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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2년 경험

엄마표 2년 조회수 : 5,145
작성일 : 2019-01-14 14:25:14

자기자식 가르치는 거..그 힘든 걸 하는 엄마입니다.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엄마표로 가르쳐 지금 만 2년 가르쳤고 이제 6학년 올라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면서도 공부에 찌들리게 하고 싶지는 않고 그렇지만 공부는 잘했으면 하는 모순적인 엄마의 욕심들이 합쳐 엄마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남 한복판 이 동네에서 구구단을 2학년에, A,B,C는  3학년에 시작했고,  그 흔한 학습지도 한번 해 본적이 없어요. 그 모든 시간을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4학년이 되어 여태 원없이 놀았으니 우리도 이제 공부란 걸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어차피 학원에 맞는 레벨도 없고 너를 제일 잘 알고  열심히 가르칠 사람도 엄마밖에 없으니 엄마가 가르친다 했어요. 그 대신 엄마랑 공부하는 시간 외에는 너는 자유다 라고 했어요. 여전히 학원도 다니지 않고, 숙제도 자습도 없어요. (영어 발음은 지방출신의 40대 후반의 엄마가  해서는 안 될 것 같아 회화개인과외는 최근에 추가 했어요) 2년간 꾸준히 한 결과, 수학은 지금 중학 2-2학기 하고 있고, 영어는 브릭스 300정도 원활하게 하니 엄마표로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자부하고 있어요.


엄마표를 하면서 저의 다짐은 꾸준히 하자였어요. 저 어릴 때 아버지가 신문에 나와 있는 오늘의 한자 가르쳐 주면서 하루에 한개씩 외워도 1년이면 365개 외울수 있다는 그런 고루한 이야기 하셨는데 딱 그 느낌으로 했어요. 엄마의 컨디션, 아이의 컨디션, 이런저런 집안사정, 엄마의 야근 등과 상관없이 무조건 정한 시간 (학년, 방학, 주말, 평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어1시간, 수학 1시간 내외)은 하기, 아이와 같이 집중해서 문제 푸는 거 지켜보면서 취약점 찾고 보충해주기 가 핵심이에요. 열이 40도가 되어도 하고, 야근하고 오느라 밥 먹을 시간 없으면 에너지바 먹으면서 가르치고, 저녁약속 한번 안잡고 가르쳤어요. 아이에게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것이고, 꾸준히 하는 게 모이고 모여 얼마나 큰 성과가 될 수 있는지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거든요.


엄마들 모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한없이 흔들리고, 중학 수학은 이제 몰라서도 가르치기 힘든 때가 왔지만, 나도 의지가 없어  못하는 걸 저 어린것에게 어떻게 하라고 시키나 싶어 EBS 인강보고 공부해서 가르쳤어요. 직장 다니고, 살림살고, 40대 후반이 되다 보니 노안도 오고 머리도 잘 안돌아가고, 껌딱지 같은 늦둥이도 매달려 있어 죽을 것 같이 힘들때도 있는데...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는 재수없는 말처럼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직장생활, 시집관계 등등과는 달리 나혼자 하는 공부는 할만하더라구요.  드라마 끊고 인강보고, 지하철에서 쓸모없는 뉴스 검색하는 대신 인강보고, 아이들 모두 재우고 조용한 밤, 식탁에 앉아 수학을 풀때면 다시 머리를 쓸 수 있어 행복감을 느끼기도 해요. 왠지 변태같네요.


아이가 사춘기가 오는 것 같아서 엄마표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와 상관없이 저는 고등수학까지 해볼려구요.



IP : 223.195.xxx.1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4 2:29 PM (210.90.xxx.254)

    우와 너무 대단하십니다!!!!!!!!

  • 2. eofjs80
    '19.1.14 2:31 PM (223.33.xxx.12)

    훌륭하십니다! 저도 본받고 싶어요

  • 3. ㄴㄴ
    '19.1.14 2:34 PM (1.241.xxx.109) - 삭제된댓글

    초6된다면 제아이랑 같은 학년이네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제컨디션 안좋으면 학원숙제도 잘 체크못해요.ㅠ

  • 4. ㄷㄷ
    '19.1.14 2:36 PM (58.228.xxx.58)

    수학교재는 뭘로 가르치셨나요?
    국어는 안하나요?

  • 5. 이런
    '19.1.14 2:43 PM (123.227.xxx.148) - 삭제된댓글

    이야기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싫다고 안한다고 떼쓰지않았나보네요?
    저는 엄마표 가능할거같은데
    아이가 공부자체에 거부가 싶해서..
    그냥 학원보내고 있어요.

  • 6. 엄마표 2년
    '19.1.14 2:46 PM (223.195.xxx.11)

    국어는 따로 하지는 않고, 뭐라도 읽는게 중요한 거 같아서 잡다하게 로맨스 소설이나 뱀파이어 이야기도 읽고 창비에서 나온 청소년 문학책도 읽히고 있어요. 학원을 안 다니니 시간은 많고 심심하니 책이라도 읽더라구요.
    수학은 학기중 초등 현행은 쎈으로 하고, 선행은 EBS 뉴런이 기본 교재이고, 연산이나 유형 연습문제를 위해 더블클릭, 바쁜, 기적의 연산 등 하고 있어요. 아직 초등이라 선행은 심화는 안하고 개념을 복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 7. 엄마표 2년
    '19.1.14 2:50 PM (223.195.xxx.11)

    이 동네가 사교육 살벌한 동네라 아이가 학원 다니지 않는 것 만으로도 자기가 얼마나 편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따라오는 편이에요. 아이가 순한편이기도 하고...하지만 한번도 자기가 먼저 공부를 하겠다거나 제가 공부하자고 하면 순순히 일어나지는 않아요...꼬시기도 하고 협박도 하고 해서 하는 거지요. 한 1년 넘게 하고 나서는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걸 아는 것 같고 엄마에 대한 존경심도 살짝 생기는 것 같고해요.

  • 8. ...
    '19.1.14 2:51 PM (110.9.xxx.112)

    기운 받아 갑니다~~
    저도 엄마표 하고 있는데, 처음엔 조근조근 잘 하다가도 나중엔 버럭버럭 하게 되고
    또 귀찮아지더라구요. 정말 대단하세요.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는게 참 어려워요.

  • 9. 대단
    '19.1.14 2:53 PM (1.240.xxx.123)

    대단하세요~
    혹시 영어방법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이제 3학년올라가는데..ㅜㅜ
    학교에서 이제 교과로 배우게되니 걱정이많아요
    아지ㄱ학원안가봤거든요.

  • 10. 진이엄마
    '19.1.14 3:01 PM (223.195.xxx.11)

    영어는 어차피 영유도 안 보냈고, 몰입교육을 할 것도 아니라서 옛날 방식으로 가르쳤어요. 매일 매일 단어 외우고, 문장 소리 내어 읽고, 한줄 한줄 한글로 해석하고, 또 단어 복습하고....처음엔 아주 더뎠는데 가르치고 1년 정도 지나니 좀 익숙해지는 듯하고, 최근 1년 reading 책만 한달에 1권씩 12권 정도 하고 나니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느낌이에요. 다행히 요즘 영어 교육 트렌드가 다시 옛날로 복귀하는 느낌이라 마음이 편해졌어요.

  • 11. ...
    '19.1.14 3:10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딸인가요
    아들래미는 진짜 안되던데요

  • 12. ...
    '19.1.14 3:10 PM (175.209.xxx.24)

    대단하셔요~~ 화이팅입니다^^

  • 13. ...
    '19.1.14 3:12 PM (14.52.xxx.71)

    아이가 딸인가요
    아들래미는 진짜 안되던데요
    저도 그렇게 말로 타일러봤는데 힘들어서요
    제 친구는 보니 늘 레고나 만화책 사주거나 등등
    계속 뭔가를 사주기로 하고 이어가던데
    전 댓가는 없이 말로 열심히 잘해보자로는
    설득이 안되어서요

  • 14. 엄마표 2년
    '19.1.14 3:22 PM (223.195.xxx.11)

    ...님, 전 딸아이 인데다, 제가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이 생겨서 그럴수도...아직도 제가 목소리 깔고 쳐다보면 움질해요.
    자기 아이 가르치는 거 어렵지요. 아이보다 제가 서울대 가는게 쉬울 것 같아요. 제 몸에 사리도 엄청 생겼을 꺼고 홧병이 나서 수명도 몇 년 단축되었을 꺼에요.

  • 15. eofjs80
    '19.1.14 3:26 PM (223.33.xxx.12)

    혹시 둘째는 없으신가요? 저는 어린 둘째가 있어거 쉽지 않더라구요..그냥 옆에 두고 가르치기는 하는데..쉽지 않네요

  • 16. 저도
    '19.1.14 3:28 PM (118.223.xxx.123) - 삭제된댓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4학년 올라가는 아들래미
    공부시켜요
    2달전부터 하루에 한자 하나씩 해서 8급 뗐구요
    수학은 3학년 2학기 연산 완벽히 풀고 4학년은 1단원만 선행해서 보낼거에요
    영어는 3학년때 abc 부터 한 아이라
    쉬운 리딩책 사서 읽고 단어 써보고 쉬운 문법도
    가르쳐요
    엄마랑 같이 공부하니 좋냐 물어보니
    엄마가 잘 알려줘서 모르는거 없이 쉽게 공부한다고 좋대요
    저도 다시 공부하니 활력소가 되구요 아들이 잘 따라오니
    보란고 느껴요

  • 17. 크게전진
    '19.1.14 3:36 PM (118.223.xxx.123) - 삭제된댓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4학년 올라가는 아들래미
    공부시켜요 
    2달전부터 하루에 한자 하나씩 해서 8급 뗐구요
    수학은 3학년 2학기 연산 완벽히 풀고 4학년은 1단원만 선행해서 보낼거에요
    영어는 3학년때 abc 부터 한 아이라 
    쉬운 리딩책 사서 읽고 단어 써보고 쉬운 문법도
    가르쳐요 
    엄마랑 같이 공부하니 좋냐 물어보니
    엄마가 잘 알려줘서 모르는거 없이 쉽게 공부한다고 좋대요
    저도 다시 공부하니 활력소가 되구요 아들이 잘 따라오니 신나요
    제가 중학교때까진 지역 비평준 고등학교 들어갈때 1등할거라고 기대받던 공부유망주였구요
    고등학교 가서 수포자가 되는바람에 ky중 하나 낮은과 들어갔고 직장생활하다 애들 낳고는 집에 눌러앉은게 벌써 10년도 더 넘었는데 아들 가르치니 갑자기 직업이라도 생긴양 신나고 좋은걸요
    울 아들도 님 아드님처럼 엄마가 가르치는거 지겨워하지않고 잘 따라왔음 좋겠어요
    제가 조절 잘 하면서 해야겠지만요..
    우리 아들은 그날의 공부를 다 해야만 태블릿 게임 할수있게 약속했어요 ㅋㅋ

  • 18. 아들가르쳐요
    '19.1.14 3:41 PM (117.111.xxx.124) - 삭제된댓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4학년 올라가는 아들래미
    공부시켜요 
    2달전부터 하루에 한자 하나씩 해서 8급 뗐구요
    수학은 3학년 2학기 연산 완벽히 풀고 4학년은 1단원만 선행해서 보낼거에요
    영어는 3학년때 abc 부터 한 아이라 
    쉬운 리딩책 사서 읽고 단어 써보고 쉬운 문법도
    가르쳐요 
    ebs 영아강좌 하나 보면서 설명해주고 반복하게 하구요
    엄마랑 같이 공부하니 좋냐 물어보니
    엄마가 잘 알려줘서 모르는거 없이 쉽게 공부한다고 좋대요
    저도 다시 공부하니 활력소가 되구요 아들이 잘 따라오니 신나요
    제가 중학교때까진 지역 비평준 고등학교 들어갈때 1등할거라고 기대받던 공부유망주였구요
    고등학교 가서 수포자가 되는바람에 ky중 하나 낮은과 들어갔고 직장생활하다 애들 낳고는 집에 눌러앉은게 벌써 10년도 더 넘었는데 아들 가르치니 갑자기 직업이라도 생긴양 신나고 좋은걸요
    울 아들도 님 아드님처럼 엄마가 가르치는거 지겨워하지않고 잘 따라왔음 좋겠어요
    제가 조절 잘 하면서 해야겠지만요..
    우리 아들은 그날의 공부를 다 해야만 태블릿 게임 할수있게 약속했어요 ㅋㅋ

  • 19. 엄마표 2년
    '19.1.14 3:53 PM (223.195.xxx.11)

    저도 껌딱지 막내가 있어요. 남편이 일찍 온 날은 남편보고 데리고 있으라 하고, 안 될때는 Tv 보고 있으라 할 때도 있고, 정 들러붙는 날엔 언니 공부하는 옆에서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라고 해요.

  • 20. 공부
    '19.1.14 4:35 PM (125.176.xxx.243)

    잘해본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죠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거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니 세부적인 것은
    다를 수 있지만 저것이 기본입니다

    대충 며칠 가르쳐서 스스로 하게해야죠
    좀 안되면 애들 방에서 소설 보고 있는정도

    운전 배울 때를 생각해 봅시다
    운전실기 강사가 계속 옆에서 가르쳐 줘야한다면
    사람들 미쳐버릴 겁니다

    사람 마다 소질이 다르니까 몇시간 정도
    실기 배워 혼자하는 겁니다

    예를들어 부부중 한 사람에게 수학을 배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옆에서 계속 가르쳐 주는 것이 좋나요
    아님 하루 이틀 공부 방법만 배우고
    좀 어려운 것이 있을 때 물어보는 정도가 적당하나요

    아이들이라 습관이 안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공부 습관이 들때까지 같은 방에서
    소설책 같은 것 보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 21. 와우~~~
    '19.1.14 6:08 P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자세한 얘기 듣고프네요~~

  • 22. 아자아자
    '19.1.14 6:20 PM (121.137.xxx.152)

    존.....존경스럽네요^^

  • 23. ㅇㅇ
    '19.1.15 1:24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저희 쌍둥이도 제가 가르쳐요.수학 선행은 한 적 없고 거의 전과목 올백... 성적표는 다 잘함 받습니다. 교육청영재원에 다니고 있고요. 저희 애들은 일기를 잘 써서 그런지 글쓰기상과 독후감상은 거의 다 받는 편이에요.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책 끼고 산 덕인 것 같아요. 6학년 올라가서 장관상 받게 된다고 동의서 받아왔습니다. 저학년 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느라 힘들었지만 좀 크니까 애들이 스스로 잘 해서 저는 요새 방탄 덕질합니다^^

  • 24. 감사합니다
    '19.2.7 12:55 AM (175.213.xxx.37)

    엄마표 공부 가르치기 저장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저도 엄마표로 하고 흔한 학습지도 한번 안해본1인 인데 주위에서 서서히 학원 보내라 얘기에 흔들리고 있었어요.저도 힘들고..
    이밤에 님글 읽고 다시금 힘을 냅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아이들과 건승하시기를..

  • 25. 엄마표
    '19.10.27 5:56 AM (182.209.xxx.183)

    공부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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