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주부로써 노력하는 삶은 어떤걸까요
애들 간식에 영양 맞춰 맛있는 식사 준비하고
영어 동요 틀어주고 숫자 알려주고
이쁘게 씻기고 재우고..
이게 하루의 전부고 내 에너지 100을 쏟는거라면, 한심한 걸까요?
제가 잘하고 있는건가.. 더 힘을 내서 다른 걸 도전해봐야하나 생각드네요.
그냥 다 맘대로 안되고 지치니까 열심히 해도 나아지는 것 없이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1. 제가
'19.1.17 10:40 PM (220.85.xxx.184)정말 존경하는 마음이 들 정도의 아는 엄마가 있는데 오랫동안 봐왔는데 정말 대단해요.
청소는 물론이고 요리도 수준급이고 아이 교육도 열심.
게다가 짬 내서 과외까지.
제가 보기엔 직장인으로 치면 억대연봉자.
그런데 이런 가정주부는 100명중 1-2명 될까 말까 한듯 해요.2. ...
'19.1.17 10:5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솔직히 가사일에 온 열정 다 쏟는거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몇년 했지만요.
진짜 능력있는 전업주부는 가사일은 좀 게으르더라도
1.재테크
2. 자녀교육
3, 본인 포함 가족 건강관리
이 셋 중 하나만 성공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셋 중 둘이면 더 좋고, 셋다 이뤘으면 정말 엄청난거고요.
저는 솔직히 밥, 청소에 너무 과하게 집착했던 지난 날이 후회스럽네요3. 맞아요
'19.1.17 11:04 PM (221.160.xxx.170)그깟 밥. 청소가 뭐라구요.
아웃소싱할수있는 것이고
재테크와 자녀교육에 힘쓰는게
훨씬 더 가치있는 일..4. ....
'19.1.17 11:30 PM (1.237.xxx.189)근데 재테크 신경 쓸일이 뭐가 있나요
주식이라도 사놓고 하루종일 모니터 보나요5. 칭찬합니다
'19.1.17 11:5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아이 어릴때는
지금 하시는게 최선 아닌가요.
애들한테 손 덜가는 때가 오면
재테크나 은퇴후 삶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6. 한때행복이려니
'19.1.18 12:15 AM (211.243.xxx.172)그것도 엄마30대 아이 어릴때 한 때 더군요
전 어린시절 놀고 학창시절 공부하다 졸업하고
20대 중 후반 직장생활하다 30대 아이키우고 살림하고
40대 아이들 고등학교가면서 적당히 내 일 했는데요..
그냥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려니... 해요
무료하고 지루할 때도 있고 정신없이 바쁠 때도있고
이제 50대 되어 뭔가 다른 삶이 있을것 같아요7. 뒤쳐진다 조급해
'19.1.18 1:00 AM (124.49.xxx.61)말고 순리대로사세요.
미리 걱정할필요없고
50 60 되도 인생은 돌고도는것같아요.8. ..
'19.1.18 1:53 AM (118.176.xxx.140)전혀 한심하지 않은데요?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서
가끔 하교할때 친구집 놀러가면
깔끔하게 치워진 집에서
여러가지 튀김이나 꽈배기등 간식 손수만들어 놓고
잘 다녀왔냐고 반갑게 친구 맞아주던
친구엄마 진짜 대단해보이고
그런 친구들이 눈물나게 부러웠어요
부모로써 엄마역할 하는건데 대체 뭐가 한심하죠?9. 지금은
'19.1.18 4:38 AM (182.215.xxx.201) - 삭제된댓글아이들에게 집중하는 게 맞아요. 이걸 바탕으로 자랍니다. 아이들이 크면 저절로 하는 일이 달라져요.저는 아이들 어릴 때 밥을 열심히 해먹이지 않은 거 후회해요.
10. eofjs80
'19.1.18 4:46 AM (223.38.xxx.244)당연히 훌륭하게 엄마역할 잘 하고 계시네요.. 집에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따뜻한 한끼..집도 깨끗하고.. 생각만 해도 아이에게 너무 좋은 환경인걸요..
11. ,,,
'19.1.18 11:12 AM (121.167.xxx.120)살림은 너무 열심히 깨끗하게 해서 기운 빼지 말고 설렁 설렁 대충 하세요.
다른데 신경 쓰세요.
아이 교육 재테크도 힘들다 싶으면
나 자신에게 투자 하세요
본인 성격과 취향과 경제적 형편에 맞게 하고 싶은것 하시고 사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00141 | 초등학교 2학년에게 수학 6 | ㅇㅇ | 2019/01/31 | 1,759 |
900140 | 베란다 뷰가 가까운 산 이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5 | as | 2019/01/31 | 2,916 |
900139 | 경남 민주당 "김경수 도정 복귀 추진위 구성…보석 등 .. 9 | 경남도민 | 2019/01/31 | 1,026 |
900138 | 씀 생중계중 김경수지사 접견 관련 1 | ... | 2019/01/31 | 524 |
900137 | 가능한가요? | 살랑 | 2019/01/31 | 328 |
900136 | 광화문 촛불 없나요? 12 | ㅇㅇ | 2019/01/31 | 1,278 |
900135 | 월 천되보니 알겠어요... 43 | 겪어보니 | 2019/01/31 | 29,049 |
900134 | 수학이 원리, 심화, 사고력, 또 뭔가요? 2 | ㅇㅇ | 2019/01/31 | 1,056 |
900133 | 보험 질문 합니다^^ 3 | 허브 | 2019/01/31 | 558 |
900132 | 김경수지사 양형기준이 최대 1년6개월 임에도.. 6 | ㅇㅇ | 2019/01/31 | 1,304 |
900131 | 아이고 광파오븐 사용법이 너무 어렵네요 ㅜㅜ 6 | ㅇㅇ | 2019/01/31 | 3,402 |
900130 | MB에 특활비 4억 김성호 전 국정원장 1심 무죄 16 | ..... | 2019/01/31 | 1,095 |
900129 | 17만 돌파했어요 7 | ㅇㅇㅇ | 2019/01/31 | 979 |
900128 | 자동차보험 7 | 자동차보험 | 2019/01/31 | 785 |
900127 | 카누커피 - 스틱 하나가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정도의 카페인이 .. 2 | 커피 | 2019/01/31 | 3,595 |
900126 |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들 19 | 신발끈 꽉 .. | 2019/01/31 | 1,527 |
900125 | 급질입니다. 땅을 사라고.... 11 | 북한산 | 2019/01/31 | 3,213 |
900124 | 사법농단 1 | 박탈하라.변.. | 2019/01/31 | 401 |
900123 | 이번주 토요일 시위 있습니다 ,참여합시다 32 | 다시 시작 | 2019/01/31 | 2,051 |
900122 | 크라운치료가 너무 잘못된것같네요ㅠ 3 | JP | 2019/01/31 | 2,407 |
900121 | 처음으로 가사도우미 불렀어요 17 | 게을러 | 2019/01/31 | 5,690 |
900120 |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났는데 레커차가 사람도 운반하나요 6 | ㅠㅠ | 2019/01/31 | 1,971 |
900119 | 청소년 후불교통카드 만드시분 있나요? 2 | 엄마 | 2019/01/31 | 1,900 |
900118 | 세뱃돈 중 3 얼마 주세요??? 11 | 흐흐 | 2019/01/31 | 2,925 |
900117 | 진실의 순간에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타난다.. 8 | 질문 | 2019/01/31 | 2,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