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취업... ?

고민 조회수 : 6,733
작성일 : 2019-01-23 08:11:44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예요.
취업을 목표로 한 적은 없지만..
어쩌다보니 예전에 하던 분야의 일을 4~5개월정도했어요.
관계도 그렇고..일도 그렇고...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내가 벌어 조그만 목돈이 생기는걸보니 기쁘네요.
(월급 받은건 그냥 저금만 했어요)
지금은 잠깐 쉬고있지만...
다시 출퇴근을 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정규직은 힘들어도 몇개월씩의 계약직은 할수있을것같아요)
일을 하게되면 그동안의 내가 꾸려왔던 대부분의 관계가 끊길것같아요.
취미,여행,종교...등등
또 일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것도 쉽지않고요.
모든게 뜻대로되는건 아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며 행복감을 느낄때가 많은데..
정말 고민되네요..
82쿡에 고질적으로 올라오는 전업대 맞벌이로 분탕질하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IP : 112.133.xxx.1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3 8:25 AM (1.237.xxx.200)

    그래도 님이 부럽네요..53살이예요. 결혼과 출산이 늦어서.이제사 일좀 하려고 해도 일자리가 마땅치가 않아요. 육체노동이 심한데는 나이 먹어 병원비가 더 들것 같아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시청 단기 알바가 운이 좋게 되서 몇번 했는데 전 너무 좋았네요.
    저는 그동안 사람들 만나고 취미에 봉사활동을 해도 마냥 좋지 않았어요. 일을 해서 몇푼이라도 그 노동의 대가를 받고 하는게 훨씬 재미가 있네요. 취미생활 브런치 모임 이런거 그게 생활의 주가 되는거 저는 재미가 없어요.
    지금 또단 일자리에 지원서 내놓고 발표기다리는중인데 꼭 되면 좋겠네요.
    전 아직은 젊고 남은 인생이 많은데 남은생을 다 취미생활로 보내고 싶지 않아요.
    이건 제 생각이구요. 님은 님이 원하시는 행복을 찾으시면 될것 같어요. 이건 다른 사람이 대신 대답해줄수 없을것 같네요.

  • 2.
    '19.1.23 8:26 AM (27.35.xxx.162)

    몇개월 계약직 하고 한두달 쉬고 이런식은 안되나요?
    전 워라벨이 중요해서 하고 싶은거 하려고 돈모으고 일해요.

  • 3.
    '19.1.23 8:29 AM (175.223.xxx.63)

    50대에 둘중 결정할수 있는 원글님 부럽네요. 둘중 어떤일이든 포기해야하는게 있고 얻어지는게 있는거니 챙복한쪽으로 결정하세요 둘다 응원해요 ㅠ

  • 4. ...
    '19.1.23 8:29 AM (175.113.xxx.252)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어서 취미.여행. 종교.그리고 사람들 만나는걸 포기 못한다면 차라리 일을 포기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희집안에서 제동생이 제일 돈 잘버는데 돈은 엄청 잘버는데도 취미.여행. 종교 이런거 아예 꿈도 못꿔요.. 너무 심하게 바빠서요...얼마전에도 그런이야기 했는데 휴식이라도 좀 제대로 좀 쉴땐 흇식도 좀 취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ㅠㅠ

  • 5. 원글
    '19.1.23 8:34 AM (112.133.xxx.177)

    돈도 중요하고..
    모임도 중요해요..ㅎ
    이러니 고민이 깊어지네요.
    모임은 같이 아이들 키우며 고민을 나누었던 엄마들이 많아요.
    브런치 이런건 좋아하지도 않고 동네 산행을 좋아했지요~~

  • 6. 첫댓글님
    '19.1.23 9:16 AM (121.170.xxx.205)

    시청 단기 알바 어디서 알아봐요?

  • 7. 정규직도 아니면
    '19.1.23 9:17 AM (221.140.xxx.126)

    그 기간에 잠깐 친구들 못 만나는게 그리 중요한가요?????

  • 8. 원글
    '19.1.23 9:22 AM (112.133.xxx.177)

    그럼요.
    행복하려고 돈도 버는건데요~~

  • 9. ...
    '19.1.23 9:26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일하세요
    그게 남는거 같아요

  • 10. 나는나
    '19.1.23 9:34 AM (39.118.xxx.220)

    일 할 수 있으면 해야죠. 남들은 못해서 난리인데요.
    해봤자 얼마나 오래 하겠어요. 그 잠깐 동안에 끊어질 인연이면 지금 못만난다고 애끓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 11. rosa7090
    '19.1.23 9:40 AM (59.31.xxx.26)

    친구 만나서 담소 나누며 취미생활 같이하는 것도 좋지만
    일해서 돈버는게 더 생산적인 듯 합니다.
    힘들게 돈 벌어서 필요한 거 사고 저금하는 재미도 참 좋아요.

  • 12. ..
    '19.1.23 10:10 AM (218.148.xxx.195)

    그러게요 사회적인 관계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13. ..
    '19.1.23 10:34 AM (121.190.xxx.176)

    50넘어서 자기직장 계속 유지하거나 새로다시 얻는다는건 사실 힘들어요
    생활에 여유가 있다면 취미생활과 건강 지키세요
    돈벌어도 나아프고 주변에 사람별로없으면 외로워요

  • 14. .....
    '19.1.23 10:37 AM (220.123.xxx.111)

    그 기간에 잠깐 친구들 못 만나는게 그리 중요한가요????? 2222

    이해가 잘 안가네요~

  • 15. 그렇다면
    '19.1.23 11:15 AM (223.62.xxx.185)

    친구들 만나시고 단기직이라도 하시면 안되죠.
    자랑잘도 아니고 원

  • 16. 원글
    '19.1.23 12:13 PM (211.36.xxx.26)

    댓글들 감사해요~
    자랑질은 절대 아니고요.
    (자랑 할일도 아니고요)
    정말로 판단이 안서서 그래요.
    계속할수있다면 팔 부치고 나서겠지만 그럴 나이도 아니고..
    짪은 기간이어도 ..인연은 끊어질수있는 기간이예요.

  • 17. ㅡㅡㅡ
    '19.1.23 1:36 PM (175.223.xxx.150)

    단기 알바라도 연소득 100만이상이면 건보료
    따로 부과되지 않나요?
    세금도 따로 내야 하구요.
    소득이 어느 정도 되는 일 아니면
    이제 선뜻 알바하기도 어렵네요.

  • 18. .....
    '19.1.23 3:14 PM (223.39.xxx.177)

    일한다고 인연이 끊어지나요?? 휴일에 잠깐봐도되고 카톡으로 인사해도 되는데??? 그래도 끊어진다면 거기까지 인연인거지 ..저라면 일하겠어요.
    참 이해안되네요

  • 19. ,,,
    '19.1.23 3:42 PM (121.167.xxx.120)

    돈이 절실하면 일 하는거고
    여유 있으면 친목 다지고 시간을 여유 있게 사용 하는 것도 좋아요.
    나이 들어 시간이 여유 없으면 젊을때보다 더 스트레쓰 쌓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385 이런 경우 이혼하는게 나을까요..? 25 ㅠㅠ 2019/01/26 9,507
898384 대학등록금 카드로 결재안되나요? 2 ^^ 2019/01/26 1,969
898383 폭행으로 다치면 비보험이라는데.. 2 갑작기 궁금.. 2019/01/26 1,106
898382 위스키가 그렇게 맛있나요 3 ... 2019/01/26 1,419
898381 박보검 팬미팅 참석 보조 후기. 20 뒷이야기 2019/01/26 7,453
898380 홍가혜의 진실, 조선일보의 거짓을 이겼다 4 고생했어요... 2019/01/26 1,724
898379 변영주감독 다음 작품이 "조명가게"라고... 5 ... 2019/01/26 3,601
898378 새 직장에 예전 직장서 하던 일 6 아르카 2019/01/26 1,715
898377 헬스클럽 끊어놓고 안다니는 분 계시나요? 4 저기요~~ 2019/01/26 2,540
898376 소매업 중에서 돈을 쓸어 담는 업체는 어딜까요? 5 떼돈 2019/01/26 2,929
898375 손혜원 논란 이후 관광객 증가..목포시 임시관광안내소 설치 19 목포시 2019/01/26 3,502
898374 저같은 경우의 이혼에는 4 고민 2019/01/26 2,441
898373 곰기레기요..여자 폭행해서 전치 8주상해입혔었다네요. 13 ... 2019/01/26 3,848
898372 아파트 방송 우리집만 꺼달라 할 수 있나요? 9 ..... 2019/01/26 2,980
898371 붉은기 있는 얼굴 립 컬러 추천해주세요- 4 ... 2019/01/26 1,831
898370 문구류 기증 1 hay 2019/01/26 1,112
898369 선생님께 억울하게 맞은거 유튜브에 올렸다가 고소당해서 징역2년이.. 25 유정호 2019/01/26 6,583
898368 대치,도곡,매봉,교대 근처에 가성비 좋은 한우 고깃집 있을까요?.. 3 외식 2019/01/26 1,258
898367 초등생 방학숙제 해가나요? 5 초등맘 2019/01/26 855
898366 어린이집 행사 5살 남아 한복 사야하는데요 4 선택 2019/01/26 1,132
898365 친정엄마가 입원했다고 오빠에게 연락받았는데 16 ㅇㅇ 2019/01/26 6,584
898364 알부민 올리는 법 아시는 분? 1 아파요 2019/01/26 2,633
898363 오늘 sky캐슬 하나요? 2 2019/01/26 2,901
898362 주방이 아예 베란다에 있는집 어떤가요?? 26 ㅡㅡ 2019/01/26 7,725
898361 혼자 있는데 가끔 휴대폰 진동소리 들릴때가 있어요... 3 .... 2019/01/26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