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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다 싫고 못하는 초2 남아...

에휴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9-04-10 17:51:01
초2남아입니다.
애기때부터 겁이많았어요 유독.
조용하고 밝고 착하고 교우관계도 넘 좋고.
항상 선생님들께 성실하고 착하고 순하고 티없이밝고 친구들이랑도 너무 잘어울린다는 공통된 칭찬을 받습니다.
어딜 데려다놔도 똑같이 잘할거라며 입댈것이 없단 칭찬들.. 학교가서 상담때마다 들었어요. 영어 수학도 영재처럼 아주 눈에띄게 독보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항상 학원에서도 상위권은 유지하고 교과는 뭐 다 우수하구요.
근데 문제는,
달리기도 못하고 축구도 시켜봤지만 공이무섭다고 공포스러워해서 관두고 태권도는 형들이 무서워서, 수영은 물이 너무 무서워서...등등등 의 이유로 제대로 마친적도없고 본인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남자앤데 남자애들끼리 뛰어놀때 달리기를 하면 매번 뒤쳐지고 꼭 심장이 아프다고 힘들어해서 심지어는 대학병원 가서 심장 정밀검사까지 했지 뭡니까ㅠㅠ 지금은 초 저학년이라 운동을 못해도, 안해도 그냥 해맑게 놀수있는 상태인데 커갈수록 운동을 못해서 남자애들 사이에 무시당하진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ㅠ 수영안가려고 영어과외를 하겠단 녀석이고 친한친구들이 아무리 축구를 하쟤도 안한답니다.
다행히 줄넘기는 곧잘해서 그거로 초1때 운동학원을 떼웠구요.
뚱뚱한것도아니고 키도 반에서 세번째로 크고 날씬해요.
천성이 운동치에 운동을 싫어하고 겁이 많은것 같아요ㅠㅠ
과학,수학에 관심을 많이보여 그쪽으로 밀어주려고 맘도 먹었는데 아무리그래도 운동을 너무 싫어하고 겁내하니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이런 아이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ㅠㅠ
IP : 116.121.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0 5:58 P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

    겁이 많고 자기가 뭘 못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든 성향이네요. 여러 경험 많이 시켜줘서 세상 여러 것들이 생각보다 별거 아니란거 체감하게 해주세요. 학원에서 다른 애들이랑 같이 해야 하는 것보다도 부모님이랑 같이 할수 있는 거 선생님이랑 일대일로 할수 있는 거부터요. 다그치지 말고 할수 있다 격려도 해주고 못해도 괜찮다고도 해주고요.

  • 2. 제니
    '19.4.10 6:02 PM (220.233.xxx.131)

    그런 성향이면 테니스나 골프가 좋을거 같은데요.. 일단 운동은 뭐든 잘하는거 하나는 있어야 되더라구요.. 아이가 관심을 가질수 있게 이것저것 시도해볼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3. 음..
    '19.4.10 6:03 PM (106.102.xxx.140)

    저희큰애가 딱 그랬어요.
    남자애들과 같이 하는 운동류는 다 싫어하더라구요.
    줄넘기나 자전거타기등..혼자하는거 좋아하구요.
    책읽기 역사 신화..레고..이런거 좋아해요.
    성향도 차분하고 특별히 사춘기도 없었어요.
    친구들도 다 사부작사부작 노는 애들이랑만 코드가 맞았어요.
    축구교실보냈다가..바로 접고 억지로 안시켰어요.
    지금 대학생인데..중학교때부터 격투기에 꽂혀서 지금도 매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지금도 축구나 야구같은거 안좋아해요..ㅎㅎ
    하지만 타고난 성정이 차분하고 진중해서 믿음직스러워요.

  • 4. ㅇㅇ
    '19.4.10 6:04 PM (119.70.xxx.44)

    겁이 날 운동말고,배드민턴, 탁구는 어떤가요? 저희 아이 남아 겁많고 부딪히는거 싫어해서 배드민턴은 사람이랑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야하는 거니 좋아해서 초딩내내 하다가 6학년인 지금 날라다닙니다.여전히 겁많은데

  • 5. 조금씩
    '19.4.10 6:07 PM (175.207.xxx.253)

    제 딸이 그랬어요. 운동싫고, 학원싫고.. 계속 기다려 줬구요. 초2때부터 계속 얘기했어요. 초3되면 피아노랑 운동한가지는 해야한다고. 초3 3월부터 다닌 피아노 학원.. 정말 재미있게 다니고 있구요. 초3 4월부터 다닌 수영은 1년 조금 넘게 배우고 다른 운동으로 바꿨어요. 수영은 좋아하는 친구 붙여서 개인강습 받았어요. 물을 너무 무서워 해서 선생님께는 진도는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천천히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서 얼굴 담그는데 2달걸렸어요. 그것도 푹 담그는거 아니고 눈코입만 살짝 담그는거 였구요.
    그래도 계속 수영자세를 배우기때문에 얼굴 담글줄 알게 되면서 진도가 쭉쭉 나가서 1년배우니 모든 영법 다 배우고 오리발까지 했네요. 뭔가 하나를 제대로 끝냈다는 점이 아이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해주네요. 안될줄 알았는데 못할줄 알았는데 접영이 제일 쉬운 영법이라며 물놀이 엄청 좋아해요. 이제는 아이도 알아요. 처음엔 다 어렵고 힘들지만 배우면 뭐든 할수 있다는거, 배운뒤의 성취감.. 지금은 발레해요. 유연성을 기르고 싶다네요.
    억지로 시키지는 마시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하시구요. 조금 기다려 주세요. 늦게 배우면 진도는 더 빨리 나가요. 운동이든 학습이든 나이가 어릴수록 놀이처럼 진행되니까요. 늦어도 늦는게 아니더라구요.

  • 6. 글쎄
    '19.4.10 6:21 PM (203.228.xxx.72)

    제 아들도 그랬는데 28세인 지금은 완전 스포츠짱이네요.
    중3부터 본인이 하더라는.

    일부러 시키면 안되고요.
    부모들이 솔선수범 해보는건 어떨까요?

  • 7. ㅇㅇ
    '19.4.10 8:08 PM (210.2.xxx.72)

    조카가 운동을 너무 못하고 싫어해서
    거의 모든 종목을 다 돈들여서 가르쳤어요.
    축구, 농구, 수영, 스케이트, 스키, 야구 등등.
    체육시간에 앞구르기를 못해서 체대생한테
    따로 과외지도받을 정도~
    지금은 대학생인데 운동 좋아하고 잘해요~

    체대생 찾아서 운동 재미 붙이게 가르쳐달라고 해보세요. 체대생들 너무 매너가 좋다고 언니가 감동하던 기억이 있네요^^ 형이 잘 달래가며 시키면 재미 붙일수 있어요.

  • 8. ㅇㅇ
    '19.4.10 8:51 PM (110.70.xxx.184)

    초3 울아들도 단체스포츠 싫어해요..글구 넘못해요.
    자전거나 암벽타기 이런건 넘잘하구요.
    얼마전부터 펜싱배우는데 좋아해요. 잘하진 않지만 일단 다른 운동보다 재밌어해요.

  • 9. ...
    '19.4.10 10:46 PM (211.202.xxx.195)

    그랬던 아이 친구가 중학교 가서 점심시간마다 축구공 들고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 10. 펜싱
    '19.4.11 7:07 AM (116.121.xxx.251)

    배우는분 어디서 알아봐야할까요.
    배드민턴 펜싱 등 알아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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