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봐온 파스타 재료
가난한 자의 파스타이자 쉽디 쉽다는
알리오올리오로 요리를 시작했지요.
처음이어도 유튜브를 보면서 쉽게 쉽게 만들어 갔습니다.
한 꼬집씩 이쁘게도 넣길래, 저도 페퍼톤치노를 두 꼬집 집어다가 넣어놨죠.
그리고 올리브유 조금 더 추가하여 간 맞추고 마무리
생각보다 맛있게 되어 만족하던 찰나
입술위가 뜨겁습니다. 잠깐 만졌었는데 왜 이러지 하면 비비길 두번 세번.....
아뿔싸 불이 나버립니다.
닦아내려고 했더니 온 피부가 난리가 납니다.
네이버 검색해도 답이 없구요
눈근처에도 갔는지 눈물콧물이 다 나더랍니다 ㅎㅎ
군대 전역한지가 언젠데 화생방에 다시 온듯한 기분이었죠.
왠지 어머니는 아실거같아 도움을 요청 했죠!
몇몇 솔루션들을 주셨는데, 그중에 눈에 보이는 어머님이 보내주셨던 주방세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찬물과 세제로 씻어 내리기를 몇번.....
드디어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씻어 내며 상황이 호전되자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머니는 다시 전화 주시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십니다.
역시, 어머니가 최고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