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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초보 드디어 맛있는 국을 끓였어요ㅠㅜ

새댁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9-01-15 11:49:55

볶음이나 한그릇 음식 같은 건 레시피대로만 하면

얼추 맛이 나는데 전 국이랑 찌개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특히 제일 자주 먹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같은 종류..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는 깊은 맛이라고는 하나도 안 나고..

왜 그런가 깊은 고민도 많이 해 봤지만 잘 모르겠더라구요

나름 멸치육수도 내서 쓰고 레시피대로 하는데..

그러다가 육수를 만들어진 다시백 말고 직접 내볼까 싶었어요

멸치 똥따는게 엄청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암튼 디포리랑 말린 흑새우랑 무 멸치 다시마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넣고 큰 냄비 한 가득 끓였어요

세상에 너무 뽀얗고 진한 국물이 나오더라구요ㅠㅠ

전 그동안 다시백 하나 넣고 한끼 딱 끓일 국물만 냈었는데

오히려 많이 한꺼번에 끓이는게 더 맛있네요 몰랐어요 ㅎㅎ

그리고 국간장을 안쓰고 백령도 까나리액젓을 쓰는데

어느 국에 넣어도 진짜 맛있어요 아주 소량만 넣는데도 감칠맛이 나요...

그리고 마지막 키포인트는 보리새우인데요,

이걸 청국장이나 된장찌개, 혹은 국끓일 때

한주먹 넣기 전과 넣은 후의 맛은 천지차이예요

요리고수님들 많으시겠지만 저처럼 국이나 찌개 끓이기 어려우셨던 분들은

꼭 넣어보세요 보리새우^^

IP : 211.193.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5 11:55 AM (125.132.xxx.156)

    조미료 전혀 없이! 잘하셨어요!

    급할땐 연두 한두방울도 참고하세요 ㅎㅎ

  • 2. 새댁
    '19.1.15 11:59 AM (211.193.xxx.200)

    안그래도 연두를 사보려다 마지막으로 저렇게 시도해봤어요 ㅎㅎ
    연두는 어떤 색이 맛있나요? 종류가 여러가지던데용^^

  • 3. 보리새우
    '19.1.15 12:13 PM (42.147.xxx.246)

    그렇게 좋은 것인줄 몰랐네요.ㅎ

  • 4. 원래
    '19.1.15 12:18 PM (112.150.xxx.63)

    국은 많이 끓이는게 맛있어요.
    학교나 직장 단체급식에서 먹는 국이 맛있죠~
    육수 한번에 많이 내니 맛있었을거예요.
    그렇게 만들어놓구 소분해 얼려두고 사용하심 좋아요.
    연두 같은거 안넣어도 돼요. 새우도 보리새우 아니고 일반 말린새우 넣고 끓여도 맛있을거구모

  • 5. ㄷㅅ
    '19.1.15 12:25 PM (39.7.xxx.210)

    육수에 디포리
    국간장대신 백령도까나리액젓
    보리새우..

    감사합니다!

  • 6. 디포리
    '19.1.15 12:31 PM (222.120.xxx.44)

    육수에 김치 담가도 맛있더군요.

  • 7. 겨울다음봄
    '19.1.15 12:45 PM (180.71.xxx.26)

    보리새우를 알아봐야겠군요!

  • 8. 국물내기
    '19.1.15 12:55 PM (221.141.xxx.87)

    저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 물 1리터를 끓여서 가스불을 끄고
    다시마 1-2장, 국물멸치 20마리 정도 넣고
    자기 전에 준비하고 아침에 이용하셔도 좋고,
    급할 땐 30분-1시간 정도 우려서 사용해도 소금이나 다른 조미료 전혀
    넣지 않아도 된장찌개, 미역국 등 국물 베이스로 사용하시면 좋아요.
    급할땐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 9. ㅇㅇ
    '19.1.15 1:35 PM (122.37.xxx.154)

    감사합니다

  • 10.
    '19.1.15 3:17 PM (119.70.xxx.238)

    맞아요 저도 보리새우 플러스 황태 넣고 조미료도 필요없어졌어요

  • 11. ..
    '19.1.15 3:47 PM (220.116.xxx.35)

    국물 맛내기 비법 감사합니다.

  • 12. eHD
    '19.1.15 10:05 PM (223.62.xxx.199)

    보리새우 국물 감사합니다

  • 13. 천년세월
    '19.8.4 1:30 PM (211.246.xxx.92)

    새우를 한주먹씩 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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