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십년 테스트 결과 TV는 바보상자 맞네요!

만시간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9-01-21 12:45:03

아래에 어떤 분이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글을 쓰신걸 보고 뒷통수 맞은거 같았어요. 저는 결혼생활은 문제없지만 불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매일 주변인들에게 투덜거리면서 막상 퇴근하면 다른 가능성을 열심히 알아보지 않고 쉰다는 핑계로 예능 프로나 드라마 보다 시간을 다 보냅니다. 절벽에 매달려있는데 머리위로 똑똑 떨어지는 꿀방울때문에 현상황을 까먹는 바보 천치 같다고나...


'만 시간의 법칙'대로라면 지금즈음 유명한 드라마나 예능작가가 되어야할 정도인데 내게 남은 건 나빠진 시력뿐. 머리로는 'TV나 동영상 그만보고 생산적인 일을 하자' 하면서도 정작 몸이 피곤하면 자동적으로 TV앞 소파에 눕거나 침대에서 아이패드 보다가 잠드는게 일과에요.  운동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빠지면서 스카이캐슬은 졸면서도 11시까지 기다려 보는 이 열의는 도대체 뭔지... 나도 남은 인생 방향성을 재정립하면서 정신차리고 싶은데 TV의 중독성이란 정말 대단하네요.  

IP : 211.197.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엄마
    '19.1.21 12:57 PM (39.121.xxx.246)

    정말 그렇지요!
    언젠가는 끊어 버리고 돌아서기를 같이 기대합니다.
    중독의 반대 개념이 "관계" 라는말을 들었습니다.
    T ,V 뿐이 아니라 얼마나 중독 되는 곳이 많지 않습니까?
    끊어 버리고 몰두할 의미에 관계맺으려 노력하는 일인 입니다.
    힘냅시다.~~

  • 2. 오예
    '19.1.21 1:23 PM (121.88.xxx.22)

    ...... 어제 친구랑 멋진신세계 이야기 하고 또 스마트폰 들여다 보고 있던 제가 어리석네요 ㅠ

  • 3. 만시간
    '19.1.21 1:44 PM (211.197.xxx.34)

    어쩌면 관계 맺어있는 곳이(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TV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나봐요. 우리 다같이 힘내서 중독에서 벗어나봐요

  • 4. 요양
    '19.1.21 2:02 PM (175.120.xxx.181)

    병원 같아요
    흐뭇하고 즐겁지만 몸을 묶어놔요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 5. ...
    '19.1.21 2:03 PM (118.32.xxx.70)

    좋아하는 드라마 대본 구해서 분석하고 고쳐쓰고 내껄 써보고 그걸 만시간 해야 작가가 되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854 서기호 "성창호는 양승태 키즈, 법조인조차 이해되지 않.. 3 분노합니다 2019/01/30 1,623
899853 병원장 집안 재벌가 상견례 1 ㅡㅡ 2019/01/30 4,881
899852 세상에서 제일 하찮은 직업 뭘까요? 18 ㅈㅂㅈㅅㅈ 2019/01/30 6,020
899851 내일통영 5 날개 2019/01/30 642
899850 양승태 비서출신 성창호판사는 사법농단 연루자입니다(과거확인).... 8 ... 2019/01/30 890
899849 국내 휴양지 풀빌라 제주 이런곳보다 동남아가 가성비 낫나요? 4 .. 2019/01/30 2,478
899848 적폐 판사 누구 누구 있었죠? 5 열받아 2019/01/30 510
899847 이상하게 20시간 단식이 힘들지 않아요. 5 이상함 2019/01/30 5,019
899846 김기춘.조윤선 구속될 때는 성창호 칭찬하더니 ㅋㅋㅋ 17 반대 2019/01/30 1,933
899845 느닷없는 우병우 석방, ‘법원발 역습’의 서막? 3 손댔냐 2019/01/30 902
899844 현재 시국이 무섭습니다 23 ... 2019/01/30 4,656
899843 판사들이 판결에 책임을 질 수있게 해야합니다. 6 .... 2019/01/30 680
899842 성창호 성창호 성창호 성창호 성창호 성창호 13 성창호 2019/01/30 1,046
899841 극단적인 변비 상태 8 ㅠㅠ 2019/01/30 2,731
899840 a형 독감 걸린 후에 몸 컨디션이요 9 babbb 2019/01/30 2,521
899839 침을 꿀떡이며 참는 음식이 있어요 2 짬밥 2019/01/30 2,243
899838 네이버 다음 기사들 좌표 찍어주세요 ..... 2019/01/30 504
899837 성창호 판사 등 사퇴청원 28 청원 2019/01/30 1,188
899836 김경수 지사님 대통령으로 가기 위한길 8 이겨내자 2019/01/30 1,159
899835 성창* 판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거 같아요 15 ㅇㅇ 2019/01/30 1,679
899834 적폐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18 정신이 번쩍.. 2019/01/30 1,754
899833 이탄희 판사...곱다 5 좋다.. 2019/01/30 2,291
899832 오늘 갑자기 노대통령 검참소환과 겹치며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7 ........ 2019/01/30 925
899831 구정 지나면 상품권 가격이 내려가나요? 2 .... 2019/01/30 1,144
899830 일상이 너무 지겨워 미치겠어요 21 지겨워 2019/01/30 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