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4개월 아들이 저더러 바보래요ㅠ.ㅠ

아들무서워 조회수 : 5,117
작성일 : 2011-09-21 11:43:23
안녕하세요?


엊저녁에 저녁먹고 치우고 나서 저는 식탁위에서 노트북으로 82질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식탁 바로 옆에둔 낮은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다말고 물어봐요.

아들: 엄마~(은근한 목소리로) 책을 안읽으면 뭐가 되지~~~요?

나 : 바보가 되지...(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면 똑똑한사람, 안읽음 바보가 된다고 이야기 했어요)

아들 : 아~~바보사람? 
          그럼 책을 많이 읽으~~~면?

나 : 똑똑한사람!!

아들 : 아~~똑똑한사람?

이러더니 등돌리고 앉아 책을 읽어요.
몇장 넘기다말고 뒤돌아보며 눈에 힘을주더니 큰목소리로 말해요.

아들 : 엄마는 뭐가 되려고 컴퓨터만해요? 네? 책은 안읽고?  네?
       
       엄마 바보사람이야?
   


띠리링~~

부끄러워요...엉엉~~


IP : 116.122.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랑셋맘
    '11.9.21 11:45 AM (116.122.xxx.119)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신랑은 형제 중 첫째인데요(시동생과 2살차이),
    신랑이 공부도 혼자 잘하고 대학도 장학금 다니고 대학재학중 바로 대기업 취업해서 직장 잘 다니고 있어요.
    반면 시동생은 지방대 갔다가 편입해서 수도권 대학 갔는데 차가 필요한 학교라서 아버지 차타고 다니고 기름값이며 용돈이며 다 대주더라구요. 학교도 신랑은 국립대, 시동생은 비싼 사립대.

    또 신랑은 취업하자마자, 독립해야 한다며 돈도 잘 안주고 옷도 혼자 사입게 하고, 니돈 내돈 하며 깐깐하게 굴고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니가 사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시동생은 지방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차가 필요하니 차를 샀어요. 근데 차할부 많이 나간다고, 용돈이며, 기숙사에서 쓸 피죤에 치약,까지 모조리 다 사주고, 시동생 주말에 집에 오면 이것저것 못먹여서 안달이더라구요.
    ㅇㅇ 가 뭐 먹고 싶다고 해서~ " 하시면서 시댁가면 먹을거 엄청 많아요.
    반면에 저희가 먹고 싶다고 하면 니들이 사먹으래요. 헐..

    결혼할 때도 시댁은 아들이 독립심 있어야 한다며, 어찌나 치사하게 굴던지 만원 한장도 아까워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시동생 결혼할 때 보면 확실히 지겠죠..시동생은 얼마나 해주실지..

    물론 시부모 돈이니 시부모 마음인거 알아요.
    그러면 나중에 노후 준비나 봉양 등등, 제사 등등도 둘째보고 하라고 할거예요. 받은만큼 해야죠

    전 그 집 자식이 아니니까요.

    첫째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독립심. 운운하며 혼자 하길 바라고. 또 의무도 엄청 줍니다.
    이것저것 바라는 게 많은거죠.
    반면 둘째는 이래도 이쁘고, 저래도 이쁘고 그런가봐요.투덜대도 이쁘구요.

  • 2. 바보
    '11.9.21 11:46 AM (110.14.xxx.167)

    그러게 어쩌시려구 책은 안보시구 82만 하셨데요~~ㅎㅎㅎ
    아가가 넘 귀여워요~
    똑똑한데요 아주~~
    건강하게 이쁘게 잘 키우세요~ 82만 하시지마시구요~~ㅎㅎㅎ

  • 3. 딸랑셋맘
    '11.9.21 11:56 AM (116.122.xxx.119)

    그러게요.
    컴퓨터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나봐요.
    아이들책 읽어주는것말곤 책을 본 기억이 안나요ㅠ.ㅠ

    책사러가야겠어요^^

  • 4. 바보 추가
    '11.9.21 12:02 PM (121.182.xxx.129)

    책사러 가야되는데~~ 아직도 여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38 올리브유 넘비싸요 외국도 비싼편인가요 1 비쌔 17:52:49 112
1805437 봐주세요 2 17:52:30 91
1805436 이번 주 세 쌍둥이 편 양가 너무 화목하더군요 인간극장 17:51:08 210
1805435 알바몬 전화 지원요 2 이번에 17:50:55 87
1805434 휠체어 막은 예식장 도망치네요 나거티브 17:50:20 200
1805433 미국이 일등 유지하는 방법이 ㅎㄹㄹ 17:49:13 120
1805432 본인상 부고에 12 경조사의 계.. 17:41:52 1,034
1805431 신랑수업 유툽으로 보고요 내가왜설레이.. 17:41:02 125
1805430 이 영상에서 젊은 남자들이 국제결혼 할려는 이유가 나와있네요 2 ........ 17:39:49 363
1805429 온몸에서 미세먼지 반응 최고조네요 1 오늘 17:39:15 406
1805428 아직 데님자켓입기엔 무리일까요? 2 17:38:12 217
1805427 매불쇼, 얼굴 빨개진 한준호 보세요 7 ㅇㅇ 17:35:49 770
1805426 지금 새순이 나고 있는 나무인데 이름이 뭘까요? 5 .. 17:34:03 275
1805425 강남 집을 바로 살 순 없어요. 1 17:31:29 614
1805424 5살 아이 씀씀이교육 어떻게 시킬까요? 2 .. 17:30:50 131
1805423 책 현존수업 읽어보신 분 계세요~? .. 17:29:15 80
1805422 최진봉 왜일로 봉지욱을 칭찬하죠?? 1 ㄱㄴ 17:25:12 282
1805421 한준호는 박왕열코스프레 하나요. 9 .. 17:24:42 437
1805420 이대통령 지지율 69프로 취임후 최고 17:24:10 147
1805419 요새 피부과 친절한가요 5 ㅇㅇ 17:19:53 410
1805418 항공업계 '환율 공포'…"1500원대 중반까지 치솟으면.. ..... 17:19:40 581
1805417 등산 (뒷산) 복장 어떤거 입으시나요 4 운동 17:18:31 359
1805416 이거 보고 잠시 웃으세요 2 너무 웃겨서.. 17:17:49 532
1805415 가방 인터넷으로 사시나요? 1 가방 17:09:10 163
1805414 진짜 82는 다른 세상인거 같네요 연봉보니까.. 13 ㅇㅇ 17:09:07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