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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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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마지막날이에요.

조선폐간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9-02-20 22:49:46
8박 10일 호주여행 마지막 날이네요.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멜버른, 시드니 찍고 내일 서울 가네요. 영어를 못하고 해외여행을 많이 안해봐서 패키지로 왔어요. 3명의 현지 가이드를 만났고 호주국민이 된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네요. 거의 로또 맞은것처럼 말하네요. 가이드말에 의하면 호주최저 시급이 수당포함해서 2만원이라고 하네요. 아기를 낳으면 생활이 어느정도 될정도. 복지가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땅이 넓어서 공원이 너무 많고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동방예의지국 한국에서 온 저(73년생)로서는 문화적 충격이 커요. 성적인면에서. 상의를 탑으로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아무데서나 딥키스. 멜버른 백인남자들은 어찌나 다 잘 생겼는지. 커피 마시고 있는 모습이 화보더라고요. 뚱뚱한스케일이 호주땅만해서 제살은 애교더군요. 집에 가면 영어공부 해야지. 언제 외국여행갈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나갈때는 더 당당하게 영어로 얘기하고 싶어요.
세번째 가이드는 한국정치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우회적으로 문대통령님 지지하는 발언 많이 하고 저도 맞장구 치고.
건강식품 살때는 좋다고 많이 샀는데 다음달 카드값 벌써 걱정이 되네요.ㅋ
호주여행 하면서 우리나라가 좁은땅에 사람은 많아서 좀 복잡하지만 절대 뒤지지 않는나라라는 것. 그리고 무조건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야 국력이 생긴다는 것. 중국인들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어서 빨리 남북경협으로 북한과 남한 교류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0시 46분 이제 자야겠네요. 호주여행일지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적었네요. 이글 읽는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IP : 139.130.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9.2.20 10:55 PM (1.244.xxx.152)

    호주여행 부러워요~
    그리고 원글님 마음도 편안함이 느껴져서
    더 좋네요~
    좋은 기 듬뿍 담고 귀국하셔요~~

  • 2. 15년전 록햄튼
    '19.2.20 10:58 PM (58.79.xxx.144)

    다시 돌아가고싶은 파라다이스!!!
    시골 촌구석였지만, 넘넘 아름다웠던 곳~
    브리즈번 시드니 다녀오긴했지만
    아직도 그리워요.

  • 3. qwerasdf
    '19.2.21 6:31 AM (1.9.xxx.88)

    호주 미국,캐나다보다 시급이 좋은 나라죠..ㅎ
    백호주의와 섬처럼 고립된 느낌만 빼면, 날씨와 복지 모두 좋은 나라에요.
    호주 살다가 캐나다,미국 가려니 시급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
    전 물론 살러갑니다 ㅜㅜ
    여행으로 올때가 좋은거에요

  • 4. ㅇㅇ
    '19.2.21 7:18 AM (203.221.xxx.50)

    출산률 낮다고 아기들 낳으라고 십년전에 출산장려금 시작해서 5천불 (약 4백만원) 까지도 나왔어요. 가이드들이 자랑할만 한 듯... 철광석 및 천연자원이 어마어마해서 비교불가 일테고요.. 비만인구가 많아서리 밤에 수퍼 나가면 더 많이 보입니다, 150킬로는 나갈 듯 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ㅠ.ㅜ 살찌기가 넘 쉽네요.

  • 5. ...
    '19.2.21 10:51 AM (220.120.xxx.207)

    호주시민된게 그렇게 자랑스러운건가요?
    친척들 많이 사는데 별로 그래보이진 않던데요.

  • 6. 호주
    '19.2.21 2:01 PM (60.242.xxx.224)

    도 요즘 살기 뻑뻑해요
    시급이 아마 전 세계에서 제일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 그만큼 뭐든지 비싸요. 뭐 좀 고치려고 기술자 부르면
    콜 차지만 기본 십만원에 못 고쳐도 그만이고요.

    그리고 왠만한 직장 다니고 부부 맞벌이면 복지 혜택도 전혀 없어요.
    오히려 요즘은 한국이 수입 따지지 않고 복지 혜택 더 많은 거 같구요.

    광물 지하 자원도 많지만 중국이나 이런 나라들에 팔아야지 돈이 되지
    호주 자체 공산품 만드는 게 없어서 어마 어마 다른 나라 의존율 높아요.

    학교 도시락 싸주어야 하고 학교도 엄마들이 꼬박꼬박 데려다 줘야 하고
    차일드케어 는 두살 전 아기들은 하루 십만에서 십이만원합니다.

    우리 교민들끼리는 요즘 그래 그냥 좋은 공기나 배터지게 마시자 라거나
    미세먼지를 먹더라도 재미있는 한국서 살고 싶다는 게 더 대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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