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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놀러오는문제

짜증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19-01-22 20:57:48
예비고1 남학생입니다
초6때 절친 친구들 7명이 있어요
중학교는 다른데 동네는 가까워서 방학때면 만나서 놀아요
이중 한명이 지방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초6겨울방학 중딩입학전에 이사를 갔는데 그해 방학때 혼자 이곳으로 버스타고 와서 친구들과 놀다 하루 친구네서 잔후 내려갑니다
아이들이 터미널에 마중 나가고 집에 갈때도 터미널까지 같이 가요
터미널이 집근처 있거든요
지금까지 쭉 매번 여름 겨울 봄방학때 한번씩 오고 아이들도 만나서 놀아요
토요일에 왔다 일요일에 갑니다
근데 초6겨울방학때부터는 꽤 많이 친구네서 잔거죠
첨에는 한집에서 7명 모두 같이 잤는데 다들 너무 부담스러워
지방서 온 친구만 친구네서 자거나 한두명 같이 자곤 했어요
문제는 6명 집 모두 돌아가며 잘수 있는게 아니고 안되는집들이 있어서 우리집과 친구 2명정도네집서만 잤어요
그때마다 3-4명쯤만 와서 자요
나머지 친구들은 놀다가 잠은 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만나구요

식사는 담날 아침만 해주면 되긴 하는데 솔직히 힘들어요
집에 중딩 동생있는데 어릴때는 괜찮았는데 크니 형친구들와서 자는거 너무 싫어해요
이불 세탁 등등 신경 쓰고 ..그래서 작년에 아이들이 지방사는 친구네로 놀러가기로 했었어요
지방사는 그친구네는 세종시라 한시간 좀 넘는데 집앞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요
근데 그집 엄마가 단칼에 거절 ㅠㅠ
본인집에는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저도 힘들어 울집에도 이제 잠은 못재운다 했더니만
다른집도 재우기 싫다고
아이들은 만나 놀고 싶어해서 이번에는 찜질방서 잔다는겁니다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남자인 아빠가 가야 하잖아요
근데 다들 못간다고 하나봐요
그래서 지방사는 친구 담달에 오거나 그집으로 친구들이 가라
했고 그집엄마에게 이야기를 했나본데 또 단칼에 거절
그집에는 대학생 형한명 있다네요
진짜 좀 넘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 그아이만 이번만 우리집에서 자도록 했거든요
그랬더니 담주에 또 한번 온다는겁니다
아이들은 좋다고 하는데 잠자는게 문제거든요
그래서 제가 연락을 했어요
담주에는 그집으로 아이들 초대하면 안되냐고요
그랬더니 7명 친구 감당하기 힘들다네요 ㅠㅠ
저희집도 오픈 안하려고요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아이들은 계속 쭉 방학때는 보고 놀고 싶다네요



IP : 211.244.xxx.18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9.1.22 8:5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자기애도 보내지 말아야지. 어쩜 한번도 아니고...
    이기적인 정도가 아니라 사회부적응자 수준 아닌가요?

    힘든건 당연한거고 누구든 싫지만 그럼 자기애도 안 보내야지요.

    이거 뭐 그 집에서도 애들 재우라고 싸워서 보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참 별난 사람들 많습니다.

  • 2. ㅡㅡ
    '19.1.22 9:00 PM (116.37.xxx.94)

    너무너무 이기적이네요

  • 3. 문제
    '19.1.22 9:03 PM (211.244.xxx.184)

    아이들은 너무 착하고 한번씩 만나면 좋아한다는 겁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주말에는 푹쉬어야 한대요
    아니 방학때 딱하루도 안된다면서 벌써 몇년을 아이만 남의집에 그리보내는건지..
    칫솔도 안가지고 와서 매번 칫솔 챙겨주고 하는구만
    진짜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아이들은 그저 한명도 빠짐없이 같이 오랜만에 만나 노는거 그게 즐거운거구요

  • 4. 어머 웃기네요
    '19.1.22 9:0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주말에 안 쉬어도 되는 아빠도 있나요???

  • 5. 공무원
    '19.1.22 9:05 PM (182.222.xxx.70)

    제일 칼퇴근 직업니 공무원 아닌가요?
    다 떠나서 그럴거면 지 자식도 안보내야지
    남의 애 거둠 자기 애 추억 생긴단 고구마 댓글은
    안봤으면 하네요
    호구만 호구노릇

  • 6.
    '19.1.22 9:07 PM (1.232.xxx.157)

    자기애는 그 동안 남의집에서 재웠으면서 자기네 집에서는 한번도 안된다고 거절한 건가요?? 새로운 진상이네요;;;

  • 7. ...
    '19.1.22 9:08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그집엄마 정말 넘 못됐다...
    한시간 좀 넘는거리면 아침일찍부터 스케쥴짜서 실컷놀고 막차타고 집으로 돌아가게끔 보내세요. 애들 다 컸는데 꼭 재워주고 그래야하는지.

  • 8. ...
    '19.1.22 9:08 PM (14.52.xxx.123)

    그 여자 웃기네요.
    공무원 아빠가 주말에 쉬어야하면 의사아빠도 그렇고 회사원아빠도 그렇고 자영업아빠도 그렇죠.
    엄마가 그런 식이면 그 애 빼고 모여서 노는 분위기 되겠네요 이제 점점..

  • 9. 이제
    '19.1.22 9:11 PM (1.232.xxx.157)

    애들 컸으니 일찍 만나 하루 종일 놀고 각자 자기 집에 가서 자는 걸로 해야죠. 참 이기적이고 어이없는 사람들 많아요.

  • 10. .....
    '19.1.22 9:12 PM (110.11.xxx.8)

    그 집 엄마 아주 못된 정도가 아니라, ㅆ년이네요. 양심은 동해 바다에 버려버렸나....

  • 11. 솔직히
    '19.1.22 9:13 PM (211.244.xxx.184)

    그아이는 그만 왔음 좋겠어요
    다른 친구들은 가까운곳 살아서 주말 하루놀다 헤어지면 되거든요
    고등때는 설마 안오겠지 했는데 그친구는 오고 싶어한대요

  • 12. ....
    '19.1.22 9:14 PM (202.80.xxx.226)

    절대 재우지 말고 돌려보내세요.
    당일에 만나서 노는걸로 바꾸고
    그게 안되면 그 아이는 빠져야죠.
    그집 아이 챙겨줘봐야
    그 아이도 그 부모도 절대 몰라요.
    내 아이가 좋아하니까 하는거라고요?
    그건 엄마뿐 아니라 내 아이도 호구잡히는 길이에요.
    엄마가 단호하게 끊으세요.

  • 13. 뭐...
    '19.1.22 9:14 PM (223.38.xxx.226)

    맘충이죠 뭐.

  • 14. ..
    '19.1.22 9:15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인간이 몇 번이나 신세지면 최소한 한 번은 갚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신없음 자기 애를 남의 집에 재우지 말았어야죠.
    7명이 다 간다면 당연히 부담스러우니까 나눠서?? 오라고하던지 아님 그동안 수고하고 재워준 집 애들은 잠은 찜질방에서 재우더라도 밥 먹이고 이런건 해야하지않나요?
    자기 애는 혼자 오니까 부담이 안될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염치없어서 안된다는 말이 안나올 것 같은데 얼굴 참 두껍네요.

  • 15. 아니
    '19.1.22 9:18 PM (211.248.xxx.212)

    그럼 이젠 그만 재워주시면 끝입니다.
    와서 놀다가 막차타고 알아서 가면 땡
    밤늦게 터미널로 부모가 알아서 데리러 나오던가 말던가

  • 16. ....
    '19.1.22 9:22 PM (180.66.xxx.179)

    아이친구가 내집ㅇ서 자는ㄱ 싫으면 내아이도 넘의집에서 자지못허게해여지. 너무 개념없는거 아닌가요??
    언글님돠 두어집만 아이들을 재운다고했우니저라면 내아이 재워주는 집 아이들만 가끔 재워서놀리겠ㅇ요.
    세종시에 그 아이는절대 안 재워줍니다. 심지어 칫솔하나 안 챙겨보내다니... 정말개념없는엄마군요
    아들아이한테 얘길하세요.인간관계는 기브앤티이크라규!!!!

  • 17. 세종시
    '19.1.22 9:28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막차 밤12시에도 있어요 심야고속
    그리고 청사앞에 내리면 apt촌 걸어가기도 하고요
    그집 부모가 데릴러 나오겠죠 아직까지늣 밤길 무섭지 않아요

  • 18.
    '19.1.22 9:29 PM (223.62.xxx.54)

    그 지방으로 간 애 엄마 미친거 아니에요? 자기애는 방학때마다 보내면서 그동안 고맙다 미안하다 소리도 안한건가요?? 헐.. 그냥 다들 버스타고 내려가서 그집서 자던지 안되면 그냥 버스 타고 올라오라 하세요 그집 애가 좀 민망해봐야 정신차릴까요? 이런 미친 엄마는 첨보는듯

  • 19. 아이
    '19.1.22 9:29 PM (1.232.xxx.157)

    어릴 때 보면 남의 집에 맨날 놀러 보내면서(주말에도 벨 누르고)
    자기네 집엔 엄마가 애들 데려오지 말라고 했다는 집이 있던데 그런 집들 엄마가 생각나네요. 초대하기 싫음 남의 집에 보내지도 말아야지 뻔뻔한 사람들..

  • 20. ......
    '19.1.22 9:30 PM (223.62.xxx.47)

    그런 이기적인 엄마를 둔 아이랑은 친구안해도 될 것같어요.
    이기적인것도 아니고. 정말 맘충소리가나오는 사람ㅇ네요. 어찌 3년을 1년에 두어번씩 내집에서 재우셨는지...쯔쯔..
    아이 교육시켜야겠네요. 세종시사는친구엄마에게 이번 한번애들 좀재우라고 했더니 자긴 힘들어서절대 안된다고 했단다.
    구렇게되면 지굼껏 몇년동안 몇번씩 재워준 우리는 뭐가되는거냐. 그건 정말 경유없는거다 .
    부모자식간에도 기브&테이크가있는데 그 아이는 받을줄만알지 줄줄을모른다. 낮에 만나서 노는것은 상관않겠지만 우리집ㄹ오는건 안된다ㅡ구요

  • 21. ..
    '19.1.22 9:32 PM (117.111.xxx.45)

    한시간 좀 넘는거리면 아침일찍부터 스케쥴짜서 실컷놀고 막차타고 집으로 돌아가게끔 보내세요. 애들 다 컸는데 꼭 재워주고 그래야하는지 22222

  • 22.
    '19.1.22 9:33 PM (125.132.xxx.156)

    그런 맘충 애랑은 친구 안해도 됩니다 뭘 보고 배웠겠어요

  • 23. ㅇㅇ
    '19.1.22 9:35 PM (223.39.xxx.181)

    원글님 아이는 좋아하죠?ㅜㅜ 아..힘드시겠다..

  • 24. 어이상실
    '19.1.22 9:39 PM (14.49.xxx.133)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최강 이기적인 엄마네요.
    그집 애는 어떤가요?
    저런 엄마밑에서 자란 애가 괜찮기 쉽지 않을텐데요....

  • 25.
    '19.1.22 9:55 PM (175.117.xxx.158)

    그만베푸세요 에미가 그리 약아빠져서 ᆢ양심없고 얌체ᆢ

  • 26. 에고
    '19.1.22 10:12 PM (59.149.xxx.146)

    애들 보고 참는거죠. 엄마는 참 ...
    세종시면 아침 일찍 왔다가 저녁에 내려가는 일정으로 만나라고 하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애들 몇 년 우정을 끊어버릴 수는 없잖아요.

  • 27. ...
    '19.1.22 11:04 PM (121.191.xxx.79)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손님 치르기 힘들다. 한번 오면 먹는거, 자는거, 이불세탁 다 힘들다.
    남의집에 한번가면 본인집에도 한번초대하는게 기본인데 그게 안되니 나는 못하겠다.
    숙식제공 불가하니 당일 놀고 헤어져라. 이제 외박은 금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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