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 73세..
엄마랑 각방 쓰세요.
엄마는 67세구요...
엄마야 당연히 아직은 냄새 이런거 전혀 안나지만
사춘기 남자애만 되어도 방에 특유의 냄새가 있잖아요?
가끔 부모님댁가서 아빠방 들어가도
냄새가 전혀 없어요..
원래 엄청 깔끔한 성격이라 매일 아침,저녁 샤워하고
일주일에 세번씩 목욕탕 따로 가서 목욕하고 오시고.
제가 향초 좋아해서 환기할때 향초 켜놓고 환기하거든요..
그거 보시고 아빠도 제 향초 가져가셔서 그리 하시더라구요..
옷이고 수건이고 한번 입고 쓰면 빨고..
우리아빠는 일단 기본 살림을 엄마도와서 같이 하세요.
본인 방 직접 치우시고
설거지는 항상 아빠가..
아빠 빨래도 아빠가..
청소기,스팀청소기 아빠가 미시고..
그러다보니 아직 노인느낌이 없으시네요.
우리아빠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러니
엄마랑도 마찰이 적고 그렇네요.
암튼...연세 드신분들은 더더욱 위생에 신경써야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