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그릇을 샀다고 생각하고

유기그릇 조회수 : 2,810
작성일 : 2019-01-19 20:51:55
아침에 홈쇼핑 틀어놓고 구경하는데 유기그릇이
반짝반짝 이쁘더군요
우리 남고딩한테 저거 이쁘지 않냐고 했더니
보지도 않고 이쁘네 하길래 장난삼아, 저거 살까? 했습니다
가격이 한 2백(기억 가눌가물, 대충봐서)한다고 했더니
고딩이 1차로 화들짝 놀라고
엄마가 저 반짝이는 그릇으로 네 밥을 차려주면 얼마나 예쁘고
네가 밥맛이 나겠니 했더니
2차로 뜨악한 표정,
자기는 유기그릇에 담아주는 푸성귀보다는 플라스틱 쟁반의 고기가 더 낫답니다
유기그릇 샀다고 생각하고 2백만원치 고기나 사먹잡니다 ㅋ
그래서 유기그릇 한 세트 샀다고 생각하고 고기 사먹기로 하고 우선 내일 고기집에 갑니다
내일 먹고 담에 또 가고,,,2벡만원치 먹어야 하니까요;;
IP : 14.40.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
    '19.1.19 8:53 PM (116.125.xxx.203)

    남편이 홈쇼핑 보더니 유기그릇 사자
    저거 무거워
    형님 일주일 쓰다 도로 넣었잖아
    그랬더니 그랬나?
    아무튼 이쁘긴 하더라구요

  • 2. ㅇㅇ
    '19.1.19 9:01 PM (61.84.xxx.184)

    이백만원어치 고고~~^^

    근데 괴담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유기가 나쁜 균만 없애는 게 아니라 좋은 균도 없앤다,
    유기에 식사했던 임금들 오래 못 살았다,
    유기 그릇 확 줄어드는 시기와 한국인들 평균수명 늘어난 시기가
    맞물린다.. 이런 글 본 적 있어요

  • 3. 와우
    '19.1.19 9:02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아드님 지혜가 번뜩입니다. 암요 고기는 진리죠.

  • 4. . .
    '19.1.19 9:05 PM (121.145.xxx.169)

    .조선시대 일은 잘 모르겠는데, 60~ 70년대 연탄 많이 사용하면서 줄어들게 됐는데 연탄가스 때문에 그릇이 검어져서 사용을 많이 안했다고 합니다.

  • 5. ...
    '19.1.19 9:10 PM (106.102.xxx.147)

    움식에 좋은 균이 뭐가 있을까요.
    유산균 정도가 아닐까싶은데...
    옛날엔 대부분 수명이 짧았고
    임금들이야 뭐
    하는 일이나 환경이 오래 살 수가 있나요

  • 6. ..
    '19.1.19 9:2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쵸.고기 좋죠.
    한우 한번 덜 먹고 수저 산다고 해보세요.
    수저부터 사세요.
    좋아요.

  • 7. ㅇㅇ
    '19.1.19 9:28 PM (61.84.xxx.184)

    유기수저로 밥 먹으면 입병이 안 걸린대요
    입병 생기게 하는 균을 죽인다고
    근데 안좋은 균뿐 아니라 몸에 유익한 균도 죽인다고..
    졸지에 유기가 항생제가 되는군요

  • 8. ㅋㅋ
    '19.1.19 9:31 PM (182.221.xxx.150)

    아드님 귀여워요ㅋㅋ~

  • 9. 몇년전에
    '19.1.19 9:35 PM (1.233.xxx.107) - 삭제된댓글

    오년쯤 전에 친정엄마가 유기그릇에 꽃히셔서 자식 5명집에 좍 뿌리셨는데 두집은 첨부터 아예 안쓰고 두집은 한두달만에 집어넣고 저는 다른 그릇이랑 번갈아 쓰다가 몇일전에 장농 깊숙히 모셔두었네요... 유기 숟가락 젓가락은 계속 써요.

  • 10. ...
    '19.1.19 9:44 PM (125.141.xxx.241) - 삭제된댓글

    옛날 임금님들 수명이 짦은 이유는
    약초(정체불명 한약재료..)의 영향도..
    간을 혹사 시켜서리...ㅋㅋ

  • 11. 윗님
    '19.1.19 10:06 PM (221.140.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한약이 나쁘면 한중일 사람들은 다 저세상 갔겠네요.
    뭐만 하면 다 한약탓이래.ㅋ

    임금도 오래 산 사람은 오래 살았어요. 영조라던가.
    평균수명의 증가는 무엇보다도 영아 사망률의 감소가 컸죠.
    그리고 항생제의 도움도 컸구요.

  • 12. 윗님
    '19.1.19 10:12 PM (221.140.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한약이 나쁘면 한중일 사람들은 다 저세상 갔겠네요.
    뭐만 하면 다 한약탓이래.ㅋ

    임금도 오래 산 사람은 오래 살았어요. 영조라던가.
    평균수명의 증가는 무엇보다도 영아 사망률의 감소가 컸죠.
    그리고 항생제의 도움도 컸구요.

    그건 그렇고 원글님
    실속있는 아드님 두셔서 든든하시겠어요.ㅋ
    고기는 사랑입니다.
    세종대왕이 고기파였대요.
    그 아들 문종은 입이 짧고.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251 황교안과 최순실 관계 순 교안하다.. 2019/01/29 640
899250 황교활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23 웃김 2019/01/29 3,420
899249 요즘 공중파 드라마들 고민 많겠네요 26 ㅇㅇ 2019/01/29 4,348
899248 안방에 독서의자 두면 어떨까요? 초등엄마 2019/01/29 832
899247 패딩이나 코트 다 롱기장이 이뻐보여요 12 ^^ 2019/01/29 2,799
899246 아이진로문제 2 상담 부탁 2019/01/29 469
899245 스테이크소스에 넣을 씨겨자 질문요 1 2019/01/29 817
899244 백내장수술은 급한게 아닌가봐요? 6 모모 2019/01/29 2,358
899243 승리 클럽 사건으로 시끌하네요 글 읽고나니 화나요 8 승리 2019/01/29 5,175
899242 뉴스룸팩트체크-박근혜 청와대보다 '공개 일정'이 적다? 1 조작뉴스였음.. 2019/01/29 560
899241 김미숙의 가정음악 22 ... 2019/01/29 5,676
899240 아침부터..욕 얻어먹고... 5 2019/01/29 1,964
899239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바르면 큰일 날까요? 2 ㅇㅇ 2019/01/29 1,903
899238 단순한성격 koikl 2019/01/29 796
899237 천주교 신자분들.. 묵주의9일 기도 할때 하루라도 쉬면 안되나요.. 8 ... 2019/01/29 1,596
899236 황교안 당권도전 발표.."무덤 있어야할 운동권철학이 국.. 5 오메! 2019/01/29 756
899235 같은 30살 대학원 다니는 조카와 돈버는 조카의 용돈 17 ? 2019/01/29 6,733
899234 에어프라이어에 돈까스 맛있게 되던가요? 14 2019/01/29 4,613
899233 어머니 눈에 실핏줄이 터지셨는데 병원에 안가려고 하시네요 5 ㅇㅇ 2019/01/29 2,163
899232 대구에서 부평역까지 가야하는데요. 20 질문드립니다.. 2019/01/29 1,588
899231 저렴하게 여행다니고 싶어요 12 ... 2019/01/29 2,753
899230 나경원, 손혜원, 장제원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어요. 4 ㅇㅇ 2019/01/29 635
899229 자녀들 딱 자기 의지만큼 대학 들어가던가요? 4 선배맘님들 2019/01/29 1,756
899228 미성년자가 학생신분이 아닐 경우 증명할 서류가 있나요? 9 라벤다향기 2019/01/29 683
899227 과장님, 차장님이라고 호칭한다고 했더니 심지어 동양인들도 놀라더.. 2 호칭 2019/01/29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