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꽃이 이쁘기는 해도
설레지는 않았거든요.
점점 나이를 먹어갈수록
꽃을 보기 위해 봄을 기다려요. 생각만 해도 님 보듯
들떠요.
어제는 꽃을 사와서 화병에 꽂아 식탁에 놓았어요.
다른분들도 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에 대하여
꽃에 대하여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9-01-29 08:17:58
IP : 121.187.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연
'19.1.29 8:27 AM (211.38.xxx.169)저희집도 그래요. 남편이랑 수선화 튤립 수국 장미 심어놓고 봄이 시작되면. 꽃의 퍼레이드를 즐기죠.요즘은 꽃집서 사온 히야신스로 행복해합니다.
2. .....
'19.1.29 8:31 AM (14.39.xxx.18)나이든 증거가 꽃을 좋아하게 되는거라고들 하더라구요. 저는 원래 좋아했어서 그런 말 들으면 슬펐었는데 이젠 진짜 나이들어서 뭐 이젠 팩트
3. 저도
'19.1.29 8:59 AM (39.118.xxx.211)꽃이 좋아요
계절바뀔때마다 오종종 작은 꽃화분도 사모으고요
꽃무늬 옷도 예쁘고요
촌스럽던 꽃문양 커피잔도 좋고
아, 꽃자수 이것도 넘 좋아해요^^
넘 넘 예쁘잖아요~~4. 이전에도
'19.1.29 9:57 AM (110.5.xxx.184)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해요.
크고 화려한 꽃도 이쁘지만 길가에 핀 새끼 손톱보다도 작은 꽃들도 너무 이뻐요.
그냥 이쁜게 아니라 그것을 피워내는 들풀같은 막자란 풀들까지소중해요.
그래서인지 예쁜 것 보자고 잘라서 병에 꼽는 것 못하겠더라고요.
그 이유로 저는 화분째 들여놔요.
꽃들은 그냥 피는 그 자리에 두고 집에서는 물주고 얘기해주며 키웁니다.5. 천리향피었네
'19.1.29 10:10 AM (121.184.xxx.215)저도 꽃무늬가 좋아졌어요
근데 그게 촌스런 꽃무늬들인가봐요
자잘한 흰꽃무늬로전부 도배된 원피스가 이쁜데
그런거입으면 큰일나나요
우리엄마는 기겁하거든요
할머니들 입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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