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경우 제가 다 기분 나쁜데요..

ㅇㅇ 조회수 : 4,457
작성일 : 2019-01-14 23:42:08
초등 딸아이가 다른 아이랑 뭘 배우러 다니는데 시간 맞춰 나가서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딸이 집에 돌아와선 오늘 ㅇㅇ이 안 왔다고 하길래
미리 문자나 전화 연락 있었냐 물으니 그런 말 없었다고..
정류장에서 약속 시간에 기다리는데 안 오길래 전화해보니 오늘 못간다 하더래요
왜? 물으니 몰라 어디 놀러갔나봐 하는데..
순간 속이 좀 상했어요

어른으로 치면 약속을 일방적으로 깬거잖아요..
당연히 미리 간단하게라도 연락은 주는게 맞잖아요
울 애가 부득이 못가거나 가기 싫을 때..당연 미리 문자 하도록 시켰구요
아이라도..어렸을 때부터 약속 가벼이 여기는건 아니라고봐요
울 애가 말수도 적고 내성적인 애라..
넌 기분 나쁘지 않았니 ? 묻고 싶었지만 더이상 아무말도 안했어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IP : 222.235.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4 11:45 PM (222.118.xxx.71)

    한명이 빠지면 수업이 취소되나요??

  • 2. 그러게요
    '19.1.14 11:46 PM (113.199.xxx.115) - 삭제된댓글

    항상 같이 다니면 미리 연락을 좀 주지
    기다릴텐데.....

  • 3. 약속
    '19.1.14 11:47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이라기보단 같이 수업 듣는 관계 아닌가요? 친구니까
    수업 참여 못하면 같이 만나서 버스타니 미리 못 나간다하는게
    낫죠. 다만 수업하는데 지장 없다면 속이 상할것까지는 없어보여요

  • 4. 저도
    '19.1.14 11:48 PM (211.187.xxx.11)

    그럴때는 당연히 연락을 하게 시켰는데 안 그런 애들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자기는 다른 곳 들렸다가 먼저 가서 우리 애만 지각하기도...

  • 5. ㅇㄱ
    '19.1.14 11:48 PM (222.235.xxx.13)

    아니요..늘 만나서 버스를 같이 타고 다녀와요.. 한 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버스오면 타고 가는...하도 안 오길래 전화하니 그제사 오늘 못간다고..

  • 6. ㅇㅅ
    '19.1.14 11:49 P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

    그 버스라는 게 시내버스면 기분나쁜 거 인정.
    학원 셔틀버스면 걍 패쓰하시고요.

  • 7. ..
    '19.1.14 11:50 PM (14.47.xxx.136)

    그 친구랑 만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뭐 배우는 게 목적아닌가요?

    그 친구가 버스 정류장에 안나오면
    배우는 곳 못가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그 친구 탓은 아닌 듯요

    미리 나 못가 연락줬으면 좋겠지만
    갑자기 일이 생긴데다
    미처 연락할 생각을 못할 수도 있겠죠

    그걸 엄마의 기분 그대로
    아이에게 넌 기분 나쁘지 않았니?
    라고 묻는다면

    아이에게
    이건 기분 나빠해야할 일이야
    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을 것 같아요

    어머 미리 못간다고 연락 좀 하지?
    정신이 없었나보다 그치?
    그래도 우리 누구는 혼자서도
    잘 다녀왔네..이제 다 컸어.

    라고 얘기해주는 게 나을 듯요.

  • 8. ..
    '19.1.14 11:50 PM (211.246.xxx.155)

    원글님이 속 상한다한들 바람 맞은 당사자만 할까요..
    너무 내색하지 마세요 그럼 아이도 괜히 속상하겠어요

  • 9. .....
    '19.1.15 12:01 AM (60.139.xxx.218)

    조금 예의가 없긴한데.. 그냥 연락없음 시간되면 타고가는 걸로 그렇게 약속 정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0. 기분나쁠일
    '19.1.15 12:31 AM (211.186.xxx.126)

    약속안지킨 아이가 원글님 아이를 배려하지 않았던거
    기분나쁠만 한 일이구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순진해서 기분나빠야할 일인데도
    그걸 모르니 안쓰러운거죠.
    저는 이게 기분나쁠일이야 라고 말해주는것도 교육인것같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지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때문에
    이용당하는 관계도 있어요.
    요즘처럼 스마트폰 다 가지고다니는 시대에
    왜 카톡한줄,문자한번 못하나요.아무리어린애라도.

    앞으로는 정한시간까지 정류장에 안오면 먼저가라고하세요.
    저런아이는 미리 연락달라고 요청해도 안해줄 확률이 커요.

  • 11.
    '19.1.15 1:40 AM (49.167.xxx.131)

    아이들끼리 다니는거고 엄마는 크게 신경 안쓴듯 하네요 아이는 어리니 약속이란 생각을 안한듯

  • 12. ㅇㅇㅇ
    '19.1.15 2:27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그 아이가
    제 시간에 안 오면 혼자 버스 타고 다니라고 하세요

  • 13. 애들은
    '19.1.15 3:50 AM (211.60.xxx.37)

    아직 그런 시간 개념 약속 개념 없지요
    위에 분이 아주 자세하게 어떻게 대처할 지 말씀해주셨네요.
    아이들 일에 너무 예민하게 생각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보다 더 한일이 얼마나 많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393 스타트업회사의 정부지원금 관리하는일 5 ㅇㅇ 2019/01/15 741
894392 만보걷기 2 하늘 2019/01/15 1,389
894391 청우 찰떡 초코파이 드셔보신분.. 15 2019/01/15 3,267
894390 방학은 밥과의 전쟁 9 2019/01/15 2,218
894389 학교앞 떡볶이 먹고 싶은데. 2 아~~ 2019/01/15 1,034
894388 실내운동은 가도 될까요 3 .. 2019/01/15 1,112
894387 공수처 20만~~~~ 100만 가자 !!!!!!!!!!! 28 .... 2019/01/15 998
894386 수입밀가루 농약 표백제 범벅 맞죠? 3 ㅇㅇ 2019/01/15 1,353
894385 인테리어 소음 진짜 상상초월이네요. 14 아파트 2019/01/15 4,457
894384 파스타면으로 짜장면 될까요? 8 짜장 2019/01/15 7,092
894383 이 중 누가 가장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까요? 5 와이 2019/01/15 1,819
894382 중국산 도자기 그릇은 쓰면 안좋겠죠? 6 곧명절 2019/01/15 4,201
894381 세수비누 어디껀지 알수있을까요? 3 뭔지?? 2019/01/15 1,515
894380 월 1,200을 벌어도 경조사비 낼 현금이 없다. 3 ... 2019/01/15 4,017
894379 병원에서 간병 집에서 간병 둘다 해보신분 어디가 더 힘들던가요... 6 ... 2019/01/15 2,045
894378 포털에 김승현광고 너무 반갑네요 10 ..... 2019/01/15 3,101
894377 예비고1 애들 반배치고사 과목 아시는분~~? 5 공부 2019/01/15 955
894376 Groundhog day 란 영화 보신분 계세요? 90 년대 초.. 8 영화 얘기 2019/01/15 902
894375 강릉으로 온 가족 여행가요 30 설연휴 2019/01/15 6,876
894374 안현모 라이머..편집때문아닌가요? 2 참나 2019/01/15 3,826
894373 동네변호사 조들호 5 MandY 2019/01/15 1,528
894372 앉아서 쓰는 다리미대 추천해주세요 2 ... 2019/01/15 547
894371 공수처 청원 190.000명 돌파..조금 더 도와주세요 19 도와주세요 2019/01/15 724
894370 키작녀분들(160이하)이패딩 기장 어떨까요? 5 xx 2019/01/15 1,319
894369 요리초보 드디어 맛있는 국을 끓였어요ㅠㅜ 13 새댁 2019/01/15 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