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집에서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회수 : 6,302
작성일 : 2019-01-12 22:04:00
김밥집에서 김밥포장해서 사가려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김밥싸는 아주머니가 김밥을 말면서 기침을 하는거예요
그래서 일어나서 쳐다보니까 그후로도 기침을 고개돌리고 헛기침 비슷하게 여러번 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꺼림칙하고 신경쓰여서
안사오고 싶었는데 미리 선결제를 해서 그냥 들고나오긴했는데 도저히 먹을맘이 안생겨서 버렸네요 하 돈아까워요

근데 처음가는 김밥집이였는데 처음 주문할때부터 좀 신경질적으로 연거퍼서 주문내용을 되묻길래
무슨무슨김밥 포장해달라구요~ 좀 딱딱하게 말했더니 그것때문에 일부러 그랬나싶고 
그냥 미친척 카드취소해달라고 하고 사오지말걸 그랬나싶어요 
IP : 125.182.xxx.1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10:05 PM (116.123.xxx.93)

    어차피 버릴거면 받아오지마시고 다시 싸달라고 하던지 카드결제 취소하지 그러셨나요.

  • 2. ㅇㅇ
    '19.1.12 10:07 PM (223.33.xxx.211)

    저는 그정도는 진심 아무렇지도 않게 먹어요
    그럼 외식은 일체 못하지 않나요?
    내 앞에 나온 음식 만들면서 주방장이 얼마나 기침을 했는지 손은 잘 씻었는지 생각하면요....

  • 3. ..
    '19.1.12 10:07 PM (119.64.xxx.178)

    다시해달라하시죠
    마스크 안쓰고 음식장사하며 기침하는사람 극혐이에요

  • 4. 원글
    '19.1.12 10:11 PM (218.155.xxx.5)

    이미 결제한상태고 취소해달라 실랑이 벌이는게 너무 진상짓일까봐 그냥 들고나오긴했는데
    어쩔수 없이 나온 재채기 같은것도 아니고 안해도 되는 헛기침처럼 여러번 해서 일부러 저러나 싶은게 되게 불쾌했어요 진짜 요즘 음식점 같은데서 가끔 일하시는 분들 너무 적대감같은거 느낄때 종종 있어요 사는게 점점 각박해져서 그런지

  • 5. 저같아도 음식이
    '19.1.12 10:14 PM (39.112.xxx.143)

    찝찝하다느끼면 버렸을것같아요
    그리고 다시는 그집을 안가죠

  • 6. 저라면
    '19.1.12 10:14 PM (116.45.xxx.45)

    버리겠어요.
    마스크 쓰고 해야하는데ㅠ
    그 플라스틱 마스크 그거요.

  • 7. 쿠키
    '19.1.12 10:15 PM (118.40.xxx.115)

    얼마전 식당가 주차하는데 주차장이 식당뒷문쪽이라 주방쪽이 훤이다 보이더군요.그래서 한식당을 유심히 봤어요. 한 남자조리사가 나와서 담배피고 침뱉고 손으로 머리한번 넘기더니 주방들가서 바로 야채꺼내서 썰더군요. 식당 음식은 눈으로 보면 못먹어요.

  • 8. 저도
    '19.1.12 10:19 PM (116.45.xxx.45)

    손만두 가게 앞에서 담배 피우고 들어가 바로 만두 만드는 것 봤고
    토스트 체인점 주인이 맨손으로 토스트 만들고 그 손으로 돈 받는 거 지나갈 때마다 보네요.

  • 9. ..
    '19.1.12 10:21 PM (223.62.xxx.194)

    동전만진손으로 바로 김밥말길래 그냥 나왔어요. 다행히 후불이라 실갱이는 없었는데 김밥말던사람이나 뒤사람이나 다 어찌나 의아한 표정이던지...ㅎ

  • 10. 123
    '19.1.12 10:25 PM (175.223.xxx.203)

    며칠전 강남 신세계 팝업으로 충무김밥 팔았는데 포장하는 아저씨가
    김밥에 대고 재채기를... 아무리 플라스틱 마스크 했어도 침 100프로
    들어갔늘 거에요 줄섰다가 그거 보고 바로 나와 버렸어요

  • 11. 저도
    '19.1.12 10:29 PM (121.88.xxx.63)

    골목식당 본뒤로 외식 전혀 안해요. 비단 그집 주방만 더러울까 싶어서... 실력 경험 없으면서 하는집도 한두집이 아니겠고. 그냥 속편히 라면을 먹고말지해요.

  • 12. 아니
    '19.1.12 10:33 PM (121.139.xxx.15)

    저같으면 침이 다튀었을텐데 못먹겠다하고 카드취소 시켰을텐데요.
    그건 갑질이나 진상이아니고 내권리 찾는거에요.
    명백히 김밥싸면서 기침한 사람이 잘못이고,
    그사람도 갑자기 기침이 났다하더라도 그 김밥을 계속 싸서 주면 안되고, 알아서 양해를구하고 마스크를 끼고 다시싸주던지 아님 환불으루원하는지 먼저 물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쪽에서 손해보기싫어서 먼저 안물었더라도
    내돈내고 사먹는거ㅠ말도 멋하고 들고 오는건 아니에요.
    그런거 따지면 밖에 음식 못먹는다고 하는분이 있는데,
    깨끗이 관리 안한다는 짐작은 있지만 몰라서 먹는거하고
    보는앞에서 기침하는거랑 달라요.
    기침하면 침파편이 얼마나 튀는데요.
    식자재 깨끗이 씻지않고 사용하는거랑 다른문제에요.

  • 13. ..
    '19.1.13 12:34 AM (124.50.xxx.91)

    꽤 유명한 3대 떡볶이집이라는 곳 김밥..
    할머니가 김밥싸시면
    다른 여성분이 맨손으로 돈받고 그손으로 김밥썰어서 주고..

    또다른 유명 떡볶이집 소프트 아이스크림..
    돈 주고받은손으로 아이스크림의 콘부분 만져요..

    말해봤자 장사 잘되니 안바뀔테고
    그냥 안가야지요

  • 14. ㅡㅡ
    '19.1.13 1:36 AM (110.70.xxx.225) - 삭제된댓글

    진짜 외식은 안 하는 게 답이네요. 밥 해 먹기 어려울 때 깜빡하고 사 먹곤 했는데 차라리 라면을 먹는 게 낫네요.
    근처에 식당이 마땅치 않아서 헤매곤 했는데 새로 간 한 곳에서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시켰어요. 맛있었고 친절하고, 그 뒤로 종종 갔지요. 근데 김치찌개에 고기가 육면체 모양으로 썬 거 서너점 들어 있는데 얼마 전 먹다 보니 고기 한 점이 모양이 달라요. 납작하게 얇은 평면 고기를 구워 자른 거예요. 순간 머릿속이 띵.. 거기 다른 손님들이 삼겹살인지 구워서 잘라 먹는 거 봤었거든요. 갑자기 밥맛이 확 떨어지더군요. 다시 안 가요.
    그리고 이후 새로 다른 곳에서 또 김치찌개 한번 사 먹다가 보니 아무래도 안 씻은 듯한 냄비 테두리, 그리고 보면서 재활용 김치 많이 쓴다는 기억이 스치면서 또 밥맛이 뚝. 진짜 까먹는 머리를 탓해야 할 지..
    예전에 오뎅장사하던 누군가가 인터넷에 글 연재하던 거 있었는데 국물에 동전 빠뜨리는 건 예사라고. 그 국물 버릴 사람 누가 있겠어요?
    집에서 상추 한 장 씻는 것도 귀찮은데 종일 많은 손님들 치르며 바쁜 장사에서 위생을 기대한다는 게..
    진짜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손수 씻고 해 먹는 집밥이 답이네요.

  • 15. ㅡㅡ
    '19.1.13 1:37 AM (110.70.xxx.225)

    진짜 외식은 안 하는 게 답이네요. 밥 해 먹기 어려울 때 깜빡하고 사 먹곤 했는데 차라리 국수를 삶아 먹는 게 낫네요.
    근처에 식당이 마땅치 않아서 헤매곤 했는데 새로 간 한 곳에서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시켰어요. 맛있었고 친절하고, 그 뒤로 종종 갔지요. 근데 김치찌개에 고기가 육면체 모양으로 썬 거 서너점 들어 있는데 얼마 전 먹다 보니 고기 한 점이 모양이 달라요. 납작하게 얇은 평면 고기를 구워 자른 거예요. 순간 머릿속이 띵.. 거기 다른 손님들이 삼겹살인지 구워서 잘라 먹는 거 봤었거든요. 갑자기 밥맛이 확 떨어지더군요. 다시 안 가요.
    그리고 이후 새로 다른 곳에서 또 김치찌개 한번 사 먹다가 보니 아무래도 안 씻은 듯한 냄비 테두리, 그리고 보면서 재활용 김치 많이 쓴다는 기억이 스치면서 또 밥맛이 뚝. 진짜 까먹는 머리를 탓해야 할 지..
    예전에 오뎅장사하던 누군가가 인터넷에 글 연재하던 거 있었는데 국물에 동전 빠뜨리는 건 예사라고. 그 국물 버릴 사람 누가 있겠어요?
    집에서 상추 한 장 씻는 것도 귀찮은데 종일 많은 손님들 치르며 바쁜 장사에서 위생을 기대한다는 게..
    진짜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손수 씻고 해 먹는 집밥이 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415 23살 아이가 독립해서 살수 있을까요? 9 2019/01/26 2,809
898414 말띠들은 다 본인이 백말띠라고 하더군요 14 ... 2019/01/26 14,809
898413 석달 넘은 오미자청이 설탕이 다 안녹았어요. 4 뮤뮤 2019/01/26 1,589
898412 변질된 동네 한바퀴 2 ㅡㅡ 2019/01/26 2,118
898411 1년 동안 스타벅스 사용한 금액 꽤 되네요 9 허허 2019/01/26 4,827
898410 급질)미용사 실수로 머리카락이 탔어요! 4 새벽이슬 2019/01/26 2,401
898409 고등학교때 친한친구들.. 3 .. 2019/01/26 1,524
898408 제 자전거 좀 골라주세요 3 .... 2019/01/26 729
898407 아이가 틱이라고 하긴 이마가 잡아당간데요 3 88 2019/01/26 1,638
898406 오늘 스캐 재밌을까요? 7 생방봐야하나.. 2019/01/26 2,621
898405 선행 유튜버 유정호 도와달라고 호소한 배우 윤균상 6 ... 2019/01/26 3,639
898404 2월에 가족여행 유럽가려는데 추천좀부탁해요.....동유럽힘든가요.. 10 열흘덩도 2019/01/26 2,859
898403 게을러서 고민인 분들에게... 님들 머리 속엔 원숭이가 살고 있.. 4 미루기 대마.. 2019/01/26 2,155
898402 불후의 명곡 이광조나오네요 11 공기 2019/01/26 1,803
898401 어디 가면 집에 빨리 가고 싶고 2 ii 2019/01/26 1,519
898400 고등학교 교복 사이즈는 3 .. 2019/01/26 1,135
898399 혼자사는데 몸살.. 15 su 2019/01/26 4,790
898398 어릴때 학대와 승부욕이 상관이 있을까요? 7 궁금 2019/01/26 1,799
898397 양승태 수사 마무리한 뒤 검 '재판거래' 의원 겨눈다 뉴스 2019/01/26 393
898396 드라마 나의 아저씨,딸아이 보게 할까요? 18 괜찮은 드라.. 2019/01/26 2,395
898395 교통카드 어떻게 찾아줘요? 8 습득물 2019/01/26 1,529
898394 미네스트로네, 뵈프 부르기뇽, 토마토스튜, 보르시치, 야채수프,.. 5 토요일 저녁.. 2019/01/26 1,612
898393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in seoul 을 본 후... 21 그루터기 2019/01/26 3,286
898392 뚱뚱하면 피곤한가요? 20 눈사람 2019/01/26 5,883
898391 살림 고수님들! 기가막힌 부엌 고기비린내 제거법 있나요?? 25 seroto.. 2019/01/26 5,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