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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 살고 싶을 때 누르면 되는 버튼이 있었음 좋겠어요.

조회수 : 5,204
작성일 : 2019-01-25 01:28:37
남편이랑 늘 얘기하는데

우린 한날 한시에 같이 가자고...

너무 오래 살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내몸 운신할 수 있을 때
주변 정리하고 깔끔하게 떠날 수 있음 좋겠어요.
IP : 183.101.xxx.2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
    '19.1.25 1:36 AM (218.48.xxx.13)

    남편이랑 여보 내 소원은 70대에 죽는거야
    했는데 8순 9순 까지 살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
    지금도 50되가는데 눈이 너무 침침해서 답답해 죽을거 같네요

  • 2.
    '19.1.25 1:39 AM (183.101.xxx.212)

    둘 중 한명만 남아도 늙으면 살아도 고생이라...
    나이가 드니 그런 고민이 커지네요.
    오래 사는 건 축복이 아니네요.

  • 3. 근데
    '19.1.25 1:50 AM (223.62.xxx.246)

    인간의 본능상
    그런버튼 있으면
    실수로라도 누르게될까봐 다들 엄청 깊은데다가 둘듯.ㅎㅎ

  • 4. 저도
    '19.1.25 2:09 AM (39.118.xxx.224)

    마른중반.... 지금도 저무는것 같은데
    남겨진것은 늙고 지치고 병들고
    생각만해도 두렵고 슬퍼요
    죽음도 버튼조차 무서울듯
    30년이면 이세상에 없을수도 있다니...
    인생무상

  • 5. 저도
    '19.1.25 2:09 AM (121.88.xxx.63)

    칠십 넘으신, 저보다 건강하신 친정엄마 모신지 한달인데 넘 힘들어요. 그냥 하루 세끼 밥해드리고 빨랴만 해드리는데도 죽겠어요. 너무 다양하게 많이 드시면서 짜다 맵다 밥이 딱딱하다 까다로워서 그런지... 더 나이드셔서 거동 불편하고 편찮게되심 얼마나 더 힘들지 상상도 하기 싫어요. 그래서 저는 진짜 딱 칠십되면 죽고싶은데 이십년밖에 안남았네요 ㅠㅠ

  • 6.
    '19.1.25 2:23 AM (14.48.xxx.97)

    늙는다는건 정말 슬픈거더라구요.
    젊을땐 몰랐어요.
    점점 서글퍼져요.

  • 7. 건망증
    '19.1.25 2:23 AM (221.144.xxx.198)

    아니 깊은 데다 분명 잘뒀는데...
    어딨지?
    하 미치겠네. 분명 잘 뒀는데...

  • 8. ㅡㅡ
    '19.1.25 3:00 AM (223.38.xxx.221)

    젊을 땐 평생 젊을 것 같죠.
    본인은 죽어도 늙지 않을 것처럼

    그런 버튼이 있으면 인간이라는 종은 이미 지구에서 사라졌을 걸요.

  • 9. 정말
    '19.1.25 4:00 AM (221.140.xxx.126)

    노인분들 엄청 드셔요
    한번에 많이 먹지 못하니 쉴새없아 드시고
    영양이 흡수가 안 되는지 고기타령은 얼마나 심한지

    정말 성인되면 모두 따로 살아야 하고
    나이들면 공동체생활하며 서로 살피다
    약간의 의료도움속 갔으면 좋갰어요......진심 부모와 함께 사는거 참 힘듭니다. 나도 노년인데.....

  • 10. ..
    '19.1.25 5:21 A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정말 70부터는 자의로 죽을수있게 햇음좋겟다ㅜㅜ

  • 11. ..
    '19.1.25 6:01 AM (223.62.xxx.48)

    아직 젊으니 그런말 하는거지
    나이 들면 그런말 안할걸요
    "내가 넘 오래 살았어 죽어야지"
    하고 말하는분들 다 거짓말이라고 하더만요

  • 12. ...
    '19.1.25 6:49 AM (175.223.xxx.26)

    그런 버튼 있었으면 저는 벌써 몇년전 언제쯤 눌렀을거같아요..
    그거 생각하니 이렇게 가족들 옆에 있다는거 자체가
    감사한 일로 느껴지네요..

  • 13. 저두요...
    '19.1.25 6:50 AM (110.70.xxx.62)

    저도 그런생각들어요..
    오래전부터 아무리 오래살아도 70은 안넘기고 싶구요..
    그 전에 가고싶은데 70까지 산다해도 30년이나 남아서 까마득하네요..맘은 더 일찍 죽어도 상관없는데 애때문예요...30년후면 애가40살되니 그때쯤은 괜찮지 싶고..

  • 14. 꼬마천사
    '19.1.25 7:27 AM (221.144.xxx.173) - 삭제된댓글

    버튼이 있다면
    이제 생을 마감해야겠다..하고 버튼 누르려고 하는데...
    로그인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휴대폰 인증하고 겨우겨우 들어갔는데..
    보안프로그램 4개쯤은 기본으로 깔고
    지문인식 홍채인식..까지 복잡하게 거쳤는데...
    마지막에 딱!
    공인인증서로 인증하라 할듯..ㅎㅎㅎㅎ
    아마도..내가 죽느니 산다! 하지 않을런지요. ^^

  • 15. .......
    '19.1.25 7:56 AM (118.37.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50개인데 65- 70으로 마감할려구요. 원하는 나이에 갈 수 있도록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마무리 할 나이를 정해놓고 살면 삶의 질이 훨씬 고급스럽다고. 다만, 어떻게 갈까가 화두이긴해요. 그 시점에 병이 오면 최고겠지요.

  • 16. .......
    '19.1.25 8:00 AM (118.37.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생각하고 있어요. 현재 50개인데 65- 70으로 마감할려구요. 원하는 나이에 갈 수 있도록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할 나이를 정해놓으니 삶의 질이 훨씬 고급스럽다고 할까요. 다만, 어떻게 가느냐가 화두이긴해요. 현재로서 그 시점에 병이 오면 최고겠지요.

  • 17.
    '19.1.25 8:21 AM (121.167.xxx.120)

    버튼은 생각 못하고 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저세상으로 나가는 문이 있었으면 하고요
    학교 졸업 하듯이 일정 나이 되면 원하는 사람은 졸업 하듯 내보내 줬으면 하는 생각도 했어요

  • 18. 가을여행
    '19.1.25 8:58 AM (218.157.xxx.93)

    노인분들 드시는거 보고 기겁했어요,,일년에 두어번 어르신들 모시고 오리며 돼지갈비등 사드리는데
    정말정말 많이 드세요,,끊임없이 추가추가,,집에가서 꼭 탈난데요,, 그런데도 참 이해가 불가,,

  • 19. ...
    '19.1.25 9:33 AM (117.111.xxx.214)

    그렇게 삶의 의욕이 넘쳐흐르던 아빠가 딱 70이 되니 거짓말처럼 치매가 찾아왔어요.
    인간수명이 생각보다 길지가 않구나 절감하고있는 요즘입니다.

  • 20. ...
    '19.1.25 10:05 A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

    산 사람 별로 없어서 지구 멸망 할 듯요

  • 21. 지구멸망 안해요
    '19.1.25 10:35 AM (218.154.xxx.140)

    인류 멸망하면 다른 종들은 잔치할듯..

  • 22. 제발이요
    '19.1.25 4:12 PM (221.163.xxx.68)

    아니다싶을때 떠날수 있으면 행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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