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년인데 안시킬수도 없고 둘째 학원비 줄여서 큰애 학원비에 보태다가, 그것도 부족해서 마지막엔 카드할부결제를 했어요.
연말에 보너스 좀 들어 올테니 천천히 나눠서내지 하는 생각으로요.
그랬더니 카드 할부 수수료가 10%나 붙었네요. 아이가 예체능이라 실기특강비 비싸거든요.
할부수수료만 몇십만원 뜯기게 생겼더라구요.
깜짝놀라 학원에 전화해 카드 취소하겠다하니 그동안 개인 사업자였다가 폐업신고하고 올해부터 법인으로 바꿨기에 시스템이 다~ 바뀌어서 카드회사에 알아봐야 한답니다.
어쩐지 무이자 할부 가능한 카드로 알고 있는데, 왜 할부이자 수수료를 떼지 싶었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저 카드 취소 할수 있겠죠?
한번 재정이 빵꾸나면 메꾸고 사는게 힘들고 빚이라는거 늘어나는게 금방이구나 싶어 무섭네요.
아끼고 절약하는거 참 쉽지 않네요. 다들 아파트 대출금은 갖고 사는거 맞죠?
여러가지로 꼼꼼히 알아보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가난해지기 딱이란 생각이드네요.
역쉬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봐요. 이 나이에도 모르는게 왜이리 많은지.
제가 카드 할부도 별로 안 사용해보고 마이너스 통장은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어요.
근데 주변 엄마들이 애가 고3이면 마이너스 통장 갖고 있게된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사실은 애가 재수해야할 상황이라서 학원비가 쓰나미급으로 덮칠 예정이네요.
마이너스 통장이 카드할부보다 나은가요?
자식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