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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불낼뻔 했어요.

깜놀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9-01-05 19:50:00
모과차 가스불에 약하게 올려놓고 깜밖 잠들어서 좀전에 집에 불낼뻔 했어요. 미쳤나봐요..

남편이 감기가 걸려서 집에 쟁어놓은 모과차 반통이나 부어서 끓이고 있었는데, 내일 집안에 큰 행사가 있어서 장보고 피곤해서 깜빡했는데 온집안에 탄내가 가득하고 끓이던 솥이 새까맣게 탔네요TT 온갖 창문 다 열어놓았는데ㅡ이거 어떻게 냄새 빼나요..

근데 이상하게도 집에 가스/불 경보기가 있는데 울리지도 않고, 그나마 탄 냄새에 우연히 깨서 일어났어요. 큰 행사 앞두고 몇일동안 긴장해하고 다 준비해놓았는데, 막판에 정신줄을 놓았나보네요. 안방에서 문닫고 같이 자고 있던 남편은 감기가 걸려서 코막혀서 냄새도 못맡아서 둘다 정말 큰일 날뻔 했네요.

친정보니 가스에 시간 지나면 꺼지는 타이머가 있던데 여기는 외국이라 그런거 설치도 어렵고..핸드폰 타이머라도 항상 맞춰놓아야겠다고 반성합니다. 남편과 아이에게도 창피하고, 새해부터 면목이 없네요. 다행히 아들이 “엄마 사람은 다 실수하고 사는 거야. 괜찮아”라고 해주니 조금 위안이 되네요..에휴..정신차리고 살아야겠어요...
IP : 73.94.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5 7:51 PM (122.38.xxx.110)

    설치는 드라이버만 있으면돼요.
    온라인에서 안파는게 없으니 구매하셔서 다세요.
    세상 편하고 좋아요.

  • 2. 큰일날뻔
    '19.1.5 7:52 PM (223.38.xxx.85)

    음식할 때 쓰는 타이머 사용하세요.

  • 3. ..
    '19.1.5 7:53 PM (222.237.xxx.88)

    외국에도 있을거에요
    찾아보세요.
    아이 도움을 받아 검색해보시든지요.

  • 4.
    '19.1.5 8:00 PM (175.223.xxx.238)

    이와중에 보석같은 아드님이시네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 진짜 흔치 많아요
    완전 멋지당~ ^^

  • 5. ....
    '19.1.5 8:05 PM (122.34.xxx.61)

    벽지를 닦아야된다고 그러던데요.

  • 6. 우선 주방용
    '19.1.5 8:21 PM (211.247.xxx.19)

    타이머라도 사세요. 가스불 켤 때 습관적으로 타이머 작동.

  • 7. 냉장고에
    '19.1.5 8:22 PM (211.195.xxx.35)

    타이머사다 붙이시고 쓰세요. 세상 편해요.

  • 8. ,,
    '19.1.5 9:52 P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가스차단기에 설치하는 가스타이머 설치하세요.완전 편함

  • 9. ..
    '19.1.5 9:52 PM (58.237.xxx.103)

    가스훅에 설치하는 가스타이머 설치하세요.완전 편함

  • 10. 회사
    '19.1.6 4:26 AM (218.153.xxx.223)

    가스타이머 어디꺼 설치하셨나요?
    제품이 많네요.
    괜찮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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