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 이혼해도 눈하나 깜짝 안하실 분..
아이가 발달장애(자스 언어2년 지연)라
아이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저희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당신한테 무심한 것이
마냥 못마땅하신가봅니다.
어제도 글 올렸었어요. 시댁 작은할머니 생신에
참석하라고 통보 받았다는 글...
그것 때문에 지금 남편이랑 분위기가 안좋은데..
제가 안가겠다니 남편도 안가겠답니다. 혼자 가래도..
자기 엄마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듣기 싫어
그냥 회사출근하겠다네요.
그럼 시어머니는 제가 조종했다고 생각하겠죠.
저는 앞으로 명절 2 제사 4 생신 1 어버이 1
그것 외에 중요한 일이 아니면 시댁 방문을 자제할 생각인데,
저희 시어머니가 남편을 엄청 닦달할 듯 해요.
전에도 한번 그래서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그럼 ㅇㅇ엄마랑 이혼할까요? 라고 말했었다는데..
저희 시어머니.. 제가 겪어본 바 아들 이혼하는거
하나도 겁 안내실 분이예요. 오히려 좋아하실 듯....
이혼하게 되면 저는 어쩌나요.
아이한테 올인 하느라 경제적 능력도 당장 없고,
혼자서 아픈아이 키울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센터 치료 왔다갔다, 아이 매니저 역할하느라
개인적인 시간 1도 없어서 구직활동이니 뭐니
꿈도 못꾸는데요, 너무 불안해서 하루종일 심장이 뛰고
초조하네요.ㅠㅠ
1. ㄴ
'19.1.10 11:59 PM (122.35.xxx.170)남편은 정작 이혼생각도 없을 텐데 무슨 걱정을 미리하시는지ㅜ
2. nnn
'19.1.11 12:02 AM (125.132.xxx.167)걱정하지마시고요
그럴일 없겠지만 다투시다가 그런얘기 나오면 내가 자리잡아서 경제활동할동안은 아이를 아빠나 시어머니가 케어할 각오하라고 큰소리치세요3. 걱정마세요
'19.1.11 12:02 AM (45.72.xxx.190)님이 이혼을 두려워하니 더 기고만장한거에요. 뒤늦게 아들 홀애비 만들어서 손주 뒤치닥거리 할일 있나요? 시모도 생각이있으면 이혼하는거 바라지 않아요.
세게 나가세요. 이혼하면 애 주고 나와서 돈 벌든지 아님 양육비 받으면 된다 생각하고 내 가정은 내가 책임지는겁니다. 시모한테 휘둘리지 마세요.4. 이렇게
'19.1.11 12:02 AM (211.245.xxx.178)이혼이 두려운 상황이면 시어머니 말 들어야지유.ㅠㅠ
5. 시모가
'19.1.11 12:04 AM (211.186.xxx.126)눈하나를 깜짝하든 하지말든 그건 님이 생각할필요가 없어요.
이미 님은 아이한테 올인하고 있는데 누가 감히 님을 건드려요.
세게 나가셔도 돼요.
오히려 님한테 잘못하면 아이를 아들이랑시모가 떠맡을수도
있다는 생각 하고 있을거에요.
남편의 태도만 봐도 님편에 가까워요.
나쁜놈이었다면 어떻게든 결혼식 가게 하겠죠.
님이 안가니 본인도 안간다는걸 보면 그래도 님편이에요.6. ....
'19.1.11 12:06 A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아픈아이 뒷바라지 하다보니 마음이 약해지긴듯
이혼 할 남편도 아니구만 걱정을 사서 하시네요
이혼한다고 아이 남편에게 맞기고
시모한테 보라고 하면 3일도 못 볼거 같으니 걱정마세요7. ....
'19.1.11 12:07 AM (59.15.xxx.61)뭐 이렇게 나약한 소릴 하세요?
그까짓 시작은할머니 생신에 안간다고 이혼을 해요?
그럴 배짱이면 암소리 말고 다 따라다녀요.
나도 내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겠다 대차게 나가세요.
이혼 소리 나오면 애는 못키운다고 하시구요.
시어머니에게 저 이혼하면 애 키워주실거죠? 해보세요.
어머니 믿고 이혼할까봐요...하시든가.
절대로 이혼 못시켜요.
이혼을 누가 시켜서 하나요? 어린애도 아니구...
원글님이 이런 바보같은 마음 갖고 있으니
맘대로 조종하려 드는거 아니에요?8. 남편도
'19.1.11 12:14 AM (203.128.xxx.56) - 삭제된댓글안가면 마는거죠뭐
근데 엄마앞에서 이혼할까요?라니요
못가면 못가는거고 시엄마가 그래 이혼해라 적극권장한다
한것도 아니며 님 짐작이 그렇다는거로 시엄마를
몰고가진 마세요
뒤에서 조종하는 며눌뇬들은것도 아니고
이또한 그럴것이다 하는 님 생각이잖아요
아이때문에 정신없는거 잘 아실테니
너무 미리 미루어 짐작치 마시고 맘을 좀 편하게 잡수세요9. …
'19.1.11 12:20 AM (59.151.xxx.166) - 삭제된댓글누울 자리보고 다리뻗는다고
원글님의 여린 성격이 시어머니를 더 폭주하게 만드는겁니다
조종한다고 생각하면 뭐 어때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내말에 복종안하면 미운 며느리일텐데요
강단가지고 끌려다니지 마세요10. 남편
'19.1.11 12:35 AM (117.102.xxx.43)내 편으로 만들면 되지 무슨 걱정이예요?
어이때문에 모든게 힘들고 괴롭다고 시어머니에세도 말하고
아들이 안간다했다고 내 말을 그리 잘 듣는 서람이면 참 좋겠다고
어머니는 아들이 내 날대로 하는 착한 남편인데요 어냐고 물어 보세요11. 맘이
'19.1.11 12:39 AM (84.156.xxx.64) - 삭제된댓글너무 여리시네요.
이혼 겁내지 말고
이혼하면 오히려 시어머니가 겁나는 상황을 만드셔야죠.
이혼소리 나오면 나는 경제적 능력이 없으니 아이는 남편이 키워라~ 쐐기를 박으세요.
시어머니가 이혼 말리러 버선발로 뛰어올거예요.12. ...
'19.1.11 12:48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시모가 어떻게 나오던 신경 딱 끊으세요.
남편도 징딩거리면 그래 너도 힘들겠다
그러고 마시고요.
과감하게 대응하세요.
세상 안 무너지고,
안 죽습니다.13. ..
'19.1.11 12:53 AM (115.21.xxx.13)마인드를 애초에 당당히 갖는게 먼저겠으나
이혼때문이아니더라도 경제적 자립능력은 천천히 준비해두는것이 좋아요
위기때는 남편이 아닌 돈이 님의 구세주입니다.
실제 경제력 없어 참는 여자들 진짜많아요
비율적으로 전업이 높음
어쩌고저쩌고해도 자신에게 경제력이 있는것과 없는건 천지차이..14. 아이
'19.1.11 1:07 AM (117.102.xxx.43)데려가시고 하루 맡기세요
아이 시가에서 하루 자게 해야겠다고 내가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맡기세요
그후로 뭐라하는지 두고 보죠
님이 하기 달린거예요15. ㄹㄹㄹ
'19.1.11 1:16 AM (223.62.xxx.60) - 삭제된댓글남편만 잡으세요 남편이 원글편이면 다 끝인데 뭐가 무섭나요...그리고 남편이 이혼할까요 를 왜 말한거고 그말을 누가 전해준거에요????남편이 진짜 그러려고 원글님에게 정떨어져서 그런거라면 심각하지만 그게아니면 남편만 딱 내편되면 시댁은 안가도 그만이에요(이정도로 이혼위기라면)남편이 정신차리고 자기가정 지켜야하는데 ......
16. ..
'19.1.11 1:22 AM (115.21.xxx.13)저리시모가 무서우면 꾹참던가 남변이 자기편도아니믄 둘이살든 혼자살든 이혼할라믄 경제력 길러야지 어째요
17. ...
'19.1.11 1:24 AM (117.111.xxx.78)님이 꼭 해야 되는 일은 하시고 아닌거는 하지마세요
남편에게도 말하시구요 괜히 다투고 싸우지 마시고
남편이랑은 잘지내세요18. ....
'19.1.11 1:27 AM (59.15.xxx.61)애 키우기도 힘든 며느리를
그만 끌고 다니라는 소리죠.
시어머니 하루라도 애 케어해보라고 하세요.
자긴 힘들어 못할거면서
힘든 며느리 입장도 헤아려주지...진짜 심술맞네요.19. 님이 문제
'19.1.11 2:44 AM (211.221.xxx.226)안가면 그만인것을 뭐하러 이혼생각까지 하셔요?전 애들땜시 힘든시기있었는데 시모가 지랄거리든말든 눈에 안들어오던데요? 힘들어 못가겠는데 왜난리세요? 하니 그뒤로 잠잠 합니다...
시모들이 며늘입장 이해해주기 바라지마셔요..그들한테 뭘그런걸바라세요? 며느리에 한해서는 공감능력 제로인 사람들을.20. 시작은할머니?
'19.1.11 3:12 AM (223.62.xxx.166)요즘 그정도까지 챙기고사는 집이 몇이나되나요?
님 님 친정 작은할머니 생신 챙기고사세요?
남편분도 같이 챙기시고요?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린지..그냥 무시하세요
자기부모도 알아서 효도하자는 시대인데 무슨 시작은할머니까지...
당당하게 안간다 하세요
자꾸 가자하면 시어머니한테 영원히 혼자 다니시게해드릴까요 조용히 한마디만하세요21. 애물단지
'19.1.11 9:58 AM (175.215.xxx.163)늙어서 자식들 도와주지는 못해도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지...
시 작은 할머니는 또 뭔지...?
그런 자리까지 바쁜 자식들 오라가며 하며 괴롭히나요
다 시어머니처럼 할일 없고 한가한 줄 아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