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아이는 오후 4시에 하교하면 일단 잠을 잡니다
체력이 딸리는지 정말 힘들어하며 자요
6시 정도 일어나서 저녁을 거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또 조금 자거나 졸거나 친구와 실컷 수다를 떱니다
주말엔 아에 계속 자거나 친구와 계속 수다떨거나 소설을 읽어요
국영수 학원 다녔던거 성적과 아무 상관없고 돈만 나가서 이번에 다 끊었어요
본인도 몸만 힘들다 하고..
체력이 약한건 사실이지만 더 죽을 체력이었던 부모들링거은 꽂고 시험쳤어도 스카이 나왔구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그냥 공부하고 시험치고 열심히 산다는 거에 아무 대응력이 없고
느리고 단순하고 있는거 아주 조금 간신히 좀 하고 말고...
아직 교과서해당 문제집도 안사고
그냥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반 아이들 모임만 죽도록 좋아하네요
저런 아이를 과외니 학원이니 돌려봐야 시간만 엄청 들거 같고
차라리 집에서 끼고 외우기를 시키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
속 터져나가서 어찌해야할지
공부외에 다른 길을 찾아보라지만
솔직히 공부가 제일 쉽지 않나요... 다른 일에서 성공한다는 거야말로 재능, 천성, 의지, 체력까지
엄청나게 노력해야되는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