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든게 잘 안풀리는 친구

ㅠㅠ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19-04-10 12:03:20
집안에 돈도 없고, 본인도 젊어서 꿈을 이루려다가 실패하고 지금은 계약직 전전. 성격도 정말 좋고 예쁘장한 친구인데 몸이 여기 저기 아파요 젊은 나이에.

마흔 되기 전에 내 짝 찾고 싶고 아니면 혼자서 잘 살 수 있을 만큼 잘 벌고 싶어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현실이 너무 팍팍해요.

그냥 본인 벌이 하시는 홀아버지랑 사는데 이번 가을 결혼하는 남동생한테 하나뿐인 서울 집 넘기고 시골로 들어가시니 친구는 이제 홀로 살 길을 구해야 하구요. 못이룬 꿈 때문에 노력하느라 남은 돈도 거의 없구요.

타이밍이 참 안좋았던게 뭔가 풀리려 하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 하거나 해서 그만큼 돈도 더 들어가고 더 늦춰지고 또 있었던 조그만 가능성도 다시 닫혀버리고 말더군요.

지금 친구가 몸이 그러니 좀 빡세게 돈 벌 수 있는 곳에 가서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본인 미래가 훤하게 보이다 보니 너무 힘든 모양이에요.

비혼주의 입에 올리지도 못할 만큼 정말 삶의 동반자가 있었으면 하는 친구인데 본인 처지가 그렇다 보니 만나게 되는 남자 중에 제대로 정신 박힌 남자가 없다네요.

그냥 혼자 계속 입에 풀칠만 하며 살다 죽는건가. 그럴꺼면 왜 계속 고통스럽게 사나. 그냥 지금 죽어도 달라지는 것 없을텐데.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나봐요.

친구가 상담도 받고 우울증 약도 먹는 것 같은데 이게 쉽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너무 힘들어 하는데 저는 도대체 뭐라고 해줘야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소연 들어주기만 해도 되나요. 뭐라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IP : 218.232.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4.10 12:06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본인 얘기를 남얘기한듯 쓰는 이유는?

  • 2. ..
    '19.4.10 12:36 PM (175.223.xxx.201)

    아직 젊어요. 글 읽어보니 열심이고 성실한 분같은데 이런 분은 느껴집니다. 분명 괜찮은 남자분 만나실거고 원하는 일 이루실거에요.

    진짜 인생은 40대이후죠

  • 3. ㅁㅁㅁ
    '19.4.10 12:38 PM (39.112.xxx.99)

    저랑 이십년 지기 절친도..,,님 친구처럼 좀 그래요
    제가 한번은 정말 굿이라도 한번 해야 하는걸까 하면서 오죽하면 글케 이야기도 하고 그랬구요
    뭔일을 하던간에 한번에 넘어 가는게 없고 걸리고 일생기고 그렇더라구요
    워낙 친한 친구인데 제가 다 속상할 정도로 일이 생기니 제가 다 짠호고 그래요
    원글님 친구분도 제 친구도 정말 이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

  • 4. ....
    '19.4.10 12:45 PM (147.47.xxx.139)

    비교하는 건 못 할 짓이지만...
    제가 사는 세상과 비슷한 세상을 사시네요...
    어떤 마음인지 너무 공감합니다.
    모자란 것도 아니고 부족한 것도 아닌데, 참....

  • 5. dlfjs
    '19.4.10 1:02 PM (125.177.xxx.43)

    팔자란것도 있어서 ...
    안스럽네요

  • 6.
    '19.4.10 1:13 PM (223.39.xxx.23)

    몸이라도 건강하면 인물이 괜찮으니 결혼이라도 좀 잘 할
    확률이라도 있는데 몸이 그러면..

  • 7. ..
    '19.4.10 1:24 PM (175.116.xxx.93)

    저도 본인 이야기 같은

  • 8. ....
    '19.4.10 1:48 PM (121.162.xxx.29)

    본인 얘기가 아니고 친구 얘기라면
    이런 시선으로 보는 게 오히려
    폭력적으로 보여요.

    진심으로 친구 잘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088 자동차 고민 1 02:54:19 168
1810087 비눗방울 퐁 : 책 추천해요. 1 02:29:04 132
1810086 연명 의료 및 임종 과정에 관한 현직 의사의 조언 1 ... 02:08:14 615
1810085 전원주씨 1 인상 01:50:29 1,137
1810084 목에 뿌리는 프로폴리스 뭘 살까요. 4 .. 01:34:38 352
1810083 방송에 많이 나오는 관상보는 분 1 .. 01:31:46 1,015
1810082 국민 10명 중 1명은 삼성전자 주주‥'긴급조정권' 발동할까? ㅇㅇ 01:21:00 786
1810081 고급 수저(부가티?) 추천해주셔요 문의 01:20:03 245
1810080 운전중 공황장애 2 휴휴 01:11:25 716
1810079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1 01:04:46 648
1810078 영숙 나 아포 숏츠 벌써 올라왔어요 ㅋㅋ 4 .. 00:55:27 1,668
1810077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라구요? 8 ㆍㆍ 00:55:18 763
1810076 남자들 도움요 1 00:41:16 339
1810075 "엄빠말 들을 걸"…'역대급 불장' 개미 수익.. 1 111 00:40:33 1,805
1810074 환율 왤케 높아요? 1 Oo 00:40:05 1,061
1810073 나솔 이번기수는 최악이네요 15 . . . 00:24:40 2,987
181007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봤어요. 2 미우미우 00:21:36 1,491
1810071 대통령 덕분에 내일 주식 오를 듯요 2 우와 00:19:14 2,196
1810070 사촌동생 결혼식.....너무 가기 싫습니다.. 제가 이기적인 걸.. 11 흠... 00:18:35 2,193
1810069 닌텐도스위치 1 4 씨그램 00:08:48 265
1810068 나솔 경수만 죽일놈 만드네요 21 .. 00:06:49 2,863
1810067 유리말고 거울 닦기 4 거울 00:02:30 583
1810066 반반 태어나서 한번도 안해보긴 했어요 8 익명 2026/05/13 1,295
1810065 돼지불백 맛있게하시는분 계신가요?^^ 4 요리 2026/05/13 994
1810064 봄바람도 저물고 2 .... 2026/05/13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