레 큰병 잘걸리시더라구요 ㅠ 오히려 평소에 골골 대시고 체력 약하시던 분들이 장수하시고요.. 그러니 평소에 건강 자만할게 아니다란 생각이 들어요.
    큰 수술 받으면 회복과정중에 그런 과정들을 거치더라구요. 넘 당황하지마시고 침착하게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 5. Dd
    '19.4.27 11:11 AM (107.77.xxx.231) - 삭제된댓글

    항암 하셔야 하면 큰병원 가는 게 나을 거예요.
    수술 부위가 감염되었나 봐요.
    가끔 그런 일이 있는데 의사가 뭔가 실수한 건지 —그랬다면 본인들만 알겠지요— 환자가 특이 체질인지 면역이 약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가끔은 있는 일이래요.
    저도 수술 후 2주 쯤 후에 그랬어요.
    영화처럼.. 피가 분수처럼 솟아 나왔어요.
    토요일 밤에 응급실에서 5시간쯤 있다가 집에 와서 약 먹고 매일 소독하고...
    이 일 자체는 괜찮을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앞으로 항암 잘 받으시고 얼른 쾌차 하시길요.
    힘내세요.

  • 6. 크로아상
    '19.4.27 11:12 AM (116.37.xxx.243)

    답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기를 기도할게요.

    전이는 간이구요. ㅠㅠ

    전이된것이라든지 이것저것 검사결과 나오기전에
    일단 대장 종양이 너무 커서 그건 다른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제거해야한다고 해서 진단받은지 일주일만에 수술했어요.
    수술 후 전이 되었다고 진단받았구요

  • 7. ㅇㅇ
    '19.4.27 11:17 AM (121.164.xxx.25)

    의정부 ㅅㅁ 병원 안과 때문에 다니는데
    평소에도 전화 잘 안됨. 통화라도 하려면 아침일찍 8시 반이나
    9시에 해야지 간신히 통화

  • 8. ...
    '19.4.27 11:18 AM (125.180.xxx.52)

    간에까지 전이됐으면 4기가 되는건데
    그럼 임상시험도 할수있는 메이저병원으로 옮기는거 낫지않을까요?
    얼른 전화로 알아보고 예약부터잡으세요
    메이저병원은 환자가 많아서 수술한환자 안받는 병원도있어요
    가서 상담이라도받아보고 전원할건지 결정하면되잖아요

  • 9. 산과물
    '19.4.27 11:20 AM (112.144.xxx.42)

    항암시작후는 딴병원서 안받아줘요.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 10. 저희도
    '19.4.27 11:28 AM (218.146.xxx.190)

    시어머니 삼성병원에서 7년전에 대장암수술하시고
    똑같은 경우였어요
    피가 쏫아나는데 넘 놀래고ᆢ
    새벽에 응급실 실려가고 ᆢ
    벌써 7년전이네요ㆍ고비 잘넘기시면 좋아지실꺼예요
    항암은 집가까운곳이 낫지않을까요?

  • 11. 나는나
    '19.4.27 11:36 AM (39.118.xxx.220)

    요즘은 전이 있는데도 내시경 수술 하나요? 개복 안하고..

  • 12. 대장암
    '19.4.27 11:42 AM (182.230.xxx.253)

    이번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한 게 아니라
    급한 불만 끈 상태이니
    아무래도 병원을 옮기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경험이 많은 쪽이 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가 좋겠죠.

  • 13. ..
    '19.4.27 3:41 PM (211.196.xxx.185)

    아산은 다른데서 수술한 환자 항암 시작한 환자 안받는 걸로 알고요 다른 메이져 병원도 항암 시작한 환자는 중간에 전원 안받아 줘요 4기신건데 임상아ㅓㄱ 쓰실려면 메이져로 가야하는데... 항암 시작전에 전화 부지런히 돌려보세요 네이버 아름다운 동행카페에도 가보시구요

  • 14. 사비오
    '19.4.27 4:48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항암하다 지방으로 서류해서 가니 안받아줬어요
    우리 언니입니다
    잘 알아보시고 전원 결정하셔야 됩니다
    그쪽 세계도 룰이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10 얼굴색이 갑자기 노랗게 보이는데요 잘될꺼 10:32:28 21
1784409 길가에 가래 뱉는 사람들 2 ... 10:27:17 83
1784408 독일 니베아크림 넘 좋아요. 2 stkk 10:25:59 276
1784407 전영록의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 10:21:46 360
1784406 제가 무당, 사주 안 보는 이유 고백해 봐요 7 저도 고백 10:21:33 601
1784405 청년 43만명 이상에 월세 등 주거비 지원…수도권에 공공주택 2.. 4 ... 10:20:59 313
1784404 친하지 않은 팀원 부친상 조의금 4 .. 10:20:52 261
1784403 그일 있은후 손흥민, 이서진등 기사보면 예전같지가 않아요 10 사람 10:18:55 494
1784402 비행기시간 몇시간까지 괜찮으세요? 4 9o 10:18:19 209
1784401 홈쇼핑 서분례(?)청국장 맛있나요?? 3 .. 10:14:23 192
1784400 둘 관계는 그 둘만 안다고 4 ㅎㄹㄹㅇ 10:12:03 717
1784399 주식이 가장 안전하다 5 투자 10:11:37 610
1784398 아래 며느리 기분 상하게 한건가 글이요 3 ... 10:11:27 575
1784397 친정 가는 것도 숙제처럼 느껴져요 2 살기싫음 10:09:17 443
1784396 조세호는 모든 프로그램 하차인가요? 3 ........ 10:08:49 677
1784395 원피스같이 긴~앞치마? 어디서 사요? 2 우아한 앞치.. 10:01:48 246
1784394 겨울에 화장실 문 열어놓나요? 9 .., 10:01:19 463
1784393 한동훈 페북 - 김병기 아들은 최악의 갑질, 국기문란 11 ㅇㅇ 10:00:24 447
1784392 동남아만 가고 먼나라는 한군데도 못가봤어요 10 외국 09:56:50 486
1784391 도움요청) 집 인테리어, 둘중 하나 골라야 해요 12 dma 09:49:31 503
1784390 밖이나 다름없는 베란다 외벽쪽에 세탁기가 있으면 2 09:42:48 557
1784389 ai 말 이거 맞는 건가요 4 09:41:03 481
1784388 토스 페이스페이 써보신분들 토스 09:36:23 144
1784387 모임에서 왕따가 되었는데 36 ... 09:33:35 2,229
1784386 이틀지난 어묵 먹어도 될까요...? 10 ㆍㆍ 09:25:02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