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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칭찬받아서 기뻐요

오늘의위로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9-01-19 00:05:51

오늘 돈을 한 500넘게 벌 수 있었던 일이 좌절되어서

좀 낙망하고 있었거든요.

아,,위로가 필요해 했지요.

그러고는 또 잊긴 했는데..(단순한 성격)


저녁때, 중3 올라가는 아이가

여기 학원가에서 영어 테스트를 받기로 하고 아빠랑 다녀왔어요.


오늘 영어전문학원에서

테스트 해보더니 이런 아이는 학원가면 안된다고,

맞는 반이 없을 거라고,

자기 학원에도 없고, 다른 학원에도 없으니

그냥 개인과외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에게

"너 정도면 꿈 크게 가져도 된다" 이렇게 말해주면서

돌려보냈다네요.

아이는 늘 자기가 못한다고 하는 아이인데

(전과목 A인데도 늘 공부 못한다고 징징)

그 이야기에 격려를 받은 듯 해요.


돈 벌 생각으로 무조건 자기 학원오라고 그러지 않고

무료상담 2-3번이나 해주신 원장님께도 고맙고요.

(이번에 상위권 소수정예반 연다고 연락을 받아서 간거였거든요)


아이가 예민하고 불안이 강한 아이라 좀 힘겹게 키운 면이 있는데,

중학교 가니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거

그거 하나로 참으로 고맙더라고요.


오늘 돈 500은 못벌었지만 이거 하나로도 위로가 충분히 되네요.^^

남한테는 자랑 못하고 여기에 한 번 풀어봤어요.

재수 없으면 얼른 뒤로가기...눌러주세요

IP : 180.69.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존회원
    '19.1.19 12:13 AM (49.164.xxx.133)

    축하합니다~
    불안감만 잘 조절하면 자기 페이스 대로 잘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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