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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영화 '극한 직업'을 봤습니다.

... 조회수 : 6,219
작성일 : 2019-01-28 10:48:38
전 꽂힌 배우가 있으면 그의 모든 작품을 쭉 다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외국의 중견배우들은 그 필모 다 보다 숨넘어갈 정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메릴 스트립의 경우는 작품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포기했을 정도...
배우가 한가지만 몰입하는 형인지, 다양한 시도를 했었는지, 흥행되지 않았던 작품까지 보면서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국내 배우 가운데 류승룡 아저씨에 꽂혀서 한때 그의 전작을 팠었습니다.
이 아저씨가 다른 영역에서 영화로 뒤늦게 전직한지라 그다지 작품이 많지는 않았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아저씨랑 동갑이라 아저씨라 하기엔 참 뭣하지만, 한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저랑 맞지 않는 영화에 등장하기 시작하더군요.
천만 영화라고는 하나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 '7번방의 선물'까지는 어떻게 의리로 봤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차마 더이상 의리로도 보아주기 힘든 영화에 등장할 때는 나름 서운해했지요
'광해'에서의 그 카리스마 빛나던 모습이 턱도 없는 개그로 분할 때, 정말 서운했어요
그러다 어느틈에 알아서 건너뛰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도 알아서 건너 뛰려다가...
왠지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하는 예고편에 낚여 별 기대 없이 봤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허리띠 풀고 눈치 안보고 미친 척 하고 웃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제 나이 정도 되는 분들은 한 때 명절이면 어김없이 극장가를 휩쓸었던 조폭 마누라, 가문의 영광 류의 조폭 코미디 시리즈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 영화는 딱 그 영화들의 명맥을 이었다 싶습니다.
별 생각 없이 웃어제끼기에 딱 좋은 각종 개그, 코미디는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한중 합작으로 공모로 뽑힌 시나리오라 합니다.
중국에서는 치킨대신 마라롱샤를 소재로 해서 작년에 이미 개봉했다는데 폭망했다는군요.
나름 공모전 수상작이라 그런지, 스토리는 별거 없어도 매끈합니다. 어차피 이런 영화에 작품성을 따질 것도 아니니 괜찮습니다.

그런데 감독이 쉴새없이 개그를 투척합니다. 모든 깨알같이 작은 순간에도 웃기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이래도 안 웃어, 웃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해주겠어 하는 결의가 장면장면 곳곳에 보입니다.
말장난, 몸개그, 슬랩스틱, 아재개그 종류를 불문하고 다 꽂아 놓았습니다.
이쯤 되면 역심이 생깁니다. 절대 웃어주지 않겠어. 날 이정도로 허접하게 웃기겠다고?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혼자만의 기싸움...

이 작품의 감독은 이전 영화에서도 평이 극과 극이었답니다.
그의 개그코드가 맞는 소수의 관객에게는 하염없이 즐겁고 대부분의 관객은 치를 떨고...
이 영화는 그나마 대중적으로 웃깁니다만, 너무 염치없이 어이없이 웃기려는 부분이 상당하긴 합니다.

소소한 아재 개그도 재미있어 하시는 분은 모처럼 재미난 영화다 싶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아재 개그는 질색, 자고로 코미디라 함은 블랙 코미디가 한 수 위다 라는 분은 절대 보지 마시길...

제가 한때 애정했던 류승룡 아저씨는 이제 생활 연기가 아주 농익다 못해 터져버릴 정도로 찰떡같아졌습니다.
내 취향에는 안 맞아도 그의 연기력과 노고는 무시할 수가 없겠습니다.
그치만 이젠 몸개그 말고 예전의 카리스마로 돌아와 줘요. ㅠㅠ

출연 배우들도 모두들 나름 열연했습니다. 아직 이런 개그에 익숙하지 않은 듯도 하지만...
그러나 신하균, 오정세 두 양반의 찌질한 조폭 연기는 정말 엄지척 할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명절도 다가오는데, 옛날처럼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으면 한번쯤 보세요.
작품성이나 감동으로 치자면 '가버나움' 같은 영화를 추천하지만, 명절에 이렇게 무겁고 힘든 영화는 좀 그렇잖아요?
만원어치의 즐거움은 충분하지 싶습니다
IP : 220.116.xxx.7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9.1.28 10:52 AM (121.141.xxx.138)

    글솜씨가 좋으시네요!!
    극한직업 재밌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런 후기는 처음이에요.
    님 글솜씨에 반하고 갑니다~^^

  • 2. ..
    '19.1.28 10:56 AM (1.235.xxx.53)

    저도 진짜 재밌게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유머코드라서 그런지 시종일관 웃기더라구요

  • 3. 신나게
    '19.1.28 10:58 AM (211.36.xxx.243)

    웃다 나왔네요.
    재밌더라구요~~

  • 4. 나는나
    '19.1.28 10:58 AM (39.118.xxx.220)

    자고로 코미디라 함은 블랙 코미디가 한 수 위다 라는 분=우리 남편이네요. 가족들 다 재밌다는데 혼자 저질이니 어쩌니...흥칫뽕!!!

  • 5. ㅡㅡ
    '19.1.28 11:00 AM (116.37.xxx.94)

    후기 잘쓰신듯.
    저는 그닥이었어요
    뭔가 계속웃겨보겠다는 의지때문에..

  • 6. ....
    '19.1.28 11:01 AM (121.140.xxx.149)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평입니다.
    단 저는 류승룡씨 대신....별순검의 강승조역일때만 좋았고...그 후는 별 매력 없기에
    신하균씨의 찌질한 조폭연기가 보고 싶네요..

  • 7. 겨울다음봄
    '19.1.28 11:04 AM (118.221.xxx.74)

    신하균, 오정세의 찌질조폭연기는 정말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제껏 본 모든 연기 중 여기서의 찌질연기가 제일 넘 좋아요~~ ㅎㅎ

  • 8. ..
    '19.1.28 11:05 AM (211.178.xxx.54)

    저도 재밌다길래 보러갔는데 첫장면부터 의도하고 웃길려고하는 그 모습이 딱 느껴져서 살짝 거부감들었어요. 조연들 자리에 앉아 도박하년서 농담따먹는 대사부터 싸하던데.. 바로 이어지는 창문신도 억지웃음설정에.. 아. 진짜.. 내 눈엔 딱 보이는데 뭘 보고 자연스런 유머라고 여기저기 광고지?했어요. 그러면에서 개콘의 한코너를 보는것같은 자괴감?도 살짝 들긴 했으나... 나름 신선하게 웃겼던 부분도 없지않아 있고 두시간내내 웃기긴했어요 ㅎㅎ
    젤 재밌고 기억나는 부분은 류승룡의 전화응답멘트였어요.

  • 9. ...
    '19.1.28 11:11 AM (59.15.xxx.141)

    류승룡의 카리스마를 보고싶으심 킹덤 추천해요

  • 10. ..
    '19.1.28 11:17 AM (1.215.xxx.194)

    이하늬씨 미스코리아를 내려놨더군요
    쉽지 않았을거 같아요 ㅎㅎ;

  • 11. ㅇㅇ
    '19.1.28 11:21 AM (223.38.xxx.164)

    이병헌감독 스물도 진짜 웃겼어요ㅎ

  • 12. 예삐언니
    '19.1.28 11:26 AM (118.221.xxx.39)

    신하균 오정세의 찌질조폭연기 최고였어요
    올만에 맘편하게 웃고왔어요
    ㅋㅋ 뭐 영화한편에 거창한 기대 하지 않고 사는사람이어요
    상업영화인데요 뭐~~

  • 13. 저는그닥..
    '19.1.28 11:34 AM (112.154.xxx.44)

    웃음이란게 허를 찌르는
    예상을 벗어났을때 나오는 짜릿함
    이래야하는데
    작정하고 웃기려고하니까
    아..별로였어요

    아줌마자동차 훔치는 신
    류승룡 전화안내멘트
    전남편 대사
    ㆍㆍ그리고 몇 개 더 웃겼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14. ...
    '19.1.28 11:37 AM (210.100.xxx.228)

    이런 영화가 필요할 때가 있죠~
    후기 잘 봤습니다~ ^^

  • 15. ...
    '19.1.28 11:37 AM (220.116.xxx.72)

    '그린 북'을 보면 KFC 치킨을 지나갈 수 없다고 하는데, 저는 그린 북 보면서 그다지 치킨이 먹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는 치킨인가 갈비인가... 저 치킨 맛보고 싶다는 강렬함이 있었어요.
    지금 보니 수원 왕갈비 소스 레시피가 공개되어 있다네요.
    치킨 사다 저걸 해 먹어 말어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ㅎ

  • 16. ..
    '19.1.28 11:40 AM (223.62.xxx.20)

    전 너무 재밌었어요
    실컷 웃을수 있는 스트레스 풀리는 영화 필요
    했거든요
    평소에 머리 많이 써서 휴식이 필요 합니다ㅋ

    이런맛은 처음이다 이것은 갈비인가 치킨인가

  • 17. ...
    '19.1.28 11:46 AM (165.246.xxx.201)

    저도 저 위에 59.15..님 처럼 킹덤 권하려고 로그인했어요.
    광해에서의 이미지와 겹치는 듯도 하지만 멋있게 나오십디다

  • 18. ...
    '19.1.28 11:48 AM (118.32.xxx.104)

    감독 별로이기는 한데 이번 영화는 버릴 배우가 없어 배우빨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는 해요. 진짜 연기잘하는 배우는 코미디영화에서 빛이 난다고 생각해요.

  • 19. 저도 신하균
    '19.1.28 12:01 PM (183.98.xxx.142)

    보러 갈랍니다
    찌질이 신하균이라니 넘 기대돼요 ㅋㅋ
    류승룡은 그 임수정 꼬시는 카사노바할때
    무지 웃겼는뎅ㅋ

  • 20. 겨울다음봄
    '19.1.28 12:24 PM (118.221.xxx.74)

    카사노바 때 대박이었죠~ㅋㅋ

    '스물' 넘 재미있게 봤어요. 이 감독의 말빨개그는 정말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소스 비법 공개하라고 평점란에 남겼었는데, 저 같은 사람들이 꽤 있었나보군요. ㅎㅎ

  • 21. ㅋㅋ
    '19.1.28 1:07 PM (211.177.xxx.247)

    음 전 동룡이 대사 금연 얼마~해서 수명 3일연장됐습니다 이거에 꽂혀서 자꾸만 흐흐흐

  • 22. ㅎㅎㅎ
    '19.1.28 1:10 PM (1.241.xxx.200)

    전 신하균, 오정세씨가 입으로 싸울때가 젤 웃겼어요.
    넌 창씨가 아닌데 왜 태드창...? 너 영어이름 어떻게 짓는지 모르지
    할때 완전 빵 터졌어요.

  • 23. 혹시
    '19.1.28 1:1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지나번 말모이 감상평 쓰신 분...? 어느 평론가보다 와닿는 글솜씨가 그분 같아서요.

    저는 류승룡씨를 별순검 시즌1에서 첨 봤던 터라 그 연장선에 있는 광해의 허균 캐릭터같은 카리스마를 넘 좋아해요(그 목소리는 어떻고요, 캬...^^).
    하지만( 7번방에선 너무 나갔지만) 내 아내의~의 카사노바, 염력의 아빠처럼 연기영역이 확장돼가는 것 또한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저와도 동갑이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4. 기대를
    '19.1.28 1:18 PM (124.5.xxx.37)

    많이 하고 가면 절대 안되고 걍 생각없이 가셔서 부담없이 편안히 보세요


    아래는 스포있어요


    저는 전남편 -> 아메리카 스타일이시네 했더니 씨유레이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거 빵 터졌고요 좀비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바이럴일까요
    '19.1.28 1:54 PM (223.62.xxx.117)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구요
    이례적으로 이영화는 각 커뮤니티마다 재미있단 글이
    개봉하자마자 올라오더라구요...
    2시간 동안 넌스탑으로 웃었다고 그래서
    원래 병맛 코미디 좋아해서 갔는데
    음 그냥 그랬어요.
    시나리오 괜찮았고 조연 연기 괜찮았고 다 괜찮은데
    뭔가 좀 어색하다 싶더니
    웃겨보이고야말겠어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제일 좋았던건 봉팔씨 연기
    그리고 신하균씨 연기였네요.

  • 26. 겨울다음봄
    '19.1.28 2:00 PM (118.221.xxx.74)

    윗님,

    감독의 의도가 작정하고 웃겨보겠다였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보였을 것 같아요.

    전 말로 터는 개그가 몸개그보다는 재밌다고 느껴져서...^^

  • 27. ..
    '19.1.28 2:12 PM (223.33.xxx.136)

    100만 넘었다길래 기대했나요?
    저도 그닥이었어요.

    초반 추격작전에.. 살짝 웃겼네요.

  • 28. 다케시즘
    '19.1.28 2:43 PM (122.36.xxx.18)

    스물 진짜 재밌게 봤거든요.
    근데 바람바람바람은 좀 싱거웠구요.
    이번 영화는 재밌었어요.
    이병헌 표 영화가 저랑 잘 맞는 듯 해요.

  • 29. 저는
    '19.1.28 3:12 PM (124.49.xxx.172)

    조폭마누라 가문의 영광 이게 어디서 뭐가 웃긴지 전혀 몰랐던 일인...극한직업이 이런 류라면....흠...
    요 감독 데뷔작 스물은 되게 재밌게 봤거든요. 비록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데 논란이 있었다할지라도...

  • 30. ㅇㅇ
    '19.1.28 4:02 PM (106.242.xxx.66)

    걍 아무생각없이 웃고 나왔어요. 나오자 마자 첫장면에 나오는 조연들이 꽤 대사발음이 잘 전달되서, 누구지? 라고 되새길려고 했었는데 어떤 장면인지 기억이 안나는...그런 영화에요..ㅎㅎ
    간만에 생각없이 웃고 나왔네요..
    그나저나 님 글 잘쓰시네요. 수루룩 읽혔어요~

  • 31. ㅋㅋㅋㅋㅋ
    '19.1.28 5:26 PM (1.251.xxx.12)

    저도 어제 보고왔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신하균 나오는 줄 몰랐는데 좋았고 ㅋㅋㅋ
    이하늬 진짜 다 내려놓은듯 ㅋㅋㅋㅋ
    그 마형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사람인 줄 알았어요 연기대박....ㅋㅋㅋ류승용 좀비씬도 웃기고 ㅋㅋㅋ 아메리칸스탈도웃기고 ㅋㅋㅋ
    전화멘트 계속 생각남 ㅋㅋㅋㅋㅋ이것은갈비인가통닭인가 ㅋㅋㅋㅋ

  • 32. 저는
    '19.1.28 6:18 PM (218.236.xxx.93)

    다 좋았고 재밌었는데
    이하늬연기가 너무 어색했어요
    경찰은 다 그렇게 욕쟁인가요
    쎄보이려 욕하는 고딩같았어요
    머리도 내츄럴하게 보이려는지 굽실거리는 파마머리
    그것도 어색하고
    중간에 사람들 빵빵터져 막 웃던데
    웃기진 않고 류승룡 전화받을때
    그건 웃기더라구요 ㅎㅎ

  • 33. 신하균오정세는
    '19.1.28 7:52 PM (124.49.xxx.61)

    그런연기의 달인 ㅋㅋㅋ찌질연기 ㅋㅋ둘이 닮았어요.
    저도 쉴새없이 남편웃음소리너 무커서 챙피햇어요

  • 34. 전화멘트너무웃
    '19.1.28 7:56 PM (124.49.xxx.61)

    기죠..
    지금까지이런치킨은 없었다.~

  • 35. 저도 그닥
    '19.1.28 7:58 PM (112.64.xxx.215) - 삭제된댓글

    작정한듯 부자연스런 부분 많아요. 설정자체가 재밌는데 그게 너무 오픈되버려서 신선하지도 않고..저도 이하니 욕, 키스신 어색하고 별로였어요. 천만 운운할 영화는 아니고 그냥 대진운이 좋은걸로...

  • 36. ㅇㅇ
    '19.1.28 10:01 PM (119.70.xxx.44)

    대진운이 좋아서 손익분기점 쉽게 넘긴 영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게 천만 언급될 영화는 아닌데.배급사 cj에서 쫙 깔아주고, 말모이 들어가고 한국영화 이거 밖에 없으니.수요일 뺑반 개봉하면 어찌될지 봐야죠. 지난 추석때 대작 한국영화 3개 붙어서 너덜났던 학습효과로 이번에 같이 공존하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류승룡 비호인데 홍보전문 기획사에 있어서 그런지 서서히 호쪽으로 이미지 갱생하나보네요. 라스때 류승룡 난타 동료가 말하던거 보고 인성이... 음 그랬는데. 영화 몇개 안되더니 인성(이미지) 좋아지나보네요. 역시 연예인들 고개를 숙이게 하는건 구설수와 작품 몇개 안되는 것인듯...

  • 37. 사람마다
    '19.1.28 10:43 PM (183.100.xxx.20)

    코드가 다르군요.
    전 정말 보기 힘들어서 영화관에서 영화보다
    중간에 나온 첫 영화였어요.
    너무 유치하고
    너무 자주 모든 대화에 웃기려고 하는데
    별로 안 웃겨서
    제가 다 어색하고 힘들었어요.

    제겐 최악의 영화.
    영화관은 고사하고
    tv로도 보고싶지 않은 영화.

  • 38. 원글님
    '19.1.28 10:47 PM (183.100.xxx.20)

    글에도 이미 적절한 표현이 있군요.
    "대부분의 관객은 치를 떨고"
    딱 제가 이 영화에 그랬어요.

  • 39. ..
    '19.2.5 1:28 PM (211.36.xxx.222)

    좋은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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