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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은 어떻게든 하나라도 높여가세요

ㅇㅇ 조회수 : 7,586
작성일 : 2019-01-13 13:13:19

전 철모르던 시절

그냥 인서울이면 됐지해서 후기대로 여대갔는데요

원래 지금같은 자사고 없을때 그래도 반에서 1,2등해서

저보다 못하던 애들이 성대 이대를 갔는데

이놈의 대학꼬리표가

무슨 하드 용량만큼 capacity처럼 작용해서요

뭔가를 해보려고 해도 나를 보는 타인의 시선이

한계를 지어요..

예로 9급을 해보려고 하면

내가 서성한을 나왔으면 주위에서 그래 그거 한 6개월 준비하면

붙는다더라


근데 제가 9급 준비한다고 하면

그거 요즘 어렵데 몇년씩 해도 떨어진데

하면서 능력을 한계 짓는데


주위에서 이런 시선 이런 말 듣게 되면

저절로 자기 잠재력에 대한 믿음도 없어지고

결국 환경에 함몰되는 거 같더라구요


뭐좀 해보려고 해도 늘 부정적인 피드백만 나오고


과에 상관없이 너무 적성에 안맞는게 아니면

대학을 조금이라도 더 높여서 보내세요

솔직히 학부는 소수를 제외하고 거의 교양의 개념인데

너무 과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요

IP : 222.110.xxx.25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아셨
    '19.1.13 1:15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그러구들 있어요

  • 2. 먼소리
    '19.1.13 1:18 PM (121.130.xxx.60)

    동의못하겠네요
    대학은 누구나 다 들어가는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명문대라 하는 대학도 사실상 큰 비중없게
    되는 시대가 와요 자기가 뭘 전공하느냐가 중요하지 대학간판이요
    그거 인생 살아보면 사실 그닥 필요없다는걸 깨닫게 되죠
    사람이 나이들어감 대학이 아닌것들이 훨씬 중요한게 많다는걸 알게 되니까요
    사람의 인생을 크고 넓게 또는 깊게보면 인간한텐 대학이 중요한게 아님

  • 3. ㅌㅌ
    '19.1.13 1:19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서울 인문계고에서 상위권이었는데
    과를 보고 대학선택 했다가.. 평생 후회해요.
    저보다 공부 못하던 애가 외대가서 아나운서 돼서 승승장구 하는데... 휴

  • 4. 그래도
    '19.1.13 1:19 PM (211.204.xxx.23)

    이과는 과를 맞춰가야 한다던데요
    그래서 지금 정시 발표 앞두고 고민이에요
    과냐 학교냐..

  • 5. 왜 이런 단정을
    '19.1.13 1:21 PM (1.226.xxx.227)

    저는 공무원 학원 영어 수업시간에..
    경희대 영문과 나왔다며 발음도 *구리고 액센트도 지맘대로였던 작자가 수업시간에 최소 2년 잡으라는 말에..
    그 이후로 영어수업은 귀버리겠다 싶어 국어랑 국사수업만 듣고 영어는 혼자 독학해서 7개월만에 합격했어요.

    본인 실패론을 왜 일반화시킵니까.

  • 6. 아닙니다
    '19.1.13 1:21 PM (211.215.xxx.107)

    지금은 전공이 더 중요해요.
    특히 이과는 더 그렇고요.

  • 7. ..
    '19.1.13 1:21 PM (210.113.xxx.12)

    높여가기 싫어서 안가는건 아니죠. 최대 높여간게 다들 거기에요

  • 8. 그거
    '19.1.13 1:21 PM (61.78.xxx.6)

    모르는 사람 없죠.
    그런데 갈 수 있어야 가죠.

  • 9. ???
    '19.1.13 1:22 PM (211.212.xxx.148)

    당연한거 아닌가요?문과는 100%학교보고 가면되구유.
    이과도 학교보고 과도 보고

  • 10. 나이 오십되니
    '19.1.13 1:23 PM (211.245.xxx.178)

    사실 대학이 소위 말하는 스카이 아닌 이상은 별차이없구나....싶던데요.
    그래서 그런가 우리 애들한테도 어디가든 가서 열심히 해라...합니다.
    대학 한단계 올리겠다고 아둥바둥하면서 스트레스받고 애하고 사이벌어지고가 더 나쁜거같아요.
    대학으로 한계짓는 사람에게 픽하고 웃어주고 결과물로 보여주세요.
    원글님이 붙고 떨어지고는 어느대학 나왔는지와는 하등 상관이 없잖아요.
    대학 간판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 11. ...
    '19.1.13 1: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대학 갓 입학한 새내기도 아니고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본인 인생 잘 못 된 걸 학벌탓 하는 사람 만큼 한심한 사람 없어요

  • 12. 저런
    '19.1.13 1:29 PM (121.130.xxx.60)

    일반화도 나쁜거죠
    최대한 높여간게 거기라는둥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요
    입시에 그동안 수십년동안 쌓인 각자 개인들마다의 운이 얼마나 다 다른데 그런소릴 하세요
    어떤이는 부정으로도 들어갔고 어떤이는 너무나 아까운 실수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달라지기도 했어요
    한국에서 대학 들어간걸로만 사람 다 판단해선 안되는 오류가 사회곳곳에 너무 치명적이게 많아요
    그런 사회구조란걸 안다면 최대한 높여간게 거기라는둥 이런소리가 나올수가 없죠
    통찰력이 없는 사람은 어디서나 얕은게 보입니다

  • 13. 제말은
    '19.1.13 1:34 PM (1.226.xxx.227)

    힘도 없고 통찰력도 없으니..

    오전에 본 방구석1열에서 변영주감독이 했던 말을 적어보죠.

    학벌, 출신, 재산 정도로 사람을 판단하고 너는 그래서 열등감이 있는거야 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자신의 천박함을 돌아봐야 한다고...

  • 14. ㅇㅇ
    '19.1.13 1:38 PM (112.153.xxx.46)

    본인의 문제를 외적인 학벌 등에 투영하는게 안타깝네요. 세상에 호랑이도 살고 토끼도 살아요. 토끼가 토끼여서 뭐가 잘못인가요? 참 어리석은 논리로 다른이들에게 설파는 그만두세요.

  • 15.
    '19.1.13 1:40 PM (1.239.xxx.196)

    가장 자괴감느끼고 대학생활 힘들어하는 애들이 연세대 인문대 여학생 이라던데요.공부 잘 했으나 취업면에서는 남학생에 밀리고 사회에서 오라는 데는 없고 눈은 하늘이고.

  • 16. dms
    '19.1.13 1:41 PM (39.117.xxx.114)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저는 원글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희 아이 1년전 대치동 유명 컨설팅샘 한테 상담 받았을때 하신 말씀이 바로 그거에요 - 무조건 학교를 보고 가라.
    4년장학금 받는 조건 이었는데도 저희는 그말씀을 듣고 학교 높혀서 갔고 결론적으로 지금 아주 만족합니다.
    일반화 시킬수는 없고 모든게 다 케바케 이겠지만 높혀갈수 있는 학교, 지명도 높은학교와 그아래급 학교 좋은조건중 고민중이라면 저는 단연코 학교 네임밸류를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담이에요.

  • 17. 전공이중요해요
    '19.1.13 1:46 PM (1.240.xxx.100)

    그 옛날 ,,명문대 최곤시절은 지나간 듯....울애도 논술...기타 글 잘 쓰는데 .(명문대 문과 남편닮아)...밥벌어 먹고 살려면 ,,,생각해서 이과,,의사는 피보는거싫다구 ,,안한데요..설대,,,대기업가서 잘 사네여

  • 18. 글쎄요
    '19.1.13 1:53 PM (175.113.xxx.77)

    원글님은 그냥 갔다고 하지만 결국 그게 님의 최대치라고 생각해요

    정말 억울하게 낮춰서 간 사람은 결국 재수하거나 편입하더라구요
    아닌 경우는 그게 최대치입니다

  • 19.
    '19.1.13 1:58 PM (118.34.xxx.12)

    본인이 공무원시험 몇개월만에 붙는거보여주시면 되잖아요. 그사람들이 못한다고하면 못할거에요?

  • 20. 유부메밀
    '19.1.13 2:17 PM (211.218.xxx.165)

    원글님 말씀 백퍼 맞아요...ㅎㅎ
    학력고사 점수 안나와서 S대 떨어진 후 후기 아무데나 갔더니 세상 눈빛이 그렇게 저를 힘들게 하더군요.
    물론 제 실력으로 잘 살고는 있으나 학교가 높았다면 좀더 편하고 우아한 인생 살았을 것 같네요..

  • 21. 동의가 되는데
    '19.1.13 2:33 PM (211.109.xxx.225)

    댓글들은 야단이 많네요. 전 대학 동기들중에 제일 잘 됬거든요. 그러고보니 주변에 다 스카이 출신에 유학 갔다 온 사람들 투성이에요. 학벌 컴플렉스가 날마다 심해져요. 이 나이에... ㅠㅠ

  • 22. ...
    '19.1.13 2: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가기 싫어 안 가나요?

  • 23. 저도
    '19.1.13 2:37 PM (175.223.xxx.244)

    살수록 그리 느껴요.
    대학 이름이 주는 힘에 대해서 살수록 더 느끼네요.
    저는 저는 모대학 최상위과를 과 이름 보고 가고 저보다 점수 더 낮았던 친구는 다른 대학 최하위과를 갔어요.
    지금은 그 친구가 훨씬 대접받아요. 관련된 전공으로 일을 계속할거 아니라면, 그냥 다 비슷한 사무직이든 공무원이든 백수든 전업이든 뭐든간에 대학이름.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나 싶어요. 그 전공 고집하지ㅜ않았으면 대학이름만으론 두단계정도는 높은 대학 갔을거에요.

  • 24. 내 자녀들
    '19.1.13 3:41 PM (116.120.xxx.188) - 삭제된댓글

    두명 snu 나와서 한 명은 외국 박사 인서울 교수입니다.
    한 명은 의료직 한국 박사지요.
    이 아이들 학벌이 뭐가 중요하냐고들 해요.
    그래서 배우자들 고를 때 학벌 안보구 연애했구요.
    그런데 저는 학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자녀들 최선 다해서 키웠거든요.
    학벌은 죽어서도 따라 다녀요.
    장례식장에 교기로 제일 먼저 와 있지요.ㅠ

  • 25.
    '19.1.13 3:46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ㅠ 장례식에 교기가 뭐가 중요할까요?세월지나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걸, 가까운 사람보내보고 나면 다부질없음 알게 됩니다

  • 26. ......
    '19.1.13 3:58 PM (116.120.xxx.188) - 삭제된댓글

    윗님 이를테면 죽어서까지도 학벌이 따라 다닌다는 표현입니다.
    나 부터도 요즘은 남편 친구들 장례식에 자주 다니는데
    그렇더라구요. 교기도 보게 되구요.

  • 27. ..
    '19.1.13 9:46 PM (121.135.xxx.53)

    원글에 완전 동의합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게 전기 떨어지고 재수안하고 후기여대 들어간거예요

  • 28. 위에 흠님
    '19.1.13 10:57 PM (74.75.xxx.126)

    가장 자괴감 높은 게 연세대 문과 여학생들이라니요. 어떤 근거로 하신 말씀인가요? 저는 거기 졸업했고 그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는데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일단 다른 대학도 그런 편이지만 연대도 문과는 여초예요. 그래서 여학생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자존심이 높아요. 오히려 남학생들이 좀 쳐져 다니는 편이고요. 취업 걱정 그 나이때 누구나 하는 거지만 같은 과 졸업생 100명 넘는데 졸업 후 10년 후 20년 후 졸업생 현황 조사해 보면 수많은 여자 졸업생들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여전히 잘 활동하고 업계의 리더가 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이런 정보는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재학 중인 여학생들과 공유하고요.

  • 29. 글쎄요
    '19.1.14 4:14 PM (61.77.xxx.50)

    그런데 예시로 들은 9급 공무원 시험은 동의가 안되네요. 반에서 1,2등 하던 분이 공무원 시험에 떨어질거라고 시도도 안했다는 건데요. 맞나요?
    본인이 시험 공부, 노력 하기 싫어서 그런걸 출신 학교탓을 왜 해요. 서성한 나온다고 다 붙는것도 아니고 이름없는 지방대 나왔다고 못붙는것도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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