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모아야 하는데 자꾸 쓰고만 싶어요 ㅠㅠㅠ
1. ...
'19.1.12 2:55 AM (106.102.xxx.110)그 정도면 좀 쓰셔도 되겠는데요.
2. 보통은
'19.1.12 4:10 AM (110.70.xxx.107)자식 혼사까지 다 치렀고 그 정도 수령액이라면 누리고 살 수 있는데, 양가 부모님이 두고 두고 복병이네요. 요즘 건강보험이 좋아져 중증환자 치료비가 많이 커버된다지만, 병실 자리가 없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업그레이드 하거나 간혹 보험혜택 안되는 신약을 써야 할 경우도 있어요. 그럼 병원비 후덜덜 합니다. 처음부터 선을 긋고 살지 않았기에 부모님이 계속 의존하실텐데 앞으로가 더 힘드실 듯 합니다. 지금이라도 양가 다른 형제분들과 짐을 분산하던지, 다른 대책을 강구하세요. 자신에게 선물 주지 않은 채 평생 일개미처럼 일만 하다 보면 느지막하게 찾아오는 허망함과 우울감은 깊을 수 밖에 없어요.
3. ...
'19.1.12 4:52 AM (125.177.xxx.43)양가 부모가 참 복병이네요
한분만 아파도 월 수백 들어가는데 네분이 줄줄이 아프면 ㅠㅠ
결국 그 치닥거리 하다보면 나도 그 처지 되서 자식에게 기대게 되요
어떻게든 저축 더 해야죠4. 기존회원
'19.1.12 7:46 AM (49.164.xxx.133)양가부모님이면 혹시 4분다 살아계신건가요?
80~90대?
아이구 우째요~~
그래도 좀 쓰셔도 될듯해요
안그럼 뒷치닥 내인생이 불쌍하잖아요5. 쓰세요
'19.1.12 9:32 AM (218.50.xxx.154)이제 님 인생도즐기세요
6. 잘될거야
'19.1.12 9:42 AM (175.112.xxx.192)연금으로만 600인데 너무 부럽네요
아이들 혼사도 다 치루셨다니
많은 월급 쓰시며 사셔도 되겠네요7. 6769
'19.1.12 10:50 AM (211.179.xxx.129)오십초에 결혼 다 시키셨다니..
울애들 생각하면 부럽네요.
부모님들 생활비는 수입에서 드리더라도
작은 집이라도 있으시면
팔아서 요양원비 안될까요.8. 위로드려요
'19.1.12 10:56 AM (175.223.xxx.130)이해합니다 내가번돈써보지도못하고 한달월급이라도
님을위해쓰세요 여행도가시고 그러어느순간 추스려진자신을보게될겁니다9. **
'19.1.12 11:58 AM (121.145.xxx.114)건강한 내가 기다려 주지 않아요. 언제 몸이 아플지 몰라요
아직 직장이 있고 건강하다면 쓰고 싶은거 쓰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
저는 50 되면서 1년에 1-2번 외국여행을 갑니다. 사고 싶은것도 사고요
물론 그액수 만큼 저축은 줄겠지만 나에게 그 금액보다 큰 위안을 가저다 준다고 생각해요
여행을 딸과 가니까 딸과 친하지만 더 사이가 좋아져요. 아름다운 추억속에 항상 딸과 함께니까..10. Qq
'19.1.12 2:29 PM (223.53.xxx.217)걱정거리나 팔자는 본인이 만드나봐요
그냥 쓰고 살아도 될 상황인데도 걱정이니...
부모님 나이들어 얼마나 대단하게 병수발하길려고 월천인사람이 걱정인가요??
원글님 본인이 못누리고 남이 누리고 사는 팔자인듯11. ..
'19.1.12 4:13 PM (220.120.xxx.207)나이에 비해 많이 이루셨는데 좀 써도될것같아요.
아이들 다 혼사치르고 연금 600이라..진짜 부럽네요.
저희도 오십대초반인데 이제 대학들어갈 아이에 가진건 없는데 빚도 많고 미래가 두렵거든요.12. ..
'19.1.12 10:21 PM (112.160.xxx.21) - 삭제된댓글이런글은 염장지르려고 적은글 아닌이상
본인 팔자인듯하네요.
그냥 좀 쓰고 사셔도 될것같은데 지레
걱정거리 만들고 조급해하는.. 평생 그 성격으로 살아왔을것같은데..
성격이 팔자라더니..
지금 부터 본인 위해서 좀 쓰고사시던가
아님 평생 전전긍긍 걱정하며 사시던가
본인 선택이겠네요.
이 글을 본 내가 다 짜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