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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민감한건 제 몸 상태가 나빠서일까요?

쎈시티Booo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9-01-15 12:52:38
떡국떡을 무척 좋아해요
떡볶이나 각종국물 요리에도 넣어먹을때도 많구요
냉동실엔 떡국떡이 늘 준비된 상태구요
그러다 최근엔 치아,잇몸이 좀 안좋다보니
뜨겁고 쫄깃한 떡국류 같은게 부담스러워서
몇달을 못먹다가
몇일전 슈퍼에서 국내산쌀로 만든 떡을 사다 개봉을했는데
떡에서 특유의 알콜향 같은게 확하고 올라와서 먹기도전에 입맛이 싹하고 달아났거든요.
좀 헹구고 물에 담가놓으면 괜찮을까 싶어 물에 충분히 담궈놨다 요리해서 익혀도 똑같이 냄새가 역해서 떡국떡을 다 건져내고 나머지만 밥말아 먹었어요
(솔직히 국물에도 그 알콜 냄새가 좀 스며들어 역했지만 다시만들기도 귀찮고 다른 먹을것도 없어서 참고 대충 먹었어요)
내가 떡을 잘못샀나싶어 그냥 다 버리고
다른 시중제품 ㅍ* * 같은거 다른브래드 두봉지 사와서 개봉했는데 또 그 알콜냄새가 나서 다 버리고
이젠 떡집에서 파는 떡국떡 같은것만 사와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상하죠..불과 몇달전까진 똑같은 제품 별 냄새도 모르고 문제없이 잘먹었는데 도대체 왜이런걸까요

떡국떡뿐만 아니라
오**잔치국수도(컵) 맛있다고들 하길래 사와서 한입 먹었는데 특유의 냄새가 나서 도저히 못먹겠는거예요
그러면서 밀가루 냄새는 신경도 안쓰는 아이러니..
한컵 실패하고
나머지는 컵에 뜨건물따라 먹지않고 내용물들만 꺼내서
유리그릇 뜨겁게 뎁힌후 라면,수프붓고 뜨건물붓고 뚜껑닫아뒀다 먹었더니 그 특유의 일회용 종이 컵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아마 다른 컵라면 종류를 사왔어도 라면컵에서 똑같은 냄새를 감지하고 못먹었을것 같아요

저 대체 왜 이러죠? 제가 몸이 안좋아져서 극도로 예민해진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IP : 124.5.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5 12:59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도움 안되는 댓글ᆢ
    저도요
    냄새에 예민해져서 정말 주깼어요 ㅠㅠ
    저는 요즘 계란도 못 먹어요 냄새 안 나는게
    별로 없어요
    암튼 냄새에 예민해지는거
    저도 원인이 알고 싶네요
    묻어가기 미안합니다~

  • 2. ....
    '19.1.15 1:01 PM (14.39.xxx.18)

    늘 그런건 아니고 가끔 몸이 안좋으면 그 좋던 비위가 확 상하고 냄새 맡기 싫을 때가 있기는 해요.

  • 3. ㅇㅇㅇ
    '19.1.15 1:08 PM (110.70.xxx.44) - 삭제된댓글

    시판 떡국떡이 잘못만나면 그럴때가 있어요
    떡집에서 사세요

    그리고
    냄새에 민감해진 이유는 공기가 탁해서 그래요
    탄소량이 많으면 이런저런 냄새가 잘 맡아지더라구요
    요즘같은 공기 더러울때요

  • 4. 입덧할때
    '19.1.15 1:12 PM (175.120.xxx.181)

    냄새에 지독히 예민하잖아요
    연관이 있을까요

  • 5. 떡국
    '19.1.15 1:17 PM (124.5.xxx.26)

    각자 다른 브랜드를 세가지 샀는데
    이렇게 똑같이 알콜냄새가 확하고 날수있는건가 싶고요
    그 전에는 어떻게 맨날 이런 냄새도 모르고 사먹은건지 모르겠어요
    남들이 그런걸로 문제 없다면 저한테 단단히 문제가 생긴건가 싶어요

  • 6. 떡국
    '19.1.15 1:17 PM (124.5.xxx.26) - 삭제된댓글

    읫님 저 입덧 아니예여

  • 7. ㅋㅋ
    '19.1.15 1:19 PM (124.5.xxx.26)

    윗님 저 입덧 아니예여

  • 8. 닉네임안됨
    '19.1.15 1:27 PM (119.69.xxx.5)

    갱년기가 되니 입덧 할 때처럼 냄새에 민감해 지네요.
    운동 하러 가는 길이 구 한옥들 을 지나가야 하는 데 하수구 냄새 때문에 10분 이상 돌아가고 있어요.

  • 9. 갱년기가 문제
    '19.1.15 2:02 PM (116.39.xxx.46)

    저도 그래요. 요즘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중인데 냄새에 민감해지는것도 증상 중 하나라는건 처음 알았네요.

  • 10. 알콜성보존제
    '19.1.15 2:17 PM (121.163.xxx.99) - 삭제된댓글

    알콜냄새 나는거 말에요.
    상품봉투 자세히 읽어보면
    인체에 무해한 알콜성 보존제라고
    써있을거에요.

  • 11. ...
    '19.1.15 3:30 PM (59.16.xxx.139)

    우울증 걸린 사람들이 냄새에 민감하다고 하던데
    어떠신가요?

  • 12.
    '19.1.15 3:31 PM (218.236.xxx.31)

    전 몸 컨디션이 좀 안 좋을 때, 모든 냄새가 강하게 느껴져요. 평소 뿌리던 내 향수도 진하게 올라오고 타인의 냄새도 강하게 들어오고. 안 좋은 냄새에는 헛구역질도 나고 그래요.

  • 13. ㅇㅇ
    '19.1.15 3:4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 냄새에 예민해 져요
    몸이 안 좋아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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