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적성에 맞지 않으며 원래 학원강사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거 준비하다가 이 일을 하게 되어서 늘 불만이 많았어요.
공부를 계속 했던지라 공부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그냥 좀 여러가지로 맞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금수저도 아니고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저의 1인 가정이 무너지니 일은 열심히 했는데...
힘들어서 요즘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이래 힘드나 저래 힘드나 그냥 수능을 다시 봐서 몇년 고생을 하더라도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또 이래저래 조건을 따져보니 결혼도 못 할 것 같고...ㅠㅠ 그래서 혼자 살아야할테니 안정적으로 오래 일 할 수 있는 직업이 필요하더라고요.
올해 열심히 일 하고 공부해서 자금은 모아둔 다음에 내년엔 일 그만두고 2021년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입학하면 40대가 되겠지만...
한번 해보려고요.
100세 인생인데 길게 보고 선택한 일인데 잘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