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전화 1도 없다가 관리한다고 어떤 여자 분이 전화를 하셨어요.
그래서 어떤 관리냐고 했더니 약관 리뷰해주고 제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실비랑 연계해서 관리를 해준대요.
실비 없거든요.
선배가 부탁해서 들었던건데 새삼스러워서 약관을 보니까 특약이 좀 실하더라구요.
보험금도 크게 나가지도 않으면서.
근데 그 분이 제 보험처럼 관리자가 없는 케이스를 고아보험이라한대요.
실제로 제가 고아인데(30넘어서 돌아가셨어요) 넘 슬퍼서 한참 울었네요.
보험이 고아보험이라니..
제가 요즘 속상한 일이 있다보니 걍 핑계김에 울었나봐요.
근데 20년만에 전화한 보험사 대단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