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원금이 상당해서 이자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었어요
이자에 대한 관념도 별로 없었던 때라 그랬던 거 같아요.
돌아오는 길에 곰곰 생각해보니
6만원이면 말도 안되는 건데 대체 무슨 기이한 일인지 혹시나해서
전화로 물어보니 직원이 실수한 거더군요.
발생한 이자가 아닌 공제해야 할 지방소득세를 저에게
이자명목으로 지급한거더군요.
그땐 나이도 어린데다(30초) 이런저런 금융상식도 별로 없었던지라
그냥 발생할 수도 있는 실수겠거니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저도 은행 측에 강력히 클레임 걸지 않겠나 싶네요.
혹시나 이런 일이 셈이 흐리거나 까막눈이 노인분들에게 일어날 일이라면
큰일 나지요.
그 분들은 은행직원이 어련히 알아서 다 처리했겠나하며
의심없이 받아들이시잖아요.
순식간에 눈 앞에서 수 백만원 손실 감당하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