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노현 '옥중 자필메모' 전격 공개

베리떼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11-09-22 19:32:18
곽노현 '옥중 자필메모' 전격 공개



"검찰 기소에 관한 입장. 진실에 눈 감고 억측과 추단으로 이뤄진 양심불량 억지 기소. 재판과정에서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

 

1) 나는 다섯 차례의 검찰조사에서 열정적이고 거침없이 내가 아는 모든 진실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이례적으로 220쪽을 넘는 검찰조서를 남겼을 정도다. 하지만 쇠귀에 경 읽기였다.

 

2) 결국 검찰은 나를 교육감이 된 후 약속했으면서도 뭉개고자 했던 뻔뻔스런 파렴치범, 조사과정에서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잡아떼는 비열하고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사람이 왜 공소시효도 지난 시점에서 돈을 건넸으며 왜 밝혀진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건넸다고 스스로 밝혔는가 하는 점이다.

 

3) 검찰수사에서 일관 되게 밝혔듯이, 나는 단일화 대가로 금품제공을 약속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 보고 받거나 승인하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되고도 추인하거나 떠안은 바 없다. 다만 단일화로 꿈을 접은 박명기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할 수 없어 선의의 긴급부조를 제공했을 뿐이다.

 

4) 이번 검찰의 기소는 오해와 억측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없는 사실을 날조한 양심불량 억지 기소다.

 

검찰이 내게 뒤집어씌운 혐의사실은 바닷가에 혼자 쌓아올린 모래성처럼 재판과정에서 허물어져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 검찰은 정녕 지금 자신들이 생사람, 무고한 사람을 잡는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5381




IP : 180.229.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7:54 PM (14.55.xxx.168)

    교육감님, 당신을 믿고 지지합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들 안에서 홀로 외로운 투쟁하시니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힘내시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초석 되심에 고맙습니다

  • 2. 힘내시길
    '11.9.22 8:09 PM (180.66.xxx.55)

    지치지마시고 끝까지 의연하시길! 응원합니다.

  • 3. ..
    '11.9.22 8:19 PM (125.139.xxx.212)

    교육감님 당신을 믿고 지지합니다..22222
    또한분의 존경할만한 분을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좋은 결과과 꼭 있기를 저도 기도합니다.

  • 4. 지긋지긋한
    '11.9.22 8:21 PM (221.138.xxx.83)

    떡검들...
    치가 떨린다.

  • 5. 사과
    '11.9.22 8:28 PM (221.152.xxx.74)

    곽교육감님! 믿고 지지합니다.
    깨어있는 백성이 되어 당신님을 지키렵니다~~

  • 6. 따스한 빛
    '11.9.22 9:07 PM (122.37.xxx.145)

    힘이 되 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거픔물고 떠들어대던 언론들은 구속되신 후 부턴 조용히 처리하려 하네요.
    그들이 진정 두려워 하는것은 시민이 보편적 복지에 눈을 떠서 유럽형 복지국가가 될까봐죠.
    세금을 훨씬 더 내야하고 노동자의 힘이 세지는 것은 그들에겐 공산주의와 다를바없으니...

  • 7. 단지
    '11.9.22 9:45 PM (210.106.xxx.165)

    그들은 교육감님의 위풍당당함과 자신의 신념과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게 못견디게 싫을 뿐인 겁니다. 그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타락한 모습을 인정하기가 죽는것보다 치욕스러울테니까요. 힘내시고 몸 건강하시기 바라니다.
    또한 그토록 소중히 여기시는 이나라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자리로 속히 돌아오시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8. 비트
    '11.9.22 9:57 PM (118.37.xxx.122)

    교육감님 당신을 믿고 지지합니다..333333

  • 9. 새순
    '11.9.22 10:29 PM (124.53.xxx.32)

    숨긴것이 드러나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긴적은 없습니다.
    진실의 힘을 믿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10. 아..
    '11.9.22 11:57 PM (147.46.xxx.47)

    죄를 씌우려는 자들이 얼마나 악랄하게 회유하고 협박했을지
    보지않아도 다 압니다.2년전에도 이렇게 악랄했었고,귀한분의 희생이 있었죠!
    또다시 의인을 잃고싶지않네요.힘내세요.교육감님

  • 11. ..
    '11.9.23 8:12 AM (112.152.xxx.195)

    보고받지도 않았고, 그런 적이 없어도, 자기 수하가 한일이니 자기 책임인줄은 알겠지요 ?
    또한 법적으로도 자기 아랫사람이 그런 일을 한 경우에도 교육감직을 사퇴당한다는 것도 알고 있겠지요 ?

    아닌가 ? 이것도 모른 척 오리발 내밀 생각인가 ?

  • 12. ***
    '11.9.23 9:43 AM (203.249.xxx.25)

    곽교육감님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저는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충 네 가지부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정말 무식하다...ㅜㅜ(자기 머리로 독자적으로 생각할 줄 모르고 조중동에서 떠드는 것, 또는 목사들이 이야기하는 걸 바로 입력시킨다. 여기에서 무식함이란 학벌,지위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2. 어떤 이유에서건 교육개혁을 절실히 반대하고 두려워하는 자들
    3. 선함을 참지못하는 악마들.
    4. 그냥 아무나 까고 보는 사람들.(스트레스 해소용)/또는 잘난 사람을 그냥 싫어함

  • 13. 속상해요
    '11.9.23 10:38 AM (125.177.xxx.193)

    정권의 충실한 견 역할하는 검찰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4 심심풀이 영상 하나 가져왔어요... 김어준, 박원순을 파헤치다 3 나꼼수 기다.. 2011/09/23 3,195
17743 유럽여행후 3 텍스 리펀드.. 2011/09/23 3,354
17742 강의를 하는데 너무 빨리 목이 쉬어요.. 19 걱정 2011/09/23 4,692
17741 9월 22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1 세우실 2011/09/23 2,017
17740 오늘만 유난히 그런건지 댓글 달았는데 그냥 삭제되는 글이 많네요.. 4 음... 2011/09/23 2,402
17739 슈스케3 질문.. 투개월 top10 올라갔나요? 3 슈스케 2011/09/23 3,633
17738 홀로제주도여행 2 제주도 2011/09/23 2,813
17737 부모님 이혼하신후 엄마 재혼. 청첩장에 아버지 이름은? 9 .. 2011/09/23 23,454
17736 종북 인사들의 어록, 입에서 나오면 다 말인가? 2 safi 2011/09/23 2,263
17735 조언 부탁드려요 2 메리골드 2011/09/23 2,382
17734 4대강 적자 메우려…수공, 수돗물값 ‘매년 3%씩’ 인상 계획 .. 4 수돗물 2011/09/23 2,646
17733 모임들..많이 하시는지요? 8 ** 2011/09/23 4,068
17732 부동산 전문가님께 여쭈어요(묵시적 갱신) 9 ........ 2011/09/23 2,830
17731 82쿡 개편된후 어플이 잘 안돼요. 2 아이폰어플추.. 2011/09/22 2,119
17730 아이허브 다른게정이지만 주소 같으면 아이디 없애 버리나요? ,,, 2011/09/22 2,519
17729 1인시위하는 사람을 봤는데.... 15 2011/09/22 3,776
17728 초 4 아들이 밤마다 무섭다고 혼자 잠을 못잡니다. 17 ... 2011/09/22 10,242
17727 디오스 냉장고 처분하려고 하는데 4 가능할까요 2011/09/22 3,576
17726 카드사 사무보조 알반데.. 2 !! 2011/09/22 3,564
17725 “조선일보 사장 보호가 국가의 중대이익인가?” 1 샬랄라 2011/09/22 2,789
17724 김문수 "요즘 젊은애들은 기적에 자부심 안느껴" 베리떼 2011/09/22 2,192
17723 엠비씨에서 하는 새 프로... 11 바람에 실려.. 2011/09/22 3,316
17722 갑상선기능항진 6 속상해 2011/09/22 3,867
17721 요즘 전 포도가 유독 맛있네요. 10 냠냠 2011/09/22 3,753
17720 교자상 튼튼하고 좋은거 어디서 구매 해야할까요 1 살림살이 2011/09/22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