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아침 저녁을 꼭 집에서 먹는 우리집 아이들..
방학이든 아니든 그래서 밥 차리는건 거의 양이 줄지 않는데
맞벌할때 친정엄마가 근처에 사셔서 와서 전적으로 먹여주셔서 모르다가
몸 안좋아지셔서 전적으로 살림 맞벌이 같이 책임진지 6개월 되었는데
돌아버릴거 같네요
너무 힘들어서 일을 그만둘까 생각중이에요
끼니챙기는것도 그렇지만 중고딩이라고 학원에만 맡겨도 소용없어서
학교 행사, 봉사활동, 동아리, 그외 여러가지 것들
학원 선택도 그렇고.. 일도 많고
장보고 요리하다가 그냥 시간이 다 가는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렸을때 알러지 난적이 있어서
사먹는 음식이 너무 조심스럽고 할머니 음식에 길들여져서 밖에서 한달에 한 번 먹는거
친구들하고 몇 번 같이 먹는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풀타임으로 회사 다니는 분들 중고딩 애들 끼니를 다 해주시나요?
어떤 분은 주말에 반찬 일주일 치를 하고 국도 끓여서 얼려놓는다고 하는데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거 나만해도 못먹겠더라구요
끽해야 같은걸 하루만 먹어도 신물이 나던데..
그리고 주말에 자기도 바빠서..;;
하루하루 그냥 닥치는대로 메뉴를 빨리할 수 있는걸로 돌려가며 만드는데
오늘만해도 미역국 김밥 / 칼국수/ 닭볶음탕 을 아침 점심 저녁
어제는 아침 밥과 국 김치 김
점심 외식
저녁 라면및 볶음밥
낼부터는 당장 또 시작...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먹으라고 하자니 근처 식당은 딱 한 군데밖에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