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에 집필을 시작해서
드디어 책 한권을 출간했습니다.
책을 쓸 때는 출간밖에 목표가 없었는데
출간 후 다행히 성적도 좋아요.
해당 분야 Top20위 안에도 들었습니다.
주말동안 교보문고에 갔더니 베스트셀러칸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전문서적임에도 불구하고 교보 전체 책 순위 200위 안에도 들었어요. 얏호!
제 나이 50에 접어들었고, 한 분야에서 25년을 넘게 일했어요.
50대가 되니 삶이 너무 허무해져서... 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책쓰기 강사들은 책 한권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베스트셀러 작가(? ㅋㅋ)가 된 지금도
여전히 회사에 출근해 똑같이 일하고 있어요...
그래도 뭔가 인생의 한고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평범한 대학을 졸업하고,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차츰차츰 경력을 쌓고 좋은 곳으로 옮기다보니 오늘날이 왔네요.
출산, 육아를 거치며 워킹맘 17년차.
남들처럼 아이를 살뜰히 돌보지 못했지만
1년을 넘게 책 집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도 어떤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내심 기대합니다.
긴 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점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