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목이 쉬었어요.
밥 잔뜩, 물 많이, 화장실 추가..
3박 4일만에 집에 왔더니 애가 엄청 울어대요.
따라다니며 울고 일보느라 딴데 가있으면 방에서 우렁차게 울어대며 저 찾고요. 계속 쫒아다니며 울고 안겨있으려하고.
안겨서도 뭐라뭐라 울고..
급기야 애가 목이 쉬었어요.
그래도 계속 따라다니며 뭐라뭐라 에옹에옹..
저도 대답해주느라 바쁨.
둘째는 낯가린다고 멀찍이서 저 주시하고있는데 첫째가 이리 치대네요..
한 10년전에도 오래 비운적 있었는데 그땐 눈물까지 뚝뚝 흘리고.
한 5시간 넘게 울고 앵겨있고 그랬어요..
정많은 내새끼에요ㅜ
1. 아이고
'19.1.9 12:20 PM (110.13.xxx.92)정말 안쓰럽네요 ^^; 이런 일상글 좋아요
2. ㅎㅎ
'19.1.9 12:24 PM (121.137.xxx.231)아직까지 어리광이네요
울 냥이는 같이 살고 처음 집을 오래 비웠더니
동네 떠나가라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몇년 살면서 익숙해졌는지
지금은 울지도 않아요
너무 안울기는 머쓱한지 울듯말듯 흉내만 좀 내주는 정도.
ㅋㅋ3. 승아맘
'19.1.9 12:28 PM (118.37.xxx.134)아이구야..얼마나 놀랐을까요...귀엽고..안쓰럽고...ㅋㅋ
4. 귀욤
'19.1.9 12:28 PM (58.234.xxx.57) - 삭제된댓글눈물까지 흘리나요? 헉
우리집 냥이 안기는거 죽어라고 싫어하는데
저희도 한 3박4일 여행갔다오면 감격해서 좀 안기고 그럴라나요? ㅋ
힘들까봐 고양이 봐주는 집에 맡기고 갔는뎅...
딴5. 귀욤
'19.1.9 12:30 PM (58.234.xxx.57)눈물까지 흘리나요? 헉
우리집 냥이 안기는거 죽어라고 싫어하는데
저희도 한 3박4일 여행갔다오면 감격해서 좀 안기고 그럴라나요? ㅋ
힘들까봐 고양이 봐주는 집에 맡기고 갔는뎅...ㅎ6. 으어
'19.1.9 12:33 PM (1.227.xxx.38)넘 기특하네요ㅠ 사냥갔다가 죽은 줄 알았나봐요 아이고 엄마를 많이 사랑하나봐요
제 친구는 육성으로 “누구야~ 엄마 사냥 갔아 올게 사냥가서 츄르 이마~~~안큼 사올게~~” 이렇게 친구만 애면글면 냥이는 쟤 모하냐 이런 표정이던데 ㅋㅋㅋㅋ7. .......
'19.1.9 12:35 PM (175.223.xxx.210)막 뭐라뭐라 하죠??
엄청 말?하더라고요
에휴 주인이 사냥갔다가 죽었는지알았나봐요ㅜㅜ
가방에서 간식꺼내면
나가서 사냥해온줄아니까
잠깐 대문열고 깄다오면서 가방서 츄르 주며 달래주세요.8. 그냥이
'19.1.9 12:41 PM (175.118.xxx.16)울집 냥이는 잔소리 엄청 하더라구요 ㅋㅋ
9. 귀여워라
'19.1.9 12:55 PM (39.7.xxx.55)사냥갔다 죽어..ㅋㅋㅋ~
10. 우리
'19.1.9 1:00 PM (223.62.xxx.49)우리 고양이도 그랬어요.
중성화 시킬때도 어찌 알았는지 제가 병원문 열고 들어가서 누구엄미에요. 하자마자 저 안쪽 입원실에서 야옹!!!야옹!!!엄청 크게 고래고래 악을 쓰더라구요. 정작 저를 보면 엉덩이는 도망가고 머리는 디밀고 본인도 되게 갈등있는거 같았어요. 화는 나는데 저를 보면 또 좋구요.
이번에 여행 님하고 똑같이 다녀왔는데 씨씨 티비 돌려보면 멀쩡히 잘 놀고 잘 먹고 있더니 세상에 저 오자마자 숨어서 안나오다가 두시간뒤에 제가 옷 갈아입고 (외출옷 입은 사람 무서워합니다 ) 짐정리하고 나니 야옹야옹!! 울고 불고 엄청 큰 목소리로 하소연 하더니 나중에 목이 쉬더라구요.11. ..
'19.1.9 1:17 PM (59.6.xxx.219)제냥이가 시크하면서도 무릎냥이인 편이고 샴이라 그런가 평소에도 말수가 좀 있어요..
할말있음 눈 꼭맞추고 뭐라뭐라 냥냥!!
방문에 커텐쳐놓았는데 저 밖에 있을때 할말있으면 앞발로 커텐 확 제끼고 얼굴만 내밀고 저보고 뭐라뭐라 냥냥!!ㅎ
사람같고 얘없음 안될거같고 그래요.. 나이가 14살이에요ㅜ12. 닉네임안됨
'19.1.9 1:41 PM (119.69.xxx.5)애고 작년에 2박3일 예정으로 남해안 일주 여행 하느라 병원에 맡겼는데 하도 애가 안 먹고 울어서 탈진 될것 같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식구들 모두 그냥 집에가자 해서 2박째 새벽에 올라왔어요.
아침 여덟시에 병원 도착해서 애를 안았더니 얼굴을 내 팔사이에 묻고 다 쉰 목소리로 우는데 가슴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집에 데리고 오는 내내 팔에 얼굴 묻고 울더라구요.
간식 먹으면서도 내가 어딨나 살피면서 먹는데 어찌나 불쌍하던지 .
집에 와서도 내가 가는 곳만 졸졸 따라다니고.
그래서 이젠 1박 여행만 다니게 되네요.
전국에 펫 펜션이 많아졌음 좋갰어요.13. ...........
'19.1.9 1:45 PM (180.66.xxx.192)너무나 귀여워요!! 저희집 냥이는 2박 3일 다녀오니 폭풍 땡구리를 하길래 집사가 많이 그리웠구나 했는데..곧 언제 그랬냐 하는 수퍼 과묵한 쉬크냥이라..
샴이 역시 애교가 많나봐요. 전 그래서 가끔 우리 과묵한 냥이가 애교 부리면 좋아서 넘어갑니다.ㅋㅋ
저희집 냥이는 곧 5살 되는데, 원글님 냥이랑 함께 20살 넘어서도 건강하게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요~14. ddd
'19.1.9 1:53 PM (110.70.xxx.40)샴이 유독 사람 좋아하고 애교쟁이 더라구요
원글님 냥이 생각하니 눈물날려고 해요 ㅠㅠ
3박 4일간 얼마나 주인이 걱정되고 보고 싶었을까요
전 한마리 키울땐 1박2일 이상은 비운적 없었어요
지금 4마리 키우는데요 .냥이 키우기 시작한지 6년만에 처음으로
얘들 두고4박5일 여행 갔다 왔네요 .15. 쓸개코
'19.1.9 2:02 PM (218.148.xxx.123)저 밥주는 길고양이도 오랜만에 마주쳐서 '야 너 오랜만이다' 인사하면
에옹~
'배고프지"' 에옹~
다 대답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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