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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사람만나라는 남친...

상처ㅈ 조회수 : 9,858
작성일 : 2019-01-08 11:54:13
남친이 상처가 많은 사람이에요.
자꾸 저한테 자기같이 쓰레기같은 남자 말고 더 좋은 사람만나라고
이런 말을 자주 하네요.

마음이 여리고, 착하고 정많은 사람이고..
가족이나 살아오면서 상처가 많아서
혼자 공원에서 기타치면서 치유하며 살아왔어요.

항상 저한테는 이쁘다.너같이 보석같은 애는
좋은 인생을 살거야. 이러며 추켜 세워주는 말 해주고
제가 뭘하든지 항상 응원해줍니다.

반면에 본인 자신한테는 한없이
자기는 못생겼고 뚱뚱하고 그냥 40살 까지는
그냥 돈벌고 즐거운 일은 없다라고 생각할거라고 하네요.
실제로 전혀 못생기지도 뚱뚱하지도 않고 능력도 좋아요.

사귄지는 일주일도 안됬는데
어제는 저한테 "너의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아.
너는 다른 거는 너무 잘하고 완벽한데
이제 너는 남자 보는 눈만 높여서 좋은 사람만나서
떠나면 되겠다. 근데 내가 널 떠날 준비가 아직 안됬으니
진짜 좋은 사람 찾으면 보내줄께"

라고 하네요. 저를 정말 엄청 아껴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데
가끔 저렇게 말하면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남친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저를 너무 많이 의지하는 것도 느껴져요.
반면에 그냥 떠나야 할까?라고도 생각되고요.
조언 좀 주세요.
IP : 175.223.xxx.2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색하는
    '19.1.8 11:56 AM (222.239.xxx.72)

    남자 스타일..
    비겁하기가...
    떠나세요.

  • 2. 우유
    '19.1.8 11:56 AM (220.118.xxx.188)

    남친 말이 맞네요
    남친이 애정이 없어서 그런것 같지는 않고 진심 님 생각해서 그런듯
    배고프면 사랑도 없어요

  • 3. ..
    '19.1.8 11:56 AM (68.106.xxx.129)

    사귄 지 일주일도 안 됬고요, 그 남자가 말하는 것이 사실이에요. 환상이 많으신가 본데 갑부집 딸이라면 무슨 걱정이 ㅎㅎㅎ

  • 4. 사귄지
    '19.1.8 11:58 AM (220.89.xxx.153)

    사귄지 일주일돼서 저런만 왜하는거에요?

  • 5. 상처많은사람
    '19.1.8 11:58 AM (175.195.xxx.87)

    보듬고 살수있겠어요? 제딸이면 등짝한대 때려주겠어요
    어디서 저런 비겁한 놈을만났냐고...

  • 6. 그냥
    '19.1.8 11:58 AM (124.58.xxx.208)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본래 성격이 비관적이고 우울한 사람들은 아무리 본인이 좋은 상황에 처해 있어도 한번씩 자기 감정에 빠져서 저런 소리를 잘해요. 님이 딱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만나고 싫어지면 헤어지시고 그러세요.

  • 7. 그냥
    '19.1.8 11:59 AM (116.123.xxx.113)

    떠 보는 말..

    저런인간 한 번 만난적 있었는데
    끝판에 엄청 질척거렸음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 저도 딱 질색..

    원글님
    동정과 사랑은 달라요.

  • 8. ㅇㅇ
    '19.1.8 12:00 PM (223.39.xxx.49)

    사귄지 몇년도 아니고ㅡㅡ;; 그게 남자 진심입니다..더 좋은사람 만나라는게 남자 진심이요..죽도록 좋으면 그런말 안해요

  • 9. ,ᆢ
    '19.1.8 12:00 PM (112.161.xxx.120)

    그게 진심인거죠.
    이제 일주일인데
    벌써 한발 빼는듯.
    비겁하죠.
    다음 대사는
    그러니까 내가 좋은 남자 만나라고 했지~
    일듯

  • 10. ㅇㅇ
    '19.1.8 12:01 PM (110.70.xxx.88)

    님이 저 남친 아주 마음에 들면 저런 말 할때 걍 등짝 줘패고 데리고 사세요.

  • 11. dma
    '19.1.8 12:01 PM (121.128.xxx.227) - 삭제된댓글

    남자가 비겁해 보이고 지금 한 말들을 나중에 본인 보호막으로 쓸 거 같네요.
    일주일 됐는데 어쩌라는 거예요?

  • 12.
    '19.1.8 12:01 PM (113.199.xxx.24) - 삭제된댓글

    이런 넘이니까 사귈려면 사귀고 말라면 마라
    이런거 같네요

    근데 일주일만에 좋은사람 만나라?
    아닌거 같네요

    님이랑 잘해볼 생각이 없다는....

  • 13. 어우
    '19.1.8 12:01 PM (106.102.xxx.223)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남녀불문 진짜 피곤해요. 심리적 약자로 자리매김하는 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습관화돼서 상대를 나쁜 사람 만드는 사람...얼른 정리해요.

  • 14.
    '19.1.8 12:03 PM (61.105.xxx.209)

    윗님, 한마디 정의 멋지시네요.

  • 15. ㅇㅇ
    '19.1.8 12:03 PM (175.223.xxx.146)

    다만 님이 아무리 확신을 주고 잘 해줘도
    주기적으로 저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조금 감당이 힘들 수 도 있겠네요.
    상처가 많아도 그걸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려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갈려요.

  • 16. ...
    '19.1.8 12:03 PM (39.7.xxx.96)

    뭔가 숨기는게 있는것 같음..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걸수도.

  • 17. ㅇㅇ
    '19.1.8 12:04 PM (58.140.xxx.116)

    사귄지 일주일만에 저러는거면 답도없어요.

  • 18.
    '19.1.8 12:05 PM (61.105.xxx.209)

    나중에 뭔가 원글이에게 잘못 했을 때, 난 첨부터 이런 사람이라고 했잖아~ , 넌 알고 나랑 사귄 거잖아~ 나의 이런 나쁜 점을 알고 사귀어 놓고 이제와서 그러는 너가 나쁜거야~ 라고 할 것 같아요.

  • 19.
    '19.1.8 12:06 PM (123.215.xxx.169)

    똥입니다.

    피하세요. 전형적인 피해자 화법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남자는 a에게 가서 b에게 차였다
    b에게는 a에게 차였다
    항상 피해자인척 동정심을 유발하고
    여자를 악녀로 묘사하고 다녔는데
    전부 들통났어요. 남자가 여자들 꼬시고 다녔어요
    저렇게 말하는 남자는 개새끼 맞아요.
    저래놓고 님이 미끼를 물면 나 개새끼인거 몰랐냐
    적반하장 전술

    책임감 있는 남자는 선을 딱딱 끊지
    저렇게 질척거리지 않고 말 흘리지 않아요
    한마디로 자기는 책임지지 않겠다
    니가 매달렸다
    작전 쓰는 겁니다.

  • 20.
    '19.1.8 12:07 PM (123.215.xxx.169)

    보내주긴 뭘 보내주고
    떠나긴 뭘 떠나

    여자관계 흐릿한 씹ㅊㄴ
    님 반드시 후회합니다.
    똥 이에요 똥

  • 21. ,,
    '19.1.8 12:09 PM (68.106.xxx.129)

    그 남자가 말하는 모습이 실제 모습이에요. 보통은 저런 남자랑 오래 안 사겨요. 인생 폭망할 일 있나요;;;;

  • 22. ㅇㅇ
    '19.1.8 12:11 PM (121.132.xxx.204)

    알아서 가라. 네요. 카톡차단 추천

  • 23. ...
    '19.1.8 12:14 PM (112.148.xxx.123)

    어우 찌질 열등감 가득한 피곤한 성격이네요
    갖다버리고 자신감 넘치는 남자 만나세요

  • 24. 일주일사귐
    '19.1.8 12:1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물어볼 가치도 없는 일이구만

    정신차리고 때려치소 마

  • 25. ..
    '19.1.8 12:15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못난놈~~

  • 26. 그런데
    '19.1.8 12:16 PM (59.5.xxx.205)

    저도 유년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인데
    남편이 십수 년을 한결같이 저한테 최고라고 하고 칭찬해주고 했더니
    세상도 달라보이고 자신감도 뿜뿜 넘치게 되고 타인 시선에 개의치 않게 되고
    적어도 남편한테만은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님이 한 번 도와줘보세요.
    계속 칭찬하고 잘했다고 격려해주고요.
    노력한 후에 도망가도 늦지 않을 거 같은데요.

  • 27. 알았다고
    '19.1.8 12:17 PM (116.123.xxx.113)

    하면서 끝내세요.
    그 후 다 차단...
    시간 길게 끌면 더 피곤..

    그리고 원글님 연애공부좀 하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고 사랑받는 연애를 하시길..

  • 28. 속히
    '19.1.8 12:17 PM (124.54.xxx.150)

    떠나시길.. 그런 남자 노답입니다 자격지심이 잴 나빠요

  • 29. ..
    '19.1.8 12:18 PM (1.231.xxx.12)

    자기비하가 심하네요
    건강하지는 않군요

  • 30. ....
    '19.1.8 12:18 PM (61.255.xxx.223)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세요~~~

  • 31.
    '19.1.8 12:19 PM (123.215.xxx.169)

    똥같은 놈이 저런 식으로 한 직장에서
    여러 명의 여자들과 비밀로 사내 연애하면서
    여러 명 여자들 인생 아작나고 뒤집어졌어요

    늘 모성애 자극하면서 여자들 돈 뜯어냈던 섹스광

    나는 똑똑해서 저런 똥한테 안걸릴 것 같지요?
    똥은 당신의 선함과 측은지심을 이용해서 접근합니다.

  • 32. ...
    '19.1.8 12:22 PM (106.102.xxx.148) - 삭제된댓글

    단순 자존감 없는 거랑은 달라요. 그걸 자기 어필 수단으로 쓰는 사람은 걸러야 해요.

  • 33. ㅇㅇ
    '19.1.8 12:24 PM (175.223.xxx.240)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냐는 류의 댓글이 대부분인데 원글님이 판단해보세요. 원글님 남친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고 싶은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요. 낮은 확률로 똥이 아닐 수 도 있으니까요.
    저런 말 하는 이유를 대다수의 댓글들이 추정하는 한가지로 단정하기엔 세상엔 다양한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정말 별거 아닌 문제를 자기 자신은 크게 셍각해서 저런것 일 수 도 있구요. 정말 큰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 도 있겠지만요.
    남친과 그런 얘기를 자꾸 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 보고 같이 결론을 내리세요

  • 34. ㅇㅇ
    '19.1.8 12:30 PM (49.142.xxx.181)

    응 고마워 좋은 사람 만날게 하고 안보면 될일.

  • 35. ㅇㅇ
    '19.1.8 12:31 PM (96.9.xxx.36)

    자기 입으로 쓰레기라고 말하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읽었어요.

    빨리 피하세요.

  • 36. 피해자
    '19.1.8 12:43 PM (175.120.xxx.157)

    남친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네요
    피해의식도 많고 자기 비하하면서 동정심도 이끌어 내고 모성본응도 자극하고
    질이 아주 떨어지는데요

  • 37. ....
    '19.1.8 1:03 PM (112.220.xxx.102)

    사귄지 일주일만에
    여자 싫증나서 저딴소리나 하고 있고 ㅋㅋㅋ
    바람둥이새끼 ㅋㅋㅋ

  • 38. **
    '19.1.8 1:53 PM (125.252.xxx.42)

    저런 사람 본심이라도 평생 피곤할듯...
    일주일만이니 더 정들기 전에 끝내시길~
    험한세상 함께 살아가려면 멘탈 약한사람
    같이살기 힘들어요

  • 39. . . .
    '19.1.8 1:57 PM (180.70.xxx.50)

    나중에 뭔가 원글이에게 잘못 했을 때, 난 첨부터 이런 사람이라고 했잖아~ , 넌 알고 나랑 사귄 거잖아~ 나의 이런 나쁜 점을 알고 사귀어 놓고 이제와서 그러는 너가 나쁜거야~ 라고 할 것 같아요.
    2222222

  • 40. 원글님에게
    '19.1.8 2:21 PM (220.126.xxx.56)

    마음이 있어보여요? 아닌것 같은데...

  • 41. ddd
    '19.1.8 4:18 PM (121.88.xxx.7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42. 다라이
    '19.1.8 4:23 PM (110.35.xxx.224)

    맘 아파하지 말구요
    좋은 사람 만나면 보내줄께
    어. 그때까지 나랑 재밌게 놀자 ㅎㅎㅎ
    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맘 아파할 일도 많구만요

  • 43. ..
    '19.1.8 4:49 PM (59.20.xxx.163)

    80년대 똥폼 잡고 있네요.
    저런게 먹히던 때가 있긴 있었죠

  • 44. 아이고야
    '19.1.8 4:55 PM (59.6.xxx.151)

    진심이면 시작을 안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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