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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치있게 말했다 칭찬받았어요.

... 조회수 : 7,221
작성일 : 2019-01-08 16:22:34

시어머니 키작고 인물이 좋은 편은 아니예요.

시아버지는 별명이 영국신사이고 키도 180에

백발에 레이반 선글끼고 후드티 입고 돌아다니시면 외국인 같아요.

인물좋고 체격 좋고...멋지죠..


손녀인 제 딸이  키가 크고 이뻐서 모델하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데..

시어머니랑 소녀 딸이 같이 지나가는데

시어머니랑 친한 동네 할머니가  울 시어머니랑  손녀딸이 같이 가는 걸 보고

저런 할매 한테 어찌 저런 손녀 딸이 있는지??하면서 시어머니를 놀렸어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인물때문에 비교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시어머니는 소 쿨 하신 분이구요.


그러더니 저보고도  저런 할매한테서 어찌 이리 이쁜 손녀가 있을수 있어??하는거예요.


제가...할매가  아들을 멋지게 잘 낳았잖아요..했어요.

곰곰히 듣던 이웃 할머니가..저보고 말 이쁘게 한다고

그건 모두를 칭찬하는 소리라며..



IP : 222.96.xxx.2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8 4:27 PM (211.225.xxx.219)

    센스 있으신.거 맞네요 ^^

  • 2. ..
    '19.1.8 4:28 PM (59.20.xxx.163)

    순발력도 좋지만 평상시 마음씨, 말씨가 고우신가봐요.
    듣는사람마저 기분 좋게하는 샌스 배우고 싶네요.

  • 3. ...
    '19.1.8 4:30 PM (14.52.xxx.71)

    진짜 현답이에요^^

  • 4. ........
    '19.1.8 4:31 PM (211.192.xxx.148)

    원글님은 누가 낳으셨나요....

  • 5. ㅇㅇ
    '19.1.8 4:31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고운 마음 고운 말
    거기다 재치까지...

    할매가 멋진 며느리까지 얻으셨네요.

  • 6. 시나브르
    '19.1.8 4:37 PM (211.36.xxx.137)

    고운 마음은 배울 수 없지만
    나이 50을 앞두고 있어서 이제라도
    재치있고 센스있는 그런 말씨는 배워서 명절때 한두번 보는 가족 즐겁게 해드려야겠어요~

  • 7. ㅇㅇ
    '19.1.8 4:46 PM (116.39.xxx.178)

    부러워요
    순발력 말솜씨
    올해는 나도 말좀 이쁘고 센스있게 하고싶다~~

  • 8. ..
    '19.1.8 4:48 PM (222.96.xxx.22)

    몇가지 ..더...

    마트에 가면서 지갑 핸드폰 이렇게 들고 가는데
    핸드폰이 귀찮고 무겁게 느껴지는거예요.
    헤서 남편에게 들어달라고 내밀었어요..
    남편이 "니는 니 핸드폰을 왜 나한테 맡기는데"합니다.
    해서 제가.팔장을끼면서 ..
    에구..당신에게 핸드폰만 맡긴게 아니야 난 내 인생도 당신에게 맡겼잖아 했어요.
    했더니 남편이 그래 그렇지 하고는 웃었어요.


    한 번은 길거리에서 꼬막을 사느라 줄을 섰어요.
    앞의 아주머니가 많이 주세요 했더니 주인 아저씨가
    남자들은 살 때 많이 달라고 안하는데
    왜 여자들은 그러는데..하면서 투덜거립니다.
    해서 제가웃으면서
    "아저씨 여자들은 고생하는 남자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그래요"..했어요.
    했더니 아저씨가 씩 웃으면서 그 아줌마도 더 주고 저도 더 줬어요.

  • 9.
    '19.1.8 4:49 PM (118.34.xxx.12)

    와우
    원글님 진짜 재능있으시네요
    댓글까지보니
    우연이 아니시고 모두를 기분좋게 말하는 재치 재능이 있으세요. 저도 써먹어야겠어요

  • 10. ..
    '19.1.8 4:54 PM (117.111.xxx.137)

    자주 올려 주세요 외우게요 ㅋ

  • 11. ...
    '19.1.8 4:55 PM (152.99.xxx.114)

    와 밑의 글까지 보니 진짜 예쁘게 말하시네요. 어디서든 사랑받으실듯

  • 12. 저두요
    '19.1.8 4:56 PM (221.153.xxx.221)

    몇가지더 알려주세요
    저도 센스제로라 몇가지 외워서 써먹게요

  • 13. ..2
    '19.1.8 4:56 PM (122.34.xxx.249)

    바부 올려주세요
    저도 외우고 익힐랍니다.

  • 14. .
    '19.1.8 5:0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사례 더 올려주세요.
    외워서라도써보고싶은 말솜씨네요

  • 15. ㅇㅇ
    '19.1.8 5:00 PM (211.193.xxx.69)

    우왕....어쩜 굉장한 재주를 가지고 계시네요

    그런 재치있는 말은 어떻게 습득하셨어요?
    아니면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나셨든가..
    또 써주세요
    외워서 나도 그대로 써먹고 싶어요

  • 16. lovemonica
    '19.1.8 5:03 PM (110.70.xxx.66)

    멋져요~!
    아는 말도 까묵어서 어버버거리거든요ㅠ
    순발력, 어휘력 다시 돌리려면 어째야
    하는지. ..

  • 17. ...
    '19.1.8 5:04 PM (221.153.xxx.217)

    원글님 옆에 있으면 하루가 행복할 듯

  • 18. ..
    '19.1.8 5:05 PM (61.33.xxx.109)

    오. 애교 학원에 다니시나봐요.

  • 19. .............
    '19.1.8 5:14 PM (211.250.xxx.45)

    어머
    정말 대단하세요^^

    평소에 따뜻하시고 긍적적인 분이신가봐요

  • 20. ..
    '19.1.8 5:16 PM (49.169.xxx.133)

    애교학원도 재밌네요.

  • 21. ..
    '19.1.8 5:18 PM (222.107.xxx.180)

    정말 예쁘게 말 잘 하시네요.
    그런 센스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 22. ...
    '19.1.8 5:28 PM (125.128.xxx.240)

    수첩에 적고 외우자...

  • 23.
    '19.1.8 5:29 PM (125.132.xxx.156)

    원글님 센스천재~~

  • 24. 오오
    '19.1.8 5:32 PM (211.36.xxx.227)

    듣는 당사자를 울컥하게 만드는,
    깊이가 있는 언사네요~

  • 25. 시나브르
    '19.1.8 5:39 PM (211.36.xxx.137)

    어디서든 사랑받으실듯22223

    죽을때까지 배워야된다는데.
    배운거 익혀서 실천까지...해볼랍니당

    (머하나 맡기고)내 인생도 당신에게 맡겼자나---애교발사
    아저씨 여자들은 고생하는 남자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그래요-호호호

  • 26. 허걱...
    '19.1.8 5:41 PM (175.116.xxx.202)

    원글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이런건 배워서 되는게 아니라 타고나야 될듯 싶어서 진정 부럽습니다~

  • 27. 어머
    '19.1.8 5:42 PM (125.177.xxx.105)

    원글님 센스를 배우고 싶어요
    마음이 에쁘니 말도 예쁘게 하시는것 같아요~^^

  • 28. ㅇㅇ
    '19.1.8 5:42 PM (152.99.xxx.38)

    어머 이런건 좀 배워야 겠어요. 예시좀 많이 올려주세요 외워서라도 써야겠어요. 님 짱입니다요!! 평생 누구에게나 사랑받으실거같아요.

  • 29. 와우
    '19.1.8 5:45 PM (222.106.xxx.100)

    원글님 말뽐새 이쁜 능력자!!
    이쁜 마음으로부터나온 이쁜 말씨^^
    정말 닮고싶어요~

  • 30. ...
    '19.1.8 5:46 PM (117.111.xxx.146)

    센스짱 ~~~~

  • 31. 와우..
    '19.1.8 5:51 PM (223.38.xxx.158)

    진심 부러워요.
    저는 맘은 그렇치않은데 님관 반대식으로 이야기해서 손해많이 봐요.

    이런 예를 책으로 엮거나 블로그 하시면
    대박날듯..

  • 32. ㅇㅇ
    '19.1.8 5:56 PM (211.116.xxx.194)

    말하는 센스 ㅇㄷ

  • 33. 비바
    '19.1.8 5:56 PM (182.224.xxx.200)

    진짜 센스있게 말하시네요~

  • 34. MUSE
    '19.1.8 6:05 PM (175.223.xxx.119)

    재래시장에서 난전에 있는 찹쌀사려고~ 국산이예요? 하니 화 내시면서 언제부터 팔고 있는데 아직 모르냐고... 할머니 어제 ~ 올걸 오늘 와서 물었네요 그래도 내일 물어보는거보다 낮죠~~ 하니 웃으시네요

  • 35. 111
    '19.1.8 6:11 PM (223.38.xxx.16)

    원글님 꼬인게 없는 분이네요.
    멋져요.

  • 36.
    '19.1.8 6:21 PM (112.152.xxx.72)

    아유
    저도 외워서라도 쓰고 싶어요
    더 얘기해주세요~~~~~
    [바지가랑이 붙잡고]

  • 37. 외모로
    '19.1.8 7:24 PM (223.38.xxx.163)

    공격한 사람들의 무례함이나
    외모 공격받고 쏘 쿨하게 참으신 할머니 마음은
    안 불편하세요?

    그 상황에도 자신의 재치있는 답변을 자랑하고 싶으세요?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전형이네요.
    어느 순간이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 38. 익소소
    '19.1.8 7:28 PM (180.69.xxx.24)


    저는 말만 번지르르 싫어해요
    근대 이건 평소 원글님 인성이 배려하는 성품일때는 오케이에요.

  • 39. 쎈쑤쟁이
    '19.1.8 8:11 PM (110.70.xxx.178)

    님 대단하시네요
    다른 예도 알려주세요
    배우고 싶어요~♡.♡

  • 40. ㅇㅇ
    '19.1.8 8:30 PM (122.36.xxx.71)

    자기애성 인격장애래 ㅋㅋ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요 으휴

  • 41. 원글님
    '19.1.8 9:07 PM (211.176.xxx.58)

    차홍이죠? ㅋㅋㅋㅋ
    차홍 미용사가 그렇게 말을 이쁘게 잘하더라구요
    원글님 에피소드 3개다 맘에들어요
    정말 말 예쁘게하시네용

  • 42. 하늘
    '19.1.8 9:08 PM (218.145.xxx.189)

    듣는 사람들 모두가 기분 좋아지게 재치있게 말하는 법. 저도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 감사히 읽었어요.

  • 43.
    '19.1.8 10:24 PM (125.177.xxx.106)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기도 천냥 빚을 지기도 하죠.

  • 44. .....
    '19.1.8 10:33 PM (118.176.xxx.128)

    말로 천냥빚 갚으시네요 ㅎㅎㅎ

  • 45. ..
    '19.1.9 1:12 AM (211.178.xxx.204)

    곱고 예쁜말을 들으면 왼종일 기분좋지요. 원글님 글 자주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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