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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방문시

야호 조회수 : 4,947
작성일 : 2019-01-23 11:39:23
부모님 요양원 가신지 얼마 안돼요
찾아 뵈야 하는데 어떤 시간에 뭘가져 가는게 좋은지요?
점심 시간전에 음식 가져가서 잡수시게 하나요?
외부 음식 반입에 거부감은 없는지ᆢ
간식만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두 분 다 치매로 같이 들어 가셨어요
식사 수발도 쉽지는 않구요
전에 처음 갔을 때는 만두와 녹두전 갈비탕 김치 과일
그리고 간식을 싸 갖고 점심을 방에서 드시게 했는데
요양사 중에는 싫은 눈치도 주던데요
다른 분들께도 나뉘드렸더니 저녁을 못 드시거나 탈 난다고
한 마디 하네요
아버지가 고약한 치매라 싫어서 일 수 도 있는데
곧 가야 되는데 음식이 신경이 많이 쓰여요
국이랑 반찬 해가서 챙겨 달라고 맡기고 와도 되는지
아님 그 자리에서 식사 도와드리고 남은거 가져오는게
좋은지 ᆢ첨이라 어색하고 유난스런 아버지 성격에
요양사님들 눈치를 봐야하네요
IP : 125.130.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3 11:44 AM (211.214.xxx.224) - 삭제된댓글

    큰아버지 병문안겸 큰엄마랑 갔는데
    과일 잘게 썰어 가져가서 식후에 드리는 정도?
    자주 들여다보지 음식을 해나르고 하진 않았어요.
    가까이서 자주 들여다 봐야 환자한테 잘한대요.

  • 2. ..
    '19.1.23 11:50 AM (122.35.xxx.84)

    치매가 아니셔서 그런지 먹을게아닌 돈으로 드리더라고요..
    아마 요양사에게 그돈을 주셨겠죠

  • 3. ..
    '19.1.23 11:53 AM (122.35.xxx.84)

    그리고 지난번에 82에서 봤는데
    고기삶은물이 기력에 좋아서 자주 해드렸더니 기력이 좋아지셨더래요

  • 4. ~~
    '19.1.23 11:55 AM (211.198.xxx.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 요양병원 요양원 반복하다 돌아가셨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소화력이 떨어져 요양원 식사하시다 기름지거나 바깥 음식 드시면
    설사나 장에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외부음식 자제 요청하셨어요
    요양원 자체적으로 외부음식 자제 요청합니다.
    자주 얼굴뵙는게 더 나아요

  • 5. 저는
    '19.1.23 11:59 AM (211.246.xxx.136)

    엄마를 요양원에 모셨어요. 엄마도 성질 고약한 치매세요. 저희는 삼남매가 번갈아 주말마다 가요. 식사 시간 전에 가서 모시고 나와 드시고 싶은 것 사드려요. 바깥바람 좀 쐬 드리고 다시 모셔다 드려요.
    요양원 선생님이랑 동료 할머니들 신경 안 써도 돼서 괜찮아요. 선생님은 음식 나눠먹는 거 신경쓰이시는 것 같긴했어요. 섭식 조절하셔야 하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힘 내요. 우리~!

  • 6. 옆에분들에게
    '19.1.23 12:13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음식마누지마세요.
    먹고 탈나면 서로고생이구요.
    상한 음식이라 탈나는게 아닙니다.
    식탐있는 분이나, 예민한 분들이요.
    노인네들은 그저 정으로 주면 고맙다하고
    드시면 안되는데 드셔요.
    큰일나요

  • 7. ---
    '19.1.23 12:38 PM (211.231.xxx.126)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 환자잖아요
    우리생각보다 면역력 많이 떨어지신 상태고
    당뇨니, 장예민하신분들 계서서 음식 조심해야 돼요
    보호자들은 인정이 많아서
    이거저거 사와서 막 나눠드리고 그러는데
    삼가해야 됩니다
    못하게 하면 어르신들도 서운하고
    보호자들도 서운해 하는데..
    그러지 마시고 관리하는 간병인,요양보호사 말 들으세요

  • 8. =======
    '19.1.23 12:39 PM (211.231.xxx.126)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 환자잖아요
    우리생각보다 면역력 많이 떨어지신 상태고
    당뇨니, 장예민하신분들 계서서 음식 조심해야 돼요
    보호자들은 인정이 많아서
    이거저거 사와서 막 나눠드리고 그러는데
    삼가해야 됩니다
    못하게 하면 어르신들도 서운하고
    보호자들도 서운해 하는데..
    관리하는 간병인,요양보호사 말 들으세요

  • 9. 그냥
    '19.1.23 1:1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부모님 드실 음식만 준비해 가서
    드시게 하고, 남는건 가져 오시고,
    다른 분들께 나눠 주지 않는게 좋아요.

  • 10. 내일
    '19.1.23 1:54 PM (222.116.xxx.187)

    식사시간에 좋아하는 반찬이나 김치 탕종류
    거들어드리면 조금더 잘드시죠
    떡은 피하시고 금방드실 과자종류 같은방분들
    하나씩 드리면 좋아하세요
    간병인이나 요양보호사에게 물어보고 드리고

    자주 식사때 챙기는게 가장 좋아요

  • 11. 저희도
    '19.1.23 2:35 PM (124.50.xxx.71)

    식사시간에 좋아하시는 반찬해가서 드시게 했어요. 간식거리나 과일도 두세번 먹을거 가져다놓구요. 함께 외출해서 좋아하시는 음식 외식도 가끔 했어요. 근데 그게 다 혼자 화장실 가시고 걸을수 있을때 잠깐 이더라구요ㅜ 골절로 수술하고 치매도 더 심해지고... 기저귀차게 된후론 바깥음식 금지되었어요. 잘드시던 전과 달리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시고요.

  • 12. ...
    '19.1.23 3:04 PM (110.11.xxx.172)

    얼마 안 되셨으면 점심시간전에 가셔서
    좋아하시던 음식(간단한걸로) 같이 식사하게 하시고
    간식류 주전부리할것 옆에 챙겨주시고요
    간호사실 요양보호사님들 각 각 간식거리 챙겨주세요
    오고가면서 드실수 있는것으로요
    옆에 환자분들도 다 각자 상황이 다 다르고 하니 간호사분께 물어보세요
    혹시나도 탈나면 보호사님들 고생해요
    저도 3년요양병원 다니면서 그리 했네요.

  • 13. ,,,
    '19.1.23 3:18 PM (121.167.xxx.120)

    모시고 나와서 식사 해도 되는데 요양원에서는 탈 난다고 싫어 해요.
    요양원에 전화 해서 문의해 보시고 가져 가세요.
    떡 사탕 빵은 가져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국이나 음식은 가져다 놓으면 요양 보호사가 혼자서 6명을 식사 시중 들어야 해서
    부모님 따로 챙겨 드리기 힘들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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